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m

Racism

<디트로이트>, 불편해도 마주 봐야 할 이유

폭동으로 어수선했던 1967년의 디트로이트, 알제 호텔에 투숙하던 세 명이 죽었고 아무도 죽이지 않았다. 현장에 있던 이들은 흑인이라는 이유로 용의자가 되어 야만적인 취조를 받는다. 영화 <디트로이트>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채 숙제로 남아 있는 미국 사회 내 인종 갈등을 적나라하게 꼬집는다.

food & drink

<심야식당2>에서 만난 소담스러운 요리들

아베 야로의 만화 <심야식당>은 삶을 담백하게 그려내며 인기를 끈 덕분에 드라마와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특히 영화 <심야식당2>는 ‘사람 사는 이야기’에 더욱 집중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사람 이야기에 결코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요리. 지난해 개봉한 <심야식당2>엔 어떤 요리가 등장해 마음을 사로잡는지 살펴보자.

film director

반지의 제왕 이전에 B급 영화감독, 피터 잭슨

‘피터 잭슨’ 하면 <반지의 제왕>이 바로 떠오르지만, 그 전에 그는 B급 영화를 자주 만들었다. 톨킨의 원작 소설을 피터 잭슨이 영화화한다고 했을 때 팬들이 반대했던 이유도 그가 B급 영화를 주로 만든 감독이기 때문. <반지의 제왕>과 같은 사람이 감독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 피터 잭슨의 초기작을 살펴보자.

japanese film

<러브 레터> 나카야마 미호가 그리는 사랑의 거리감

나카야마 미호는 연기경력 초기 출연했던 청춘물들을 제외하고 유독 이룰 수 없거나 온전히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에 매인 주인공들을 맡아왔다. 불운하고도 때로는 그래서 아름다운 그의 지난 작품들 속 다양한 사랑의 거리감을 느껴본다.

actor

안도 사쿠라의 눈물이 이야기하는 것들

당시 칸 영화제 심사위원장이었던 케이트 블란쳇은 <어느 가족>을 본 뒤 “앞으로 우리가 찍는 영화에 우는 장면이 있다면 안도 사쿠라를 흉내 냈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했다. 정말이지 안도 사쿠라의 작품들을 살펴보면 눈물을 흘리는 것만이 눈물 연기가 아님을 알게 된다. 이 배우의 인상적인 눈물을 모아 소개한다.

film curation

영화에 영향을 끼친 사진, 문학

<캐롤>, <화양연화>, <패터슨> 세 편의 영화에 영감을 준 사진과 문학 작품들을 짚어본다. 영화, 문학, 사진, 미술 등 각기 다른 특성의 장르가 예술의 범주 안에서 어떻게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지 살펴보자.

actor

이상한 나라의 두 패닝

성실히 커리어를 쌓아가는 다코타 패닝과 엘르 패닝 자매. 이들은 모두 다채로운 작품에 참여하면서 영화계에 잔잔한 파동을 일으키는 중이다. 비슷하면서도 다른, 두 배우의 인상적인 필모그래피를 짚어보자.

chinese film

사라져가는 것들을 기억하는 지아장커의 영화

지아장커는 사라져가는 것들을 응시한다. 중국 사회는 빠르게 발전하고, 지아장커는 그 과정에서 소외되는 사람과 사라지는 가치를 담는다. 너무 빨리 변하는 세상에서 우리가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가치란 무엇일까. 여운이 긴 질문을 던지는 지아장커의 작품들을 살펴보자.

screen writer

인생의 황금빛 재구성, 탁월한 이야기꾼 각본가 아론 소킨의 영화들

각본은 영화가 제공하는 경험과 상상에 온전히 몰입하게 하는 핵심적인 뼈대다. 2018년 개봉한 <몰리스 게임>을 감독한 아론 소킨은 감독 이전에 각본가로 이름을 날린 대표적 이야기꾼이다. 실존 인물의 이야기를 바탕에 두거나 실화에 가까운 스토리를 흥미진진하게 창조해내는 그의 대표작을 살펴본다.

trends

사직서를 품은 그대에게, ‘퇴사’ 소재의 영화와 책 3

어젠 좀 버틸 만하다가 오늘 또 힘든 것이 회사 생활. ‘퇴사’ 한번 꿈꾸지 않은 사람이 얼마나 될까? 녹록지 않은 삶에 맘속으로나마 퇴사를 그려보는 당신을 위해, 퇴사를 소재로 한 영화와 책을 소개한다.

film curation

스크린에 아로새긴 화가들의 일생

<에곤 쉴레: 욕망이 그린 그림>부터 <톰 오브 핀란드>까지 그 누구도 전설임을 부인하지 않는 화가들을 다룬 영화 4편을 소개한다. 실존 화가들의 삶과 그 속에 아로새긴 열정을 가까이 들여다볼 기회다.

film curation

삶을 밀도 있게 그리는, ‘마을’ 배경 영화 4

어떤 감독들은 좁은 범위의 지역만을 비추며 더욱 깊게 파고든다. 이렇게 만든 작품은 관객을 오로지 한 마을로 끌어들여 그곳의 삶을 직시하게 한다. 작은 마을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일을 그린 영화 4편을 소개한다.

documentary

시대와 가치의 상징이 된 뮤지션, 밥 말리

저항과 사랑의 상징으로 남은 음악가 밥 말리, 그의 인생을 들여다본 다큐멘터리 <말리>를 소개한다. ‘전설’의 이름은 너무 익숙하여서 그 삶을 짚어볼 기회란 오히려 흔치 않다.

screen writer

21세기의 셰익스피어, 마틴 맥도나

지난해, <쓰리 빌보드>라는 강렬한 작품으로 영화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게 된 마틴 맥도나 감독. 그는 평단과 대중을 모두 사로잡은 극작가로도 유명하다. 마틴 맥도나의 독특한 이력과 그가 만들어온 영화들을 함께 소개한다.

film curation

좋은 영화는 좋은 영화를 만든다

예술은 ‘유’에서 또 다른 ‘유’를 창조해나가는 행위라 할 수 있다. 예술가는 다른 이의 예술에서 영감을 받고, 그가 만들어 낸 작품은 또 누군가에게 영향을 미치기 마련. 이는 영화에도 적용된다. 영감의 영역 안에서 서로에게 영향을 준 영화와 감독들을 소개한다.

issues

외모에 대한 암묵적인 압박을 부순다, <아이 필 프리티>

외모지상주의 사회에서 우리는 그간 지나치게 획일화되고 왜곡된 외모의 기준을 주입받으며 살아왔다. 미디어 속 모델들의 외모와 비교하며 지속적으로 자신에게 고통을 준 것은 물론이다. <아이 필 프리티>는 이러한 불합리한 기준에 맞서는 올곧은 태도를 만들리라 애쓰며 나아가는 영화다.

film curation

간절함으로 만든 영화의 빛나는 성취, 저예산 영화 4편

억 단위의 제작비로도 저예산이라는 타이틀이 붙는 영화판에서 억은커녕 천만원, 심지어 250만원으로 만든 영화들이 있다. 그것도 아주 근사하게! 이 영화들이 어떻게 제작비를 줄였는지, 졸라맨 허리띠 사이로 재미와 감동이 어떻게 비어져 나왔는지 살펴보자.

film director

웨스 앤더슨 세계관의 원형, 할 애쉬비의 작품 셋

웨스 앤더슨의 스타일에 영향을 끼친 감독 중 유독 눈길을 끄는 감독은 할 애쉬비다.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감독이지만, 그의 작품 하나만 보더라도 앤더슨의 스타일이 읽힐 것이다. 제대로 말하면 웨스 앤더슨에서 할 애쉬비의 그림자가 보인다고 해야 옳겠다.

film curation

세상의 변두리에서 서성이는 당신께 바치는, 영화 넷

내성적이거나 소극적인 사람들, 은둔형 인간, 내면 감정의 함몰자들은 종종, 본인의 의지와는 아무 상관없이 비주류의 위치에 놓인다. 누군가의 눈엔 사회부적응자거나, 외톨이, 루저처럼 보이는 인물들을 주인공 삼아, 그들 내면의 우울을 그러안는 영화들이 있다. 소외된, 변두리를 서성이는, 아웃사이더를 자처한 당신께 바치는, 영화 넷.

gender

누구나 알고 있지만 아무도 몰랐던, ‘현실육아’를 보여주는 작품들

출산은 힘들다. 육아는 고되다. 이는 한 여성의 몸과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는 일이다. 엄마라면 당연히 할 수 있다고? 세상에 당연한 건 없다. 그저 애쓰는 사람들이 있을 뿐. 지금 소개하는 작품들은 그 사실을 보여주며 세상의 모든 엄마들을 안고 토닥여준다.

famous duo

어떤 예술가 듀오의 예측불허한 인간 기행,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

90세의 영화감독과 30대의 사진작가, 두 사람이 프랑스 시골 곳곳을 누비며 여행 중 만난 이들을 포착해 벽면에 전시한다. 2017년, 국내 개봉하며 호평받은 <바르다가 사랑한 얼굴들>에는 삶과 인간에 대한 호기심과 경외가 가득하다.

social issue

영화가 세상을 바꿀 수 있냐는 물음, 이들은 작품으로 대답한다

영화가 개인의 삶을 넘어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켄 로치, 다르덴 형제, 마이클 무어는 이 거대한 질문에 저마다의 방식으로 증명하고 있다. 이들의 영화를 보는 관객은 부조리를 응시하며 변화를 꿈꾸게 되고, 그 순간 영화는 단순히 한 편의 영화를 넘어 관객들 사이에 의미 있는 연대를 만든다.

romance

대만 로맨스 속 '소녀'들을 찾아서

대만 청춘 로맨스물에는 유독 '소녀'라는 키워드가 두드러진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나의 소녀시대>, <안녕, 나의 소녀> 같은 흥행한 영화들의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다. 꾸밈없이 자연스럽고 순수한 매력으로 사랑받는 대만 로맨스 속, 하나의 계보처럼 이어져 내려오는 '소녀 캐릭터'의 다채로운 얼굴들을 모았다.

actor

강함과 연민의 공존, 청춘스타 조쉬 하트넷의 귀환

언제나 시대를 대표하는 청춘스타가 존재하고, 이들은 풋풋하고 아름답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그러나 간혹 의외의 매력을 발산하거나 뜻밖의 길을 걸어가는 배우도 있다. 조쉬 하트넷은 그런 배우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벗어난 그는 2018년 개봉한 <오 루시!>로 색다른 면모를 보여줬다. 조쉬 하트넷의 지난 필모그래피를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