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glam rock

사후 40년이 지나도 여전히 뜨거운 글램 록의 전설, 마크 볼란

나이 서른의 전성기에 불의의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한 그는 최초의 아이돌 스타라 할 수 있다. 지금도 그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수많은 팬들에게 둘러싸인 전설로 남았다.

diva

그럴 법한 진심을 노래에 담는, 이소정의 라이브

때때로 그 말이 입바른 말 아닌 유독 진실처럼 우리 마음에 꽂혀 그럴 법하게 보이게 하는 순간이 혹은 목소리가 있다. 이소정은 지난 행보와 여러 차례 반복해 말해온 인터뷰를 통해, 무엇보다 노래하는 순간들을 통해 그에 대한 자신의 마음이 얼마나 진솔한 지 묵묵히 증명해왔다.

concert

필리핀의 고립된 자연 환경에서 새 앨범을 만든 FKJ의 공연 소식

프랑스 뉴 프렌치 하우스 음악의 기수 FKJ가 내한 공연을 갖는다. 그가 코로나 봉쇄 중에 필리핀의 외딴 환경에서 은둔하며 만든 새 앨범 <VINCENT>를 발표한 최근 행보를 알아보았다.

singer-songwriter

미만의 시간을 엮은 초과의 예술, 박소은의 보통의 노래

이내 그가 의도한 ‘아름답지 않은 것’이 ‘지독한 이별’이나 ‘처절한 패배 의식’을 의미하는 게 아님을 알게 된다. 차마 노래에도 쓰이지 않을 만큼 쉽게 버려진 했던 것들. 쓸모 미만의 시간과 감정에 대해 박소은은 주목한다.

photography

웨스트코스트 힙합의 황금기를 담다. 포토그래퍼 Mike Miller

마이크 밀러는 웨스트코스트 대표 아티스트와 협업하며 당대 힙합의 황금기를 담은 포토그래퍼이자 감독이다. 올드스쿨 힙합의 열렬한 팬이라면 한 번은 봤을 여러 사진들이 그의 작품이다.

music curation

각 장르를 대표하는 가을 음악 6

기후 위기 속에서도 계절이 바뀌며 가을이 다시 찾아왔다. 수확과 낙엽 그리고 여행을 부추기는 수많은 가을 노래 중 각 음악 장르를 대표하는 곡을 찾아보았다.

Music

‘살아있는’ 음악을 만드는 하프얼라이브의 뮤직비디오들

오디오 자체로도 ‘별거’지만, 이들의 음악을 보다 완전히 음미하고 싶다면 ‘시청해야’ 한다. 대개 본인들이 기획 단계부터 참여하고 때로 연출이나 편집까지 맡기도 하는 뮤직비디오 이야기다. 중심이 되는 것은 두 댄서와 함께 세 멤버가 직접 수행하는 특유의 몸짓. 이 ‘하프얼라이브 무브’를 비롯한 모든 요소가 음악과 결합되어 하나의 복합 예술을 이룬다.

music festival

어디에 있든, 어디를 향하든, 가을 음악 축제 3

곳곳에서 들려오는 가을 페스티벌 소식은 여름 축제에 동참하지 못한 아쉬움 아니면 이를 다시 돌이키고 싶은 그리움, 벌써 한 해의 끝으로 달려가는 순간들을 붙잡게 한다. 이미 손꼽아 기다리고 있을 혹은 미처 챙기지 못한 곳곳의 음악 축제들을 소개한다.

singer-songwriter

낮고 가까운 곳에서 누구보다 멀리 보는, 이고도의 노래

높은 곳을 날기보다 미처 그곳을 바라보기도 전에 눈앞에 산재한 일들을, 소소한 듯 묵직하게 밀려오는 감정들을 대하기도 왠지 벅차다. 다행인 것은 그의 노래가 있는 그대로 바라본다는 사실이다. 괜찮은 척 애써 다시 덮어놓지도 않고, 한껏 부풀려 끝을 향해 내달리지도 않는다.

jazz guitar

알 스튜어트의 오랜 사이드맨, 재즈 기타리스트 피터 화이트

영국 포크 음악을 대표하는 알 스튜어트와 오랜 세월동안 함께 한 사이드맨 기타리스트였지만, 뒤늦게 데뷔하여 출반한 솔로 음반과 싱글들을 미국 재즈 차트의 상위권에 올려 놓았다.

singer-songwriter

편안한 멜로디와 분위기의 베드룸 알앤비 싱어송라이터 ‘UMI’

20대 초반에 빠르게 다섯 장의 EP를 내며 온라인 팬덤을 구축한 그는 자신의 음악을 영상으로 훌륭해 표현하는 데에도 능하다. 벌써 장르를 대표하는 뮤지션의 위치에 다가서고 있다.

concert

불멸의 여름! 다시 시작된 데이브레이크의 ‘SUMMER MADNESS’

여름을 대표하는 데이브레이크의 브랜드 공연 썸머 매드니스가 3년 만에 돌아온다. 다시 돌아온 8번째 썸머 매드니스를 기념하며 8월을 맞이해보자.

festival

다시 음악 축제의 계절, 미리 보는 경남의 미래 <통영 사운즈 쇼케이스>

여름의 음악 축제가 다시 고개를 든다. 서울이나 수도권 아닌 곳에서도 마찬가지다. 예술의 도시 통영에서 열리는 <2022 통영 사운즈 쇼케이스>에 주목해보자. 여기 우리가 잘 알지 못했을 경남과 부산 출신의 참여팀들을 소개한다.

singer-songwriter

답을 찾지만 내리지 않는 매력의 다큐멘터리, 정지아의 노래

일상에서 피어나는 물음의 끝은 대부분 물음에 머물러 있다. 정지아는 자신의 노래에 수수께끼 같은 질문을 끌어들인다. 답에 다가서는 듯하지만 끝내 내리지 않는다.

acculturation

혼란스러운 정체성을 예술로 승화한 이민 2세들 이야기

이들은 모두 본인이 선택하지 않은 변화를 온몸으로 겪으며 성장한 사람들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운명을 탓하기보다, 내면의 아픔이나 개인의 기억을 창작이라는 방식으로 돌파한 크리에이터가 되었다.

singer-songwriter

이 방에서 저 방으로, 도시의 밤을 넘나드는 고갱의 노래

듣는 순간 ‘이 노래는 어디에서 왔을까?’ 궁금해지는 음악이 있다. 어둡지만 군데군데 밝은 빛이 새어 나오고, 고요하지만 순간순간 적막을 깨는 소음이 정신을 어지럽히는 도시 한가운데서 마치 스스로 이방인이라도 된 듯 귀를 기울이게 되는 고갱의 노래다.

musical film

뮤지컬 영화로 만나는 <엘비스>, 그의 감미로운 발라드 넷

올해 칸영화제에서 최장 12분의 기립박수를 받은 영화 <엘비스>가 7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많이 알려진 경쾌한 템포의 로큰롤 말고, 그의 감미로운 목소리의 대표 발라드 넷을 꼽아 보았다.

multi-instrumentalist

여러 악기를 다루며 매쉬업 루프 뮤직으로 각광받는 엘리스 트라우

그는 드럼, 기타, 피아노 등의 악기를 자유자재로 다룬다. 게다가 루핑 오디오 장비를 이용해서 홀로 자신만의 음악을 창작한다. SNS에서 주목받는 신예 엘리스 트라우에 대해 알아보았다.

latin rock

기타 레전드 카를로스 산타나의 재발견 ‘Oye Como Va’

역대 최고의 기타 연주자로 손꼽히는 카를로스 산타나가 드러머인 아내 신디 블랙맨을 포함하여 20여 명의 뮤지션들과 함께 티토 푸엔테가 작곡한 라틴 록의 클래식을 연주하였다.

singer-songwriter

당신과 나를 안아주세요, 밍기뉴의 노래

상처나 불안을 온전히 껴안는 첫 번째 단계는 그것을 자신의 앞에 진솔하게 내어놓는 것이다. 밍기뉴의 노래가 그의 가사와 목소리로 듣는 이의 감성을 안아준다면, 무대는 드넓은 숲이 선사하는 탁 트인 공간감, 진초록빛과 농도를 오가는 갈색의 흙빛으로 보는 이의 감각을 끌어안는다.

indie band

그늘의 여분에서 건져 올린 작은 빛에 관하여, 보수동쿨러의 노래

폐공장의 삭막한 분위기와 남겨진 기계들의 쓸쓸함이 창으로 비치는 따스하고 은은한 빛, 보다 부드럽게 뭉뚱그려진 라이브 사운드와 어우러져, 노래가 의도하는 듯한 슬프고도 아름다운 춤을 완성한다.

radiohead

칠레의 호러 스톱모션 듀오가 빚어낸 기괴한 뮤비 ‘Thin Thing’

라디오헤드의 톰 요크가 코로나19 봉쇄 중에 결성한 밴드 ‘더 스마일’이 첫 앨범을 발표했다. 직전에 공개한 뮤직비디오에는 칠레의 레온 & 코시냐 듀오의 기괴한 스톱모션 영상이 담겨 화제다.

magazine

70주년 맞이한 영국의 음악 잡지 <NME>, 그 역사를 축약한 아이코닉한 커버들

<NME>는 1952년 창간한 영국의 음악 잡지다. 원래는 신문 음악 칼럼으로 시작해 1980년대에 잡지로 거듭났다. 올해 70주년을 맞이한 매거진은 더는 종이 간행물을 발행하지 않지만, 매주 발행하던 매거진 커버 속엔 상징적인 음악적 사건들이 담겨있다.

interview

김도언, 그의 경험과 영감을 바탕으로 쌓아 올린 청각적 서사

무려 16트랙의 꽉 찬 정규 앨범과 함께 등장한 프로듀서 김도언.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한 그를 만나 현실과 가상의 세계를 넘나들며 작품의 겉과 속을 모두 관통하는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