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m

horror

1980년대 슬래셔 영화의 전성시대를 연 캐릭터 셋

때는 2018년 할로윈, 슬래셔 영화의 원조 <할로윈>의 ‘마이클 마이어스’가 다시 극장가를 찾아왔다. 그는 1980년대 최대 호황을 누렸던 3대 슬래셔 캐릭터 중 하나. 마이클보다 더 인기를 누렸던 ‘프레디’와 ‘제이슨’도 함께 알아보았다.

horror

아랍권에서 유래한 공포 캐릭터 구울, 세계 시장으로 향하다

호러 영화에서 캐릭터가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서양의 전통적인 공포 캐릭터 뱀파이어, 늑대인간, 좀비에 이어, 아랍권에서 전설로 전해 내려오는 구울이 최근에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들이 어떤 존재인지 짚어봤다.

film director

라브 디아즈, 그가 선사하는 새로운 영화의 시간

필리핀 현대 영화의 선구자로 불리는 라브 디아즈 감독은 역사의 상흔과 동시대 현실 풍경을 긴 러닝 타임 속에 천천히 녹여낸다. 그러나 오늘날에 10시간에 이르는 장대한 서사의 흐름과 내부의 덤덤한 목소리는 이질감을 넘어 반항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하지만 영화가 삶 속 희락의 순간을 담아내는 거울이라면, 이 러닝 타임도 터무니없이 짧다.

screen writer

<이터널 선샤인>을 가슴에 아로새기게 만든, 찰리 카우프만의 상상력

영화 <이터널 선샤인>은 ‘기억을 지우는 병원’이라는 설정을 통해 만남부터 이별까지 사랑의 과정을 보여준다. 이 영화의 각본을 쓴 사람이 찰리 카우프만이다. 갈등하는 자아를 자신만의 상상력으로 독특하게 표현해서 잊을 수 없는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찰리 카우프만의 이야기들을 살펴보자.

fairy tale

기예르모 델 토로X넷플릭스, 애니메이션 <피노키오> 제작한다

지난해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으로 아카데미 감독상과 작품상을 거머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그가 넷플릭스와 함께 장편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 <피노키오>를 제작한다는 소식. <피노키오>는 너무도 익숙한 이야기지만, 감독은 자신만의 개성을 덧입혀 새로운 작품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film curation

도서관, 영화에 영감을 주다

도서관은 여러 영화에 등장했다. 친근한 도서관을 주요 촬영지로 선택하거나, 유명 도서관의 건축적 형태에 영감을 얻어 이미지를 차용한 작품도 있다. 영화 속 도서관 중에서도 직접 갈 수 있는 곳들을 소개한다.

social issue

청춘들이 일군 대안 공동체

이제 자신의 가족을 꾸릴 기로에 선 2030 세대는 오랫동안 굳혀진 ‘가족’의 관습을 이어 가기보다 자신이 자유롭게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공동체를 찾고자 한다. 전통적인 핵가족 형태를 벗어나 새로운 가족을 일구길 바라는 청춘들에게 실마리가 되어줄 두 작품, 미드 <프렌즈>와 뮤지컬 <렌트>를 소개한다.

supernatural

서서히 옥죄어와 결정적 한 방을 노리는 빈티지 호러영화

전례가 없는 독특한 공포영화로 굳이 장르를 붙이자면 슬로우 번 호러(Slow Burn Horror)라 할 수 있겠다. 결정적 한 방이 주효했는지는 의견이 나뉜다. 영화 <사이코>로 유명한 안소니 퍼킨스 아들의 작품이다.

film curation

취향 지키기, <패터슨> 그리고 <소공녀>

<패터슨>과 <소공녀>는 모두 주변에 휩쓸리지 않고, 자기 내면의 고요를 지켜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극 중 주인공들은 평범한 삶 속에서도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취향과 기준을 갖고, 그 안에서 온전한 행복감을 누리며 살아간다. 다른듯 비슷한 지점을 지닌 두 영화의 이모저모를 짚어봤다.

feminism

자유롭고, 솔직하고, 마음대로 하는 영화 속 여성 캐릭터들

롤모델이든, 악당이든, 탐욕스럽든 상관없이 그 자체로 강렬한 여성 캐릭터들을 모았다. 이들이 얼마나 진취적이고 영리하며 매력적인지 탐구해보자.

franchise

수현이 뱀으로 변신하는 영상이 발표되며 불거진 내기니(Nagini) 논란

11월 개봉 예정인 <신비한 동물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예고편이 공개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배우 수현의 배역이 ‘내기니’였다는 것이 밝혀지며, 왜 하필 아시아 여성이 볼드모트가 기르는 뱀 역할을 맡느냐는 논쟁으로 번진 것이다.

japanimation

짱구를 보고 운 적 있나요? 하라 케이이치의 애니메이션

늘 웃음을 주는 짱구지만, 짱구를 보고 운 적이 있다. 두 편의 극장판 짱구 때문이었고, 알고 보니 두 편 모두 하라 케이치치 감독의 작품이었다. 그는 짱구 특유의 유머도 놓치지 않으면서 섬세한 감정선이 돋보이는 작품을 만들었다. 짱구 시리즈와 작별한 이후 연출한 작품에도 그만의 개성이 가득하다. 세상에 따뜻함을 주는 이야기를 아름답게 그려내는 하라 케이이치의 작품을 살펴보자.

actor

우리는 잭 블랙을 모른다

우리는 잭 블랙을 안다. 쿵푸를 하게 된 팬더, 정규과목 대신 락스피릿을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락커, <무한도전>에서 뛰노는 배우…. 우리나라에 이만큼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가 또 누가 있단 말인가. 하지만 우리는 잭 블랙을 모른다. 그의 코미디 영화에 시선을 빼앗긴 사이 그가 펼쳐온 진지한 연기를 알지 못한다. 리처드 링클레이터, 피터 잭슨, 노아 바움백과 함께한 잭 블랙의 다른 얼굴을 만나자.

actor

천의 얼굴 호아킨 피닉스를 대표하는 몇 가지 캐릭터

아역 시절 호아킨 피닉스는 형 리버 피닉스 그늘에 가려졌지만, 30년이 지난 지금은 옛말이 되었다. 로마 황제부터 조커까지, 천의 얼굴 호아킨 피닉스를 대표하는 몇 가지 캐릭터를 살펴봤다.

japanimation

원작의 미려한 변신, 교토 애니메이션을 이끄는 야마다 나오코의 영화 4편

교토 애니메이션은 대기업이 아니다. 하지만 안정된 제작 환경을 바탕으로 다른 원작을 차분하고 아름답게 재탄생시키는 데 앞서가고 있다. 신작 <리즈와 파랑새> 개봉을 앞두고, 교토 애니메이션 선전을 이끄는 젊은 여성 감독 야마다 나오코의 작품 4편을 짚어봤다.

social issue

후쿠나가 감독이 적나라하게 고발한 아프리카 소년병의 실상

아프리카, 아시아, 남미의 오지에는 10대의 어린이를 납치하여 병사로 이용하는 전쟁범죄가 만연하다. 캐리 후쿠나가 감독은 이 문제에 15년을 바쳐 자료를 모으며 마침내 영화 <Beasts of No Nation>을 제작하여 적나라한 실상을 고발했다.

feminism

참지 않는 여성들

여성은 참지 않는다. 부당함에 눈감거나 물러서지 않고, 맞서 싸우며, 권리를 위해 투쟁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4편을 소개한다.

film director

위선과 환상에 균열을 일으키는 감독, 루벤 외스틀룬드

대표적인 스웨덴 감독 잉마르 베리만이 세상을 떠난 지 10년이 지난 2017년, 스웨덴 출신의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이 <더 스퀘어>로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거머쥐었다. 스웨덴 영화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감독이 등장한 것이다. 모두가 지니고 있는 위선과 환상에 균열을 일으키는 그의 작품을 살펴보자.

japan film

친숙과 숭고 사이, 키키 키린이라는 이름의 어머니

“다들 고마웠어.” 키키 키린이 <어느 가족>에서 뱉은 애드리브는 영화 밖 관객에게 건네는 마지막 인사가 되었다. 그는 줄곧 누군가의 어머니, 할머니가 되었지만, 작품 속에서 매번 얼굴을 바꿔가며 다른 결의 연기를 보여줬다. 그럼에도 키키 키린이 연기하는 어머니의 모습에는 보편적인 친숙함과 숭고함이 늘 공존했다.

film director

아핏차퐁 위라세타쿤, 그가 창조한 낯선 정글 속으로

태국 출신의 감독 아핏차퐁 위라세타쿤의 이름은 낯설다. 그의 작품 또한 이름만큼 낯선 서사 구조와 영상으로 가득하다. 시각 예술, 공연, 영화를 넘나드는 파격적인 행보는 그의 영화 속 메타포인 정글과 같이 한 치 앞을 알 수 없다. 감독이 창조한 낯선 정글 속에는 무엇이 있을지 알아보자.

indiepost picks

연휴를 다채롭게 물들일 ‘추석 특선 영화’ 추천

연휴가 시작되었다. 길고 긴 연휴를 어떻게 보낼지 고민이라면 추석 특선 영화를 챙겨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 특히 옥수수(Oksusu)에서는 오늘부터 한 편씩, 의미와 재미를 모두 갖춘 영화들을 무료로 상영한다. 휴일을 더 풍성하게 만들 영화 목록과 무료 상영 일정을 짚어보자.

film director

감정의 진폭을 고요하게 그리는, 앤드류 헤이의 영화

수십년 해로한 부부 사이의 심연을 그린 영화 <45년 후>로 호평받은 앤드류 헤이 감독. 그는 2018년 신작 <린 온 파트>에서 척박한 세계에 던져진 소년의 여정을 특유의 섬세한 연출과 관조적인 시선으로 펼쳐냈다. 감정의 진폭을 고요하게 그리는, 앤드류 헤이의 작품 세계를 들여다봤다.

actor

양익준이 그린 인생의 몇 가지 얼굴

양익준은 잘난 구석 하나 없는 인물들을 연기해왔다. 하지만 그는 언제나 인물이 가진 이야기 속으로 녹아들어 그 삶을 이해하게 만든다. 양익준은 <똥파리> 속 용역 깡패였다가 <시인의 사랑> 속 시인이 되기도 한다. 그가 제 얼굴로 그려온 여러 개의 삶을 짚어보자.

Racism

<디트로이트>, 불편해도 마주 봐야 할 이유

폭동으로 어수선했던 1967년의 디트로이트, 알제 호텔에 투숙하던 세 명이 죽었고 아무도 죽이지 않았다. 현장에 있던 이들은 흑인이라는 이유로 용의자가 되어 야만적인 취조를 받는다. 영화 <디트로이트>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채 숙제로 남아 있는 미국 사회 내 인종 갈등을 적나라하게 꼬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