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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

오바야시 노부히코 감독의 기괴하고 유머러스한 아트 호러 <하우스>

‘황당무계’, ‘정신 나간’ 같은 수식이 붙는 공포영화가 있다. 일본 영화 사상 가장 기묘한 컬트 영화 중 하나로 꼽히며, 일본의 <록키 호러 픽쳐 쇼>라고도 불린다.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이야기와 파격적인 이미지가 더해져 초현실적 분위기를 선사한다.

concert

인형과 함께 떠나는 온라인 음악 여행, <CLUB CASPER 2021> 투어 가이드

조금은 특별한 온라인 공연이 열린다. 박문치와 실리카겔을 필두로 한 총 열두 팀의 아티스트와 함께 독특한 개성의 인형 관객이 6일 간의 여정에 동참한다. 얼음 협곡과 사막, 동굴 등 마치 RPG 게임 속 필드를 옮겨놓은 듯한 배경이 흥미롭다.

Cool Jazz

로맨틱한 밤에 듣는 대표적 무드 음반, 제리 멀리건의 <Night Lights>

1963년에 녹음한 이 음반은 별 셋 이상 평점을 받은 적이 없을 정도로 저평가되었지만, 부드럽고 잔잔한 재즈 선율은 60여 년 동안 많은 연인이 데이트에서 듣는 대표적 음반으로 사랑받았다.

southern gothic

마이크 플래너건의 세 번째 호러 미니시리즈 <어둠 속의 미사>

<힐하우스의 유령>, <블라이 저택의 유령>으로 명성을 얻은 그가 넷플릭스의 세 번째 미니시리즈로 다시금 찬사를 받았다. 이번에는 외딴 섬의 가톨릭 교회에서 일어난 초자연적인 현상에서 시작한다.

collaboration

콜드플레이와 방탄소년단의 우주 컬래버레이션

콜드플레이 은하계에 방탄소년단이라는 행성이 떴다. 프로모션 싱글로 공개 이후 각국 차트를 갈아치우고 있는 두 팀의 컬래버레이션 곡 'My Universe'는 콜드플레이의 9집 <MUSIC OF THE SPHERES>에 수록했다.

film director

반전 영화 전문 감독이 아닌 아티스트, M. 나이트 샤말란

유령부터 미스터리 서클까지, 초현실적인 소재를 통해 인간의 감정에 대해 말하는 그의 방식은 여전하다. <식스 센스>로 나이트 샤말란을 기억하는 이들은 그를 반전 영화감독으로 기억하겠지만, 그는 할리우드에서 자신만의 개성으로 살아남은 몇 안 되는 아티스트다.

parody

007 제임스 본드보다 더 기발하고 재미있는 패러디 영화들

매력적인 무적의 영국 첩보원 007 제임스 본드가 공전의 히트를 치자, 패러디 첩보영화가 우후죽순 극장가에 등장했다. 그 중에는 기발한 아이디어로 차별화하여 시리즈로 이어진 영화들도 있다.

apple tv

친절한 <테드 라소>, 영국 프리미어 리그의 감독이 되다

올해 에미상 7개 부문에서 수상한 코미디 시리즈 <테드 라소>는 애플TV+의 첫 히트작이다. 미국의 미식축구 감독이 영국 프리미어 리그 감독이 된다는 이색 설정으로, 휴머니즘 가득한 이야기다.

book curation

끌리는 대로, 오직 재미있게 읽는 미술책들

미술에 관한 풍부한 예시와 더불어 생동감 넘치는 공상까지 가미한 재미있는 미술책을 소개한다. 전시회 한 번 들르기 부담스러운 요즘 시대에 방구석에서 뒹굴뒹굴하며 읽기에 더할 나위가 없는 교양서다.

cassette player

카세트 발매 전문 레이블 7

로 파이 사운드 그리고 레트로 감성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다른 음반 매체들에 비해 획기적으로 낮은 제작비에 힘입어 수많은 카세트 발매 전문 레이블이 탄생했다. 이제는 대세가 되어버린 카세트 발매 전문 레이블들 중 색이 짙은 7곳을 소개한다.

documentary

괴이한 미스터리 범죄의 배후 인물, 악마인가 천재인가?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이블 지니어스>는 2003년에 일어난 피자맨 폭파사건을 시작으로 무려 12년 동안 지속된 수사와 재판과정을 보여준다. 결국 종신형을 선고받은 ‘마저리’는 천재적 재능을 지닌 악마일까?

actor

맷 데이먼 닮은 할리우드 최고의 신스틸러 제시 플레먼스

<브레이킹 배드>에 출연한 그를 본 사람들이 ‘Meth Damon’이라는 별명을 붙일 만큼 맷 데이먼을 닮았다. 어린 시절부터 배역을 가리지 않은 그는 이제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스틸러로 부상했다.

fashion

빈티지 입어보시겠어요? 빈티지 옷가게 4곳

마치 누군가의 옷장 깊숙한 곳에서 묵묵히 자리만 지키고 있다가 세상 밖으로 오랜만에 나온 옷. 이상하게 눈이 간다. 입어 보고 싶다. 재미있는 옷들을 만날 수 있는 빈티지 옷가게를 소개한다.

netflix

<베터 콜 사울>과 <브레이킹 배드>, 드디어 만날 것인가?

<브레이킹 배드>의 프리퀄 <베터 콜 사울>이 이제 마지막이 될 시즌 6을 앞두고 있다. 팬들의 관심은 <베터 콜 사울>에 과연 월터 화이트와 제시 핑크맨이 잠깐이라도 등장할 지에 모여 있다.

netflix

올해 최고의 드라마에 오를지도 모를 수작 <더 체어>

지난 8월 20일 공개한 넷플릭스 드라마가 입소문을 타며 호평을 받고 있다. 산드라 오가 미국 명문대 영문학과장을 맡은 코미디로, 미국 사회와 대학의 부조리를 유쾌하게 풍자하는 수작이다.

feminism

강한 여성은 강한 캐릭터로부터, 넷플릭스 드라마 4

세상에는 어리숙하지만 꿈 많은 소녀들이 열광하고 흉내 낼 수 있는 ‘멋진 언니’의 여성상이 더 다양해질 필요가 있다. 여기 누군가의 여성성 중 강인함에 분명 불씨를 지필 만한 캐릭터들을 소개한다. 모두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essay

<아무튼> 시리즈, 뭐든 당신이 좋아하는 것이 있다면

취미가 무엇인지, 혹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물어본다면 누구나 쉽게 대답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다시 묻는다면 어떨까? “한 권의 책을 쓸 만큼 설레는 것이 있나요?”

concert

추석 연휴 앞두고 공연 보러 가자

어느덧 선선한 가을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렇게 저무는가 싶다. 왠지 허전한 마음이 든다면 연휴를 앞두고 모처럼 공연을 보는 건 어떨까? 하나둘 자취를 감추는 무대에도 여전히 살아 숨쉬는 공연장의 이번주 소식을 모아 봤다.

Dystopia

드디어 공개한 <매트릭스: 리저렉션> 예고편, 무엇이 달라졌나?

매트릭스 3부작 이후 18년 만에 후속편 <매트릭스: 리저렉션>의 예고편이 공개되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작과 비교하여 무엇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미리 알아보았다.

science fiction

세상이 컴퓨터로 조작한 가짜라면? 단편 <Untitled Earth Sim 64>

어느 날 지구가 하나의 거대한 컴퓨터 시뮬레이션이며 픽셀과 버그로 가득 찬 거짓 세상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호주에서 영화를 배운 스웨덴 신예 감독의 작품이다.

film director

유령부터 녹색 기사까지, 데이빗 로워리가 영화로 응시한 존재들

영화 팬들에게 현재 가장 주목하는 영화감독을 묻는다면 가장 많이 등장하는 이름은 아마도 데이빗 로워리일 거다. 그는 다른 이들이 딱히 응시하지 않는 지점을 영화로 만들며, 계속해서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며 전진 중이다.

pop music

조금은 서늘하고 다크한 스웨덴의 음악들

누군가는 아바(Abba)의 나라로 기억할지도, 또는 아비치(Avicii)의 나라로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살아 숨 쉬는 스웨덴 음악 신은 현재 의외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알고 들어보자. 아는 만큼 들릴 것이다.

netflix

상투적인 호러 공식을 비튼 이색 호러 <브랜드 뉴 체리 플레이버>

초자연적 존재, 슬래시, 마법과 주술, 마녀와 좀비 등 모든 호러 요소를 버무리고 섞었지만, 뻔한 공식을 따르지 않는다. 넷플릭스에 등장한 가장 기괴하고 예측 불허의 이색 호러 드라마에 대해 알아보았다.

british rock

로큰롤보다 재즈를 더 사랑했던 롤링 스톤스 드러머 찰리 와츠

올해 8월에 생을 마감한 롤링 스톤스 드러머 찰리 와츠. 밴드 동료들이 머디 워터스 같은 블루스 스타의 영향을 받은 반면, 그는 찰리 파커와 치코 해밀턴을 더 좋아했던 재즈 애호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