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출신의 재즈 피아니스트 겸 보사노바 싱어 엘리안느 엘리아스와 빌 에반스의 마지막 베이시스트 마크 존슨. 이 재즈 뮤지션 부부가 뉴욕의 팬더믹 상황에서 온라인 연주 영상을 올렸다.
외딴 집에서 홀로 닭을 키우고 텃밭을 가꾸며 책을 읽으면서 소일하는 ‘클레어’의 일상은, 좀비로 들끓는 바깥 세상과는 단절되었다. 하지만 그는 무서운 비밀을 숨긴 채 밖에서 들어오는 사람들을 기다린다.
상어는 어린이 애니메이션에 자주 등장하는 동물 캐릭터다. 브라질의 VFX 전문가가 창조한 아기 상어는 실사 화면에서 마치 진짜인 것처럼 정교하다. 누적 조회 수는 6억을 넘었다.
넷플릭스에서 올해 7월 매주 한편 씩 공개한 이 영화는, 십대들의 여름 캠프에 나타난 잔혹한 살인마와 초자연적인 악마와 마녀의 저주를 결합하여 끊임없이 비명을 지르게 되는 전형적 틴에이지 호러다.
오늘은 자신의 정체성을 잃고 괴로워하는 인간을 비춘 소설을 세 편을 소개한다. 마치 증발한 것처럼 정체성을 잃어버린 인물들의 선택을 눈여겨보자.
생전의 그는 지금처럼 주목을 받지는 못하였다. 6년 전 생을 마감한 후 그의 데뷔 앨범이 온라인에서 뒤늦게 유명세를 얻었고, 동료 피아니스트 배리 해리스와의 오랜 우정이 화제로 떠올랐다.
음악의 메시지를 시각화하는 데엔 다양한 방식이 있다. 그중에서도 음악가와 영상감독의 무한한 상상력을 구현해내기 위해 애니메이션과 3D 작업방식을 선택한 뮤직비디오를 소개한다.
수천, 수억 년의 세월을 지나며 돌덩이의 눈으로 바라본 세상을 애니메이션으로 옮겼다. 아트스쿨 학생의 졸업 작품으로 BAFTA 학생 영화제에서 수상했고, 온라인에서 2,000만에 가까운 조회 수를 올렸다.
기존 패러다임을 뒤엎고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다는 건 어떤 분야에서든 쉽지 않은 일이다. 세르지오 레오네는 그것을 해낸 감독으로, 그가 만들어낸 스파게티 웨스턴은 후대의 많은 감독에게 영향을 주었다.
1990년대 인기 드라마 <엑스 파일>의 ‘스컬리’ 요원. 최근에는 넷플릭스 <크라운>에서 대처 수상을 연기한 배우 질리언 앤더슨이 최근 팬과의 SNS 대담에서 탈브라를 선언했다.
드넓은 평원, 알록달록한 자연, 도시에서 볼 수 없던 수많은 별 반짝이는 밤하늘. 작고 작아서 모든 게 유난히 더 커 보이던 한여름날, Tom이 할아버지 농장에서 마주한 풍경.
거장은 30여 년 동안 마음 속에 두었던 오스트리아 원작을 영화로 제작했지만, 개봉을 앞두고 심장마비로 갑자기 타계했다. 이 영화는 지금까지 그의 의중대로 최종 편집되었는지 논란에 빠졌다.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윤여정이 주연상을, 아시아 감독이 2년 연속 작품상을 받으며 이슈를 독점했다. 하지만 수상에 실패한 후보작 중 눈여겨볼 작품이 숨어있다. 톰 행크스와 폴 그린그래스가 다시 만난 서부영화 <뉴스 오드 더 월드>다.
BTS의 ‘버터’가 7주 연속 빌보드 핫 100 차트의 톱에 올랐다는 소식이다. 종전의 최장기 기록은 연속 19주로, 어떤 노래들이 이 기록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았다.
극장 개봉 대신 아마존에 매각된 초대형 SF 영화 <Tomorrow War>가 속편으로 제작될 전망이다. 에이리언보다 더 무시무시한 외계 생명체가 단기간에 인류를 멸종의 위기로 몰아세운다.
<곡성>의 나홍진이 제작하고 직접 홍보에 참여해 화제를 모은 <랑종>이 개봉했다. 연출을 맡은 반종 피산다나쿤의 경우 <셔터>로 우리에게 알려져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그 이름이 낯설고 어려운 것이 사실. 이에 모처럼 그의 공포영화 전작들을 돌아봤다.
우주는 무엇이길래 이토록 우리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것일까? 어쩌면 공간으로 정의해도 될 지조차 의문인 미지의 영역으로서 영영 모를 곳이기에 더욱 많은 이야기를 허락해 주는 것 아닐까? 다큐멘터리에서 드라마 시리즈까지 우주를 힘껏 유영하는 이야기들이 여기 있다.
영화 <크루엘라>에 등장한 ‘Feelin’ Good’은 니나 시몬이 1965년에 발표한 곡이다. 이 곡은 2021년 초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식에서 나온 데 이어, 흑인 여성의 자유와 해방 의미를 담은 뮤직비디오로 제작되었다.
102명의 이주민은 1620년 영국 플리머스에서 메이플라워호에 몸을 싣고 미지의 신대륙으로 건너갔다. 미니시리즈 2부작 <메이플라워의 개척자들>은 실존 인물들의 고행을 진솔하게 담았다.
가파른 절벽 가운데 기묘한 굴곡 지점에 기댄 채 눈을 뜬 공포는 10분 동안 관객에게 그대로 전해진다. 이 기발한 공포 콘셉트는 그 해 많은 영화제에서 수상했고, 이제 장편 영화로 나오게 될지도 모른다.
사진 한 장이 드러내고 싶지 않았던 뮤지션의 과거를 보여준다. 경찰서에서 찍힌 사진, 우리말로는 피의자 사진 촬영이자 일명 ‘머그샷’이다. 브루노 마스, 위켄드, 저스틴 비버, 프랭크 시나트라 등. 당시에 얽힌 이야기까지 알고나면 이 뮤지션들과 더 가까워진 기분이 들 것이다.
그래미 9회 수상의 싱어송라이터 조니 미첼은 1970년대 후반 재즈 베이시스트 자코 패스토리우스와 함께 일하게 되면서 한동안 재즈, 록 그리고 포크가 뒤섞인 실험적인 퓨전 음악에 빠졌다.
스코틀랜드 출신의 배우 리처드 매든이 <이터널스>의 초능력자 ‘이카리스’로 돌아왔다. <왕좌의 게임>의 롭 스타크, <보디가드>의 버드 경사에 이어, 지구를 지키는 강력한 슈퍼히어로로 변신했다.
인생이 한 편의 영화라면, 가장 뜨겁고도 시원한 여름은 청춘영화의 한 장면을 닮았다. 여름 특유의 청량하면서도 따뜻한 감성을 담아낸 뮤직비디오 네 편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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