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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m curation

레고로 만든 세계보다 더 창의적인 덴마크 영화

영화 시장은 그리 크지 않지만, 덴마크는 영화사에서 늘 주목받아온 나라이고, 많은 명감독을 배출했다. 도그마의 주역이었던 라스 폰 트리에와 토마스 빈터베르그는 도그마 선언 이후로 지금까지도 덴마크를 대표하는 영화인들이다.

book curation

봄밤에 참 어울리는 사랑 책 셋

날씨가 상쾌해서 틈만 나면 산책을 한다. 동네 곳곳에서 바스락거리며 자라나는 봄의 태동이 느껴진다. 봄날에는 몸과 마음이 동해서 사랑에 관한 책으로 자꾸만 손이 간다.

Film

영화사의 한 획을 그은 명장면과 거기 실린 영화 주제곡 일곱

영화사에 길이 남은 영화의 명장면에는 주옥같은 음악들이 배경으로 등장한다. 서로 떼어놓고는 생각할 수 없는 싱크로율 100%의 영화와 영화음악 일곱을 선정해 보았다.

Short

현실 공간에 숨어든 사랑의 판타지, 이옥섭과 구교환의 두 단편

이마트가 ‘Slice of Life’ 프로젝트를 통해 ‘2X9’와 뭉쳤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진행된 이옥섭과 구교환의 두 연출작에서 일상 속에 스며든 예측불허의 독특한 세계를 만날 수 있다.

photography

당신의 B-side는 무엇입니까? <B면 : 엘사 도프먼의 폴라로이드>

그는 30년 동안 고객이 선택하지 않은 ‘두 번째’ 사진들을 모았다. 이제는 생산되지 않는 20x24인치 대형 폴라로이드와 사진작가 엘사 도프먼의 이야기다.

pop music

2000년생 싱어송라이터가 온다. 이들은 무엇을 노래할까?

각종 청춘물이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90년대생을 이해하고자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2000년대생이다. 지금도 성장 중인 어린 음악가들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

Short Animation

2022년 오스카를 수상한 이색 단편 <The Windshield Wiper>

이 작품에는 스토리라인이 없다. “사랑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여러 장면들로 답을 찾으려 한다. <러브 데스+로봇>의 에미상 3관왕 <목격자>를 만든 알베르토 미엘고 감독의 개인 프로젝트다.

jazz pianist

열네 장의 CD에 담긴 아트 테이텀의 마지막 마스터피스

프로듀서 노먼 그랜츠는 1953년부터 아트 테이텀의 피아노 연주를 다양한 형식으로 담아냈다. 오랜 세월이 지나 ‘파블로’를 설립한 그는 옛 마스터를 다시 찾아내 기념비적인 시리즈를 구성했다.

interview

앨범 <뽕>의 250 인터뷰 “난 어차피 유치하고 촌스러운 인간이니까”

벌써부터 강력한 올해의 음반 후보라는 이야기가 들려온다. 해외 반응도 이에 부응한다. 여러 호평이나 이와 같은 기대에 관한 공감대에는 분명 이유가 있을 것. 250을 만나 앨범 작업기, 음악에 관한 생각을 자세히 들어봤다.

film curation

프랑스에는 괴짜 감독이 산다, 브루노 뒤몽

다만 관객들에게 그의 영화는 평이 극단적으로 갈린다. 세상이 쉬쉬하는 불편한 진실을 집요하게 응시하기 때문일 거다. 도발적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브루노 뒤몽의 영화를 살펴보자.

asian indies

현장감이 주는 매력, 태국 뮤지션들의 라이브 세션 무대 모음

때로는 음원 보다 라이브 버전에 더 이끌릴 때가 있다. 태국 뮤지션들의 라이브 세션 버전 무대를 모아보자.

contemporary art

앤디 워홀의 인생과 내면 들여다보기 <앤디 워홀 일기>

그는 1976년부터 10여 년 동안 매일 자신의 하루 일과를 구술하여 기록으로 남겼다. 이를 바탕으로 제작된 6부작 다큐 시리즈는 그의 내밀한 사생활과 고독한 감성을 여과없이 보여준다.

Music

어둡고 우울한 자기 고백의 인디밴드 ‘아케이드 파이어’

미드 <하우스>와 <유포리아>의 음울하고 극적인 장면의 배경음악 ‘My Body Is a Cage’, 그리고 디스토피아 SF 드라마 <블랙 미러>의 영감을 제공한 밴드 ‘아케이드 파이어’에 대해 알아보았다.

exihibition

<공전; Orbit> 돌고 돌아, 여기 우리 손잡다

‘공전’은 본래 공평하다는 의미의 한자 ‘公’(공)을 사용한다. 그러나 이 전시, 공연 <공전; Orbit>은 두 존재가 서로 두 손을 맞잡고, 함께 팔짱을 낀다는 연대의 의미를 강조해 그 제목을 ‘拱’(공)으로 표기한다.

interview

두 마리 토끼 잡기, 오하이오래빗 인터뷰

그는 어느 한쪽을 굳건히 대표하기보다 평행선 같은 양극단을 이어붙이고자 하는 사람에 가까웠다. 그리하여, 공교롭게도 본인 스스로 ‘래빗’임을 자처한 오하이오래빗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부단히 나아가는 중이다.

Youth Culture

다시 오지 않을 우리의 시간, 청춘에 대하여

당신은 어떤 청춘을 보내고 있나? 혹은 이미 청춘을 보내 버렸나? 인생의 가장 반짝거리는 시절을 묶어 ‘청춘’이라고 부른다. 청춘을 말하는 글, 음악, 영화를 한데 묶어 소개한다.

book curation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고민하는 작가들

바쁘게 살다 보니 놓치고 사는 것들이 있다. 목전에 닥친 일을 해치우기 바빠 과거를 복기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일은 뒷전으로 밀린다.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여지라는 '카르페 디엠'을 입버릇처럼 되뇌지만, 오늘을 수습하는데 경황이 없어 허둥대다가 잠자리에 든다.

synth pop

18년 만에 새 음반을 낸 80년대 신스팝 기수 티어스 포 피어스

1980년대 단 세 장의 앨범으로 신스팝의 기수로 떠오른 두 사람은 10년에 걸친 불화를 끝내고 다시 활동을 개시했다. 올해 새 앨범 <The Tipping Point>는 영국 5위, 미국 10위권에 오르며 옛 명성을 부활하였다.

People

일상과 상상이 겹쳐진 꿈을 꾸어요, 유라(youra)의 노래

빠르고 각박한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동화는 순진하고, 에세이는 왠지 뻔하다. 소설 속 현실은 너무 잔인하고, 시는 난해한 말투성이다. 다행히 일상과 판타지의 미묘한 경계 위에 유라의 노래가 있다.

tragedy

2차대전 중 발생한 민간인 오폭 사건을 다룬 덴마크 영화 <폭격>

전쟁이 끝날 무렵인 1945년, 영국 폭격기가 덴마크 코펜하겐의 게슈타포 본부 공습을 감행했다. 하지만 인근 학교에 폭탄이 떨어져 민간인, 특히 수많은 어린이 사상자가 발생하는 참사였다.

illustration

데이비드 슈리글리, 특별한 위트가 전하는 메시지

자화상을 프로필 사진으로 지정한 그의 트위터 소개에는 단 세 문장, ‘197cm의 키. 예술가. 펜과 자를 좋아함’이 전부다. 개성 있는 선과 과감함으로 완성한 시그니처 드로잉부터 소재를 넘나드는 입체 작품들까지 그 깊고도 넓은 세계에 빠져든다.

life style

문명을 거부한 순례자들, 아미시

1693년, 유럽에서 야코프 아만이 종교 박해를 피해 미국으로 재침례파 계열 신도들을 이끌고 넘어왔다. 이후 신도들은 스스로를 ‘아미시’ 라 부르며 미국에 정착한다.

jazz singer

디지털 시대에 다시 각광받는 1960년대 솔 싱어 마를리나 쇼

그는 재즈와 솔 장르를 오가며 ‘California Soul’ 한 곡으로 반짝 인기를 누렸지만, 최근 힙합 프로듀서들이 경쟁적으로 그의 그루브 넘치는 음악을 샘플링하면서 다시금 각광을 받고 있다.

publishing

책의 가능성과 출판사의 경계를 뛰어넘는, 코라이니 에디지오니

이들의 파격적인 행보를 살피는 것도 흥미롭겠지만, 사실 코라이니 출판사의 책을 보면 금세 알게 될 것이다. 말로 다 설명할 수 없는 아티스트북의 매력이 어떤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