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m

양익준이 그린 인생의 몇 가지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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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rt

간병인의 학대에 복수하기 위해 노인은 공포의 존재 <Lily>를 부른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학대하는 간병인. 하지만 노인에게는 공포의 존재 ‘Lily’가 있다. 학대받는 노인의 잔혹 복수극 같지만, 그에 대한 마지막 반전도 도사리고 있다. 잇따른 단편 공포영화로 주목받는 프랑스 신예 감독의 작품이다.

culture

언니들의 위로

TV 프로그램 속 누군가의 고민 섞인 사연들을 묵묵히 들어주는 ‘언니’들의 모습을 본다. 그들이 건네는 위로와 해결책은 어쩌면 거창하지 않아서 오히려 깊었던 고민을 한순간에 별거 아닌 일처럼 만들어준다. 그래서 걱정과 고민이 허용치를 넘어설 때면, 언니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기를 권한다.

event

젊은 예술가 그룹, ‘좋은 삶’을 말하다

올가을 서울시립미술관을 찾는다면 예술을 넘어 삶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시간을 누릴 수 있을 듯하다. 10회를 맞은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의 주제는 ‘좋은 삶’. 총 16개국 68개 아티스트 팀이 참여해 삶을 살아가는 태도와 좋은 삶에 대해 탐구한 결과물을 보여준다. 특히 눈에 띄는 네 팀의 예술가 그룹과 그들의 작업을 소개한다.

culture

찬 바람 불면 더 생각나는 빵, 시나몬롤이 맛있는 가게들

반죽 밀어 버터 바르고 시나몬 가루와 흑설탕 솔솔 뿌린다. 김밥 말듯 돌돌 만 후 작게 썰어 오븐에 구우면? <카모메 식당> 속 시나몬롤 완성. 홈베이킹 메뉴라는 느낌이 짙어서인지, 이 정다운 빵을 제대로 내놓는 빵집을 찾기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시나몬롤에 커피 한잔은 추워지면 더 생각나는 조합, 그래서 모은 서울과 제주의 시나몬롤 맛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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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데뷔 9주년, 9와 숫자들의 멤버별 솔로 음악들

밴드 9와 숫자들은 올해 데뷔 9주년을 맞아 지난 9월 9일 베스트앨범을 발표했다. 알고 보면 이 밴드의 멤버들은 솔로로도 활동하며 각자 좋은 음악을 만들어왔다. 9와 숫자들 중 솔로 음악을 발표한 세 사람의 노래들을 짚어보자.

jazz

가장 서정적인 멜로디의 재즈 피아니스트로 공인되는 케니 배론

95년 만에 재즈를 받아들인 클래식 음악 명문 줄리어드 스쿨은 럿거스에서 27년간 재즈 피아노를 가르친 케니 배런을 교수로 영입했다. 그는 현존하는 재즈 피아니스트 중 가장 서정적인 멜로디와 즉흥 연주력을 겸비하였다고 공인되는 거장이다.

short

처음 갖게 된 반려동물이 사나운 육식어종 파쿠였다면? <Fish Friend>

누구나 갖고 있을 법한 첫 반려동물에의 추억. 하지만 당신이 처음 갖게 된 반려동물이 사나운 육식어종 파쿠였다면? 실사와 CG, 그리고 스톱모션 방식을 결합하여 무려 3년 반의 제작 기간이 걸린 <Fish Friend>를 감상해보자.

film

<디트로이트>, 불편해도 마주 봐야 할 이유

폭동으로 어수선했던 1967년의 디트로이트, 알제 호텔에 투숙하던 세 명이 죽었고 아무도 죽이지 않았다. 현장에 있던 이들은 흑인이라는 이유로 용의자가 되어 야만적인 취조를 받는다. 영화 <디트로이트>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채 숙제로 남아 있는 미국 사회 내 인종 갈등을 적나라하게 꼬집는다.

music

영원한 휴식에 든 프레디 머큐리를 18년 만에 영화로 만난다

록밴드 퀸의 보컬리스트 프레디 머큐리가 AIDS에 의한 합병증으로 45년의 생을 마감한 지도 27년이 되었다. 영국의 리버풀이나 스위스 몽트뢰에 세워진 동상 대신, 올해 개봉 예정인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그를 느낄 수 있게 되었다.

event

DMZ에서 전해오는 평화와 진실의 메시지, 제10회 DMZ 국제다큐영화제

카메라에 포착된 이미지는 그 리얼함만으로 갖는 묵직한 힘이 있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하는 DMZ 국제다큐영화제 9월 13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북부 일대에서 펼쳐지며, 세계 다양한 정치사회 이슈들을 날것의 리얼한 시선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music

아득한 추억을 불러오는 노래들

사람은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것들을 기억하며 살 수 있을까? 때론 기억 자체보다 그 당시 누군가와 함께했던 음악, 영화, 책과 같은 사소한 매개물로 더 선명하게 이어지기도 한다. 당신의 추억 언저리, 나의 추억 언저리, 그 어딘가에 존재할 듯 아련한 공기가 느껴지는 일본 음악들을 소개해본다.

short

핀란드와 서울 풍경을 한 프레임에 담은 단편 영화

여행할 때 우리는 우연해서 더 좋은 순간을 마주친다. 그리고 이 순간들은 종종 사는 동안 잘 잊히지 않는 기억으로 자리 잡는다. 핀란드와 서울을 배경으로 이러한 찰나를 그린 단편을 함께 보자. 특히 쉽게 접할 수 없는 핀란드의 풍경은 신비롭기까지 하다.

music

노래하는 것이 곧 살아가는 것, 뮤지션 호시노 겐

환한 미소와 재치 있는 입담, 유려한 필력과 섬세한 연기력으로 큰 사랑을 받는 문필가이자 연기자인 동시에 싱어송라이터. 그러나 아직도 이전처럼 억지로 웃던 모습이 익숙하고 좋다고 말하는 아티스트, 호시노 겐(星野源)을 소개한다.

art

홍콩을 대표하는 사진가, 윙 샤(Wing Shya)

우리가 아는 왕가위 영화의 스틸 사진은 대부분 윙 샤가 찍었다. 스틸 사진가를 거쳐 오늘날 패션 포토그래퍼로 활동하는 그의 사진들에는 여전히 90년대 홍콩 영화의 진득한 분위기가 배어 있다. 사진을 가까이 들여다보자.

art

신비로운 색채로 풍경을 담은 화가, 펠릭스 발로통

나비파(Nabis)였던 스위스 화가 펠릭스 발로통은 자신만의 색채로 아름다운 풍경과 노을을 그려냈다. 그의 삶과 작품을 짚어보자.

film

<심야식당2>에서 만난 소담스러운 요리들

아베 야로의 만화 <심야식당>은 삶을 담백하게 그려내며 인기를 끈 덕분에 드라마와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특히 영화 <심야식당2>는 ‘사람 사는 이야기’에 더욱 집중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사람 이야기에 결코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요리. 지난해 개봉한 <심야식당2>엔 어떤 요리가 등장해 마음을 사로잡는지 살펴보자.

culture

영화 <서치>의 ‘스크린라이프’ 형식에 밑거름이 된 광고들

영화 제작자 티무르 베크맘베토브는 디지털 기기의 스크린만으로 이야기를 진행하는 ’스크린라이프’라는 장르를 선보였다. <서치>는 그가 두 번째로 내놓은 스크린라이프 영화. 헌데 이를 처음 시도한 것이 영화계라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명칭만 없었을 뿐 광고에서는 이미 이 방식이 여러 차례 쓰였다. 그 광고들을 보자.

short

장애가 능력이 되는 순간, 좀비 소재의 조금 특별한 단편 <Dawn of the Deaf>

<Dawn of the Deaf>는 <Dawn of the Dead>를 패러디한 제목처럼 ‘좀비’를 소재로 한 단편이다. 영화는 청각장애를 지닌 주인공이 세상의 조롱과 주변인의 폭력을 감내하며 힘겹게 살아가는 모습을 그리는 데 시간 대부분을 할애한다.

tv

할리우드에 도드라진 아시안 로코물

에릭남은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스>의 전석 티켓을 구매한 계기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기계광이나 수학을 잘하는 괴짜거나 닌자 자객이 아니다. 우리는 똑똑하고 멋지고, 아름답고, 섹시하고, 그 이상이기도 하다.” 최근 도드라진 할리우드 내 아시안계 배우들의 활약은 남다른 의미로 다가온다. 무엇보다 우리는 작품 속 주인공들의 당당하고 거침없는 행보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film

반지의 제왕 이전에 B급 영화감독, 피터 잭슨

‘피터 잭슨’ 하면 <반지의 제왕>이 바로 떠오르지만, 그 전에 그는 B급 영화를 자주 만들었다. 톨킨의 원작 소설을 피터 잭슨이 영화화한다고 했을 때 팬들이 반대했던 이유도 그가 B급 영화를 주로 만든 감독이기 때문. <반지의 제왕>과 같은 사람이 감독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 피터 잭슨의 초기작을 살펴보자.

music

클래식 피아노와 재즈 기타에서 모두 대가로 불린 음악가, 에그베르토 지스몬티

브라질 뮤지션 에그베르토 지스몬티는 클래식을 기초로 브라질 대중음악, 재즈, 록 등 다양한 장르를 섭렵했다. 그는 전 세계 여러 뮤지션과 함께 연주하는 등 폭넓게 활동한다.

short

우리 안의 어린이를 그려낸 이스라엘 스톱모션 <Lili>

이스라엘의 스톱모션 아티스트 Hani Dombe는 한동안 머릿속에서 구상한 스토리 콘셉트를 실행에 옮겨 일 년 반 만에 <Lili>을 완성했다. 러닝타임 10분인 <Lili>는 우리 내면에 자리한 동화 같은 동심의 세계를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