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m

actor

평안보다 매력적인 불안, 마이클 섀넌

<셰이프 오브 워터>의 보안 책임자 스트릭랜드를 기억하는가? 전형적인 악당 캐릭터였지만, 항상 불만에 찬 듯 일그러진 표정, 냉혹하고 거침없는 행동력 등 광기 어린 카리스마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알고 보면 마이클 섀넌은 스트릭랜드는 물론 보는 이에게 늘 불안과 공포를 선사하는 캐릭터들을 연기해왔다. 그가 연기한 매력적인 불안들을 살펴본다.

actor

우리가 사랑한 악당의 얼굴, 사무엘 L. 잭슨

사무엘 L. 잭슨은 그간 마니아 성향이 도드라진 B급 코드의 영화에 자주 등장하며, 능청스럽고 잔혹하지만 왠지 별로 밉지 않은 매력적인 악당 캐릭터로 사랑받았다. ‘병맛스럽게’ 쿨한 그의 B급 영화들과 언급할 만한 그의 명연기를 다시 훑어본다.

romance

다른 색으로 사랑을 그리는, 4월 개봉 영화들

바람 느낌이 달라지는 시기, 계절의 변화가 느껴지는 요즘이다. 때맞춰 따뜻한 봄날의 감성에 로맨스를 더한 영화들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 프랑스, 영국, 일본에서 4월에 찾아오는 각기 다른 색채의 로맨스 영화들.

film curation

영화는 어디까지 확장하는가, 하버드 감각민속지학연구소의 영화들

인류를 기록하는 데 언어적 한계를 느낀 학자들은 그 모습을 사진과 영상에 담기 시작했다. 이 자료가 예술이 될 수 있음을 깨달았을 때, 하버드는 영화 연구소와 인류학 부서를 결합한 감각민속지학연구소(SEL)를 설립한다. 이후 SEL이 만든 여러 영화에 세계의 찬사가 쏟아졌다. 인류학자가 창조하는 ‘영화적 도전’이 어떻게 영화계를 흔들었는지 살펴보자.

true story

반드시 들여다볼 것, <1987>

“그런다고 세상이 바뀌나요?” <1987>의 연희가 시대의 변화를 촉구하며 시위를 벌이는 이들에게 체념한 듯 묻는다. 그 뼈아픈 질문이 2018년, 오늘날의 모든 ‘연희’들에게 당도해,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시대와 역사를 마주 보게 한다.

indiepost picks

이번 주말, 희귀하고 개성 강한 VOD를 보자

주말의 붐비는 영화관 말고 집에서 맘 편히 볼만한 신작 VOD는 뭐가 있을까? 많이 알려지지 않아 아쉬운, 개성 있는 VOD를 소개한다.

true story

영상으로 시를 쓰는 감독, 테렌스 데이비스의 <조용한 열정>

‘은둔의 시인’으로 불렸던 미국 시인 에밀리 디킨슨. 테렌스 데이비스 감독은 이 시인의 이야기를 시처럼 아름다운 영화로 풀어냈다.

indiepost picks

이번 주 토요일, 집에서 만나는 좋은 영화 VOD

영화관 가는 일조차 귀찮은 토요일, 집에 편히 누워 영화를 보자. 탄탄한 스토리로 호평받는 영화들이 VOD로도 나와 있다. 주말을 더 알차게 만들어줄 영화 리스트를 뽑아보았다.

film curation

흔들리는 시선의 매력, 핸드헬드 기법이 전하는 감정들

핸드헬드 촬영 기법은 카메라를 손으로 직접 들거나 어깨에 메고 촬영해 자연스러운 흔들림을 느낄 수 있는 고전적인 촬영 방식이다. 연출의 느낌을 최소화한 채 사실적이고 즉흥적인 스타일을 위해 사용하는 이 방식의 멋과 매력을 알아보자. 핸드헬드가 탁월하게 사용된 영화 목록 역시 짚어보면서.

film curation

계절의 문턱에서 떠오르는 영화들

계절 앞에 조건반사처럼 떠오르는 영화들은 사람마다 제각각일 것이다. 성큼 다가온 봄을 만끽하기에 앞서 각자 기억에 각인된 계절의 영화를 소환해보는 것도 좋겠다. 먼저 필자의 사사로운 리스트는 이렇게 골랐다.

film curation

타인의 불행을 기억하는 완벽한 방법, 영화와 환상

카프카의 <변신>에서 평범한 그레고리가 벌레가 되었을 때 비로소 사람들이 그의 불행을 기억했듯이, 많은 창작자들은 불행에 환상을 덧칠하는 방식으로 ‘타인의 고통’을 애도해왔다. 강렬한 환상으로, 타인의 불행을 가슴에 새기는 영화를 소개한다.

documentary

미국 학교 총기 난사 사건의 원인을 파헤친 역작 <볼링 포 콜럼바인>

미국 자본주의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파헤치는 휘슬블로어(whistle-blower) 마이클 무어 감독. 그는 1999년 발생한 콜럼바인 고등학교 총기사건의 원인을 심층적으로 해부하여 아카데미상을 받았으며 그 작품은 역대 최고의 다큐멘터리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

actor

대배우의 품격, 메릴 스트립의 순간들

다양한 배역을 완벽히 소화해내는 연기력과 모범적인 사회활동 경력 덕에 현대 최고의 배우로 손꼽히는 메릴 스트립. 특히 기억에 남는 그의 작품을 짚어봤다.

animal

응원하자, 아기 펭귄의 강인한 모험

마냥 귀여운 아기 펭귄의 모습을 기대하고 틀었다가, 생각지도 못한 아련함과 먹먹함을 마주하게 되는 다큐멘터리 <펭귄-위대한 모험 2>를 소개한다.

oscar

2018 아카데미 화제작 미리 만나기

예술영화관 씨네큐브가 아카데미 최고의 화제작들을 한자리에 모은 <2018 아카데미 화제작 열전>을 개최한다. 아카데미 후보작들 중에서도 가장 뜨거운 화제작 15편으로 구성된 이번 기획전에서, 놓치기 아쉬운 작품 5편을 꼽았다.

based on novel

세상에서 가장 진한 고백,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독특한 제목 때문에 화제가 된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소년과 소녀가 쌓아가는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호평받았다. 보고 나면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라는 말이 가장 낭만적인 고백으로 들린다는 이 영화의 매력을 짚어보았다.

feminism

한국영화 속 사라진 여자들을 찾아서, ‘벡델 테스트’로 영화 보기

벡델 테스트는 영화에 최소한의 젠더 개념이 반영됐는지 가늠하는 테스트다. 이름을 가진 여자가 두 명 이상 나올 것, 이들이 서로 대화할 것, 대화 내용에 남자와 관련하지 않은 다른 내용이 있을 것. 충족하기 쉬워 보이는 이 기준에 한국영화를 비춰보았다.

romance

‘인형의 집’을 박차고 나온 여자, 영화 <아이 엠 러브>

제90회 아카데미 각색상을 받은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감독 루카 구아다니노는 미묘한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데 특출난 재주를 가졌다. 그 장기를 한껏 발휘한 전작을 말하라면 <아이 엠 러브>를 꼽겠다. 이 영화가 왜 그토록 아름다운지 짚어보았다.

music film

클래식의 클래식, 베토벤을 다룬 영화 속 음악

베토벤은 주옥같은 명곡과 극적인 인생사를 남긴 덕분에 클래식의 대표로 확실히 각인되었다. 올해 초 개봉한 영화 <댄싱 베토벤>을 포함해 그를 그린 영화들을 살펴보며, 영화 속 베토벤과 음악을 조명해보았다.

actor

가녀린 듯 강단 있는 배우, 샐리 호킨스

샐리 호킨스가 그간 작품 속에서 맡아온 역할들은 어쩐지 결핍되고 불완전한 인물들이 대부분이었다. 한편 누구보다 강인하고 꼿꼿한 내면을 소유한 작품 속 캐릭터들은 매번 샐리 호킨스의 섬세한 연기와 완벽히 동화하며 쉬이 잊히지 않는 강렬한 인상을 새겼다. 샐리 호킨스의 연기가 빛나는 영화들을 몇 편 꼽아보았다.

romantic comedy

낭만의 전유물이 아닌 로맨스, 조금 다른 사랑 이야기

서로의 바닥까지 확인하거나, 대단치 않은 욕망에 흔들리거나. 낭만의 찬가를 피한 로맨스 영화는 생각보다 많거니와 이 영화들은 아름다움을 비껴감으로써 비로소 빛나는 영화가 되었다. 군더더기 없이 이상적인 사랑의 형태가 아닌, 저마다의 모양과 체취로 투박하게 존재하는 조금 다른 사랑 이야기들을 소개한다.

Dystopia

산 자를 위한 위로, ‘아포칼립스’를 다룬 영화와 게임들

눈을 뜨면 가슴 아픈 죽음과 부조리의 소식을 들어야 하는 세상, 사람들에게 “힘내, 행복은 마음속에 있어”라는 위로는 하고 싶지 않다. 대신 모든 것이 멸망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에서 건져 올린 시니컬한 위로를 건네고 싶다. 살아 있는 것만으로 충분하다는 사실이, 어쩌면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위로일지도 모를 테니.

franchise

끝없이 확장하는 제임스 완 감독의 프랜차이즈 호러

데뷔작 <쏘우>의 깜짝 흥행으로 할리우드의 대표 호러 감독으로 부상한 제임스 완은 <인시디어스>, <컨저링>, <애나벨>을 연이어 성공적인 프랜차이즈로 이끌었다. 지난해에는 <컨저링 2>를 통해 또다시 공포 캐릭터의 분화를 예고했다. 바로 <The Nun>과 <The Crooked Man>이다.

actor

블랙 팬서 채드윅 보즈먼, ‘최초’ 아닌 ‘최고’로 기억될 이름

‘블랙 팬서’로 유명한 채드윅 보즈먼은 연기 경력이 길거나 많지 않지만, 유난히 ‘최초’라는 타이틀의 인물 혹은 캐릭터를 자주 연기했다. 다양한 ‘최초’와 ‘최고’를 장식했던 그의 연기를 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