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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something new’를 찾는다면 이 사이트를 추천해

몇 군데 둘러보다 보면 상상도 못했던 이야기에, 시선을 사로잡는 이미지에 나도 모르게 목을 쑥 빼서 모니터 가까이에 가져다 대고 있다.

Stop Motion

하나의 집에서 벌어지는 다른 세가지 이야기 <The House>

넷플릭스가 영국의 넥서스 스튜디오와 손잡고 앤솔러지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을 내놓았다. 한 3층집을 배경으로 과거와 현재, 그리고 가까운 미래에 벌어지는 각각의 이야기를 담았다.

film curation

커리어에 대한 불안에 휩싸일 때

누구나 한 번쯤 커리어와 관련된 위기를 겪는다. 하는 일,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회의가 밀물처럼 밀려들 때 이야기 속의 인물들을 통해 영감을 얻어보는 건 어떨까?

dance

화려한 복장과 불가사의한 몸동작의 아프리카 토속 춤 ‘자울리’

아프리카 중서부 지방의 토속 춤이 SNS에서 수천만 조회수를 올리고 있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자울리’ 춤은 현란한 발 동작, 리드미컬한 북 소리, 독특한 마스크와 의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Short Animation

쉽게 풀리지 않는 관계의 위험성을 경고한 단편 <Handshake>

한번 맺어진 인연은 쉽게 풀기 어렵고 복잡하게 얽혀 들어가며 사람을 집어 삼키기도 한다. 디즈니, MTV 출신의 애니메이션 감독이 관계의 위험성을 은유적인 방식으로 이를 경고하였다.

mystery

오싹하고 소름 돋는 일상의 악, 일본 사회파 추리소설3

사회파 추리소설은 자연스럽게 어느 범죄물보다 리얼리티를 추구하는 경향이 짙다. 범인을 향한 분노보다는 우리 사회가 지닌 어두움을 들춰내는데 주력하여 일상의 악을 도마 위에 올린다.

film director

화려하게 포장된 공허한 삶, 파올로 소렌티노의 영화 세계

그의 작품은 발표 때마다 일관된 호평을 받기보다 호불호가 갈리는 경우가 많다. 제목에 아름다움과 젊음을 내걸고 그와 전혀 다른 역설적인 풍경을 보여주고, 과잉된 이미지를 사용하기도 한다.

jazz singer

엘라 피츠제럴드와 넬슨 리들, 그리고 베르나르 뷔페의 협업

1959년에 42세의 전성기를 맞은 엘라는 송북 시리즈 중 네 번째로 거슈윈 형제의 레퍼토리에 도전했다. 여기에는 넬슨 리들 오케스트라의 편곡과 베르나르 뷔페의 다섯 장 그림도 함께 담았다.

spirituals

기꺼이 혼돈을 끌어들이는 가장 개인적이고 무의식적인 여정의 음악, 스피리츄얼스

이들은 음악의 재료를 명상이나 성스러운 소리, 아프리카의 음악에서 빌려왔다. 우리는 이런 음악에 ‘스피리츄얼스’라는 이름표를 붙인다.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영적이고 정신적인 영역을 다룬다. 스피리츄얼스가 현재 여러 음악가에 의해 새로운 소리로 재발명되고 있다.

trend/issue

슴슴하게 중독되는 맛

자극적인 마라 맛과 불닭이 휩쓸고 지나간 빨간 맛의 시대, 그와는 대척점에 있을 것 같은 슴슴한 맛에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다. 레트로 열풍과 높아진 미식 기준으로 뜨거운 감자가 된 맛의 세계. 출구 없는 매력에 롱런하는 5곳을 소개한다.

music video

어딘가 떠나고 싶은 당신을 위한 뮤직비디오 플레이리스트

연말 연초의 바람인지, 이동하기 어려운 환경 탓인지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은 요즘이다. 각자가 그려낸 허상의 세계로 각기 다른 고민을 나누는 4편의 뮤직비디오를 소개한다.

jazz piano

월리처 오르간에 얹은 앨리스 콜트레인의 찬가 <Turiya Sings>

임펄스 레코드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특별한 음반을 내놓았다. 재즈계를 떠나 힌두교에 귀의한 그가 40여 년 전 홀로 만든 종교 음악으로, 당시에는 사원 내에서만 배포되어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았다.

HBO

러시아를 강국으로 이끈 여제 예카테리나 2세에 관한 오해와 진실

동양에 측천무후가 있었다면, 서양은 제정 러시아의 예카테리나 2세가 가장 유명한 여제였다. 18세기 후반 그의 치세기간 중 러시아는 열강으로 발돋움했지만, 그의 남성 편력 또한 소문이 끊이질 않았다.

photographer

어떤 공간, 어떤 사진

설계도면을 그리는 대신 카메라로 공간을 현상하는 사람. 그렇게 평면에 부피를 입히고 이차적인 공간감을 부여하는 이. 공간과 건축물을 전문으로 촬영하는 사진가 최용준의 이야기다.

book curation

스파이 소설의 대가 '존 르 카레'

그는 냉전이 한창일 때 영국 정보부에서 일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수의 스파이 소설을 썼다. 선과 악이 모호한 회색지대를 사실적인 필치로 그려내며 숱한 걸작을 남겼고, 몇몇 작품은 영화로 제작되어 큰 성공을 거뒀다.

Short

브라질 산동네 ‘파벨라’ 벽 속에서 싹튼 모험과 사랑, 단편 <Canned>

미국의 학생들이 창작한 3D 애니메이션에는 브라질의 ‘바벨라‘ 담벼락에서 길거리 화가와 그가 창작한 벽화 속 여인이 교감을 나눈다. 유튜브에서 조회수 1,500만을 넘어선 화제작이다.

nordic noir

노르딕 누아르의 전형을 보여주는 아이슬란드 드라마 <발할라 살인>

2018년 <트랩트>에 이은 넷플릭스의 두 번째 아이슬랜드 드라마 역시 노르딕 누아르의 전형을 충실하게 따른다. 하얀 눈길에 붉은 피를 대비시킨 포스터가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Culture

애정 어린 시선이 포착한 아름다움, 마이라 칼맨

마치 달콤한 디저트처럼 마이라 칼맨의 그림은 보는 순간 미소를 짓게 만든다. 부드러운 과슈의 밀도와 화사한 색감으로 그려진 아름다운 것들은 더없이 감미로워 보인다.

film director

영화를 사랑해서 영화가 되기로 한 감독, 프랑수아 트뤼포

“영화를 사랑하는 첫 번째 방법은 같은 영화를 두 번 보는 것이고, 두 번째 방법은 영화평을 쓰는 것이고, 세 번째 방법은 영화를 만드는 것이다.” 영화에 대한 사랑으로 결국 영화가 된 사람, 프랑수와 트뤼포의 대표작을 살펴보자.

swing jazz

1920년대 빈티지 뮤직으로 돌풍을 일으킨 포스트모던 주크박스

뉴욕의 재즈 피아니스트 스콧 브래들리를 중심으로 100명가량의 뮤지션들이 함께 하는 ‘포스트모던 주크박스’(PMJ)는 인기 팝송을 1920년대 재즈와 스윙 음악으로 재탄생하여 인기를 누리고 있다.

book curation

과장 조금 보태어 소설보다 더 재밌는 과학책3

오늘의 과학자은 과거와 달리 학문의 상아탑 속에 홀로 들어박혀 있기보다 적극적으로 자신을 세일즈 하며 소구점을 늘려가는 추세다. 독자들도 과학을 알지 못하고서는 세상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다는 인식을 두면서 과학을 일종의 교양으로 받아들인다.

album cover

귀로 한 번, 눈으로 다시 한 번. 2021년 인상적이었던 앨범 커버 베스트 7

좋은 음악은 귀로 한 번, 그리고 눈으로 또 한 번 머릿속에 각인된다. 특히 뮤지션의 색깔과 음악의 분위기가 커버 이미지와 딱 맞아떨어질 때 우리는 명반을 만날 확률이 높다. 눈으로 기억하고 싶은 올해의 앨범 7장을 소개하고자 한다.

bebop jazz

비밥 피아노의 영원한 스승 베리 해리스

베리 해리스가 세상을 마감했다. 그를 소개하는 문장에는 언제나 재즈 피아니스트와 함께 ‘재즈 교육자’라는 타이틀이 따라다닌다. 그는 젊은 시절부터 수많은 워크샵이나 강습을 통하여 ‘비밥’ 재즈를 전파하였다.

neo noir

실존 은행강도의 삶을 멋있게 담아낸 영화 넷

은행이나 열차를 강탈했던 이들은 대중의 낭만적 열광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보니 앤 클라이드, 부치 캐시디와 선댄스 키드, 뉴튼 보이즈, 그리고 존 딜린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