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music curation

매년 똑같은 크리스마스 앨범에 식상하다면, 이들을 주목하자

매년 크리스마스와 연말 시즌이 되면 머라이어 캐리와 냇 킹 콜과 같은 부드러운 목소리의 크리스마스 음악이 거리를 덮는다. 올해도 다르지 않았다. 이들 말고 다른 장르의 색다른 크리스마스 앨범들을 찾아보았다.

interview

모든 자아 끌어안기, 카코포니 정규 3집 <DIPUC> 발매 기념 인터뷰

어쩌면 자신을 사랑하기 위한 험난한 과정에 용기를 보태는 앨범이 될 지도 모르겠다. 사랑을 둘러싼 상흔을 노래하던 카코포니는, 사랑의 신 ‘CUPID’를 뒤집은 앨범명 <DIPUC>을 통해 지난날의 입장을 역전시켜 상처를 주는 이가 되어본다.

interview

“돌고 도는 나의 봄” 제2회 돌잔치 앞둔 김뜻돌 인터뷰

겨울의 한가운데서 만난 김뜻돌은 이제 무언가를 바꾸거나 비판하기보다는 다양한 감정을 수용하고 사람을 이해하려는 마음을 온몸 가득 품고 눈 속에서 갓 피어난 에델바이스의 꽃망울처럼 활짝 열려 있었다. 에델바이스의 꽃말인 고귀한 사랑이다. 세상에 고귀한 사랑을 나눠줄 준비가 된 그와 인터뷰를 나누었다.

interview

시대를, 그리고 일생을 살아간다는 것 – 도재명 2집 발매 인터뷰

개인 정규로는 무려 6년 만에 발매된 이번 앨범은 사회와 개인의 면면을 담아낸다. 도재명은 마음처럼 따라주지 않는 환경 속에서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오히려 편안하고 담대한 자세로 이야기한다. 힘을 덜어낸 모습은 그가 이번 앨범에서 제시하고자 했던 방향성과도 닮아 있다.

alternative rock

캠퍼스 얼터너티브 록의 대표 밴드 R.E.M.의 뮤직비디오 다섯

미국 캠퍼스의 얼터너티브 록을 주도한 R.E.M.은 이제 해체한지 1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인기다. 여기에는 아트 스쿨 출신의 보컬리스트 마이클 스타이프의 뮤직비디오가 한몫을 하고 있다.

korean indies

세상 빛 보게 된 숨은 명곡, ‘더 넥스트 빅 송’ 20

올해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진행한 ‘더 넥스트 빅 송’은 아직 빛을 보지 못한 재능 있는 뮤지션의 숨은 명곡을 제작, 지원한 프로젝트다. 선정된 100곡 가운데 주요 20곡 ‘NBS HOT 20’을 지금 여기 공개한다.

jazz rap

새롭게 주목해야 하는 재즈 랩 프로듀서 여섯

1990년대 미국에서 시작한 재즈 랩은 한 세대를 지나며 세계 곳곳으로 활동 반경을 넓혔다. 재즈와 솔 그리고 힙합 비트를 자기 음악에 적절하게 섞은 재즈 랩 프로듀서 여섯을 알아보았다.

interview

“다양한 시선으로 만든 다양한 곡” 첫 정규앨범 발매한 오프더메뉴 인터뷰

단순한 유행이 아닌, 항상 새로움을 선사할 밴드. 이들의 앨범 커버에 담긴 뷰마스터처럼 어디서든 놀라운 장면을 목격할 수 있길 고대하게 되는 앨범을 가지고 온 오프 더 메뉴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Blues

머디 워터스와 보 디들리가 주고받은 스톱타임 블루스 스탠더드 셋

1950년대 시카고 블루스의 산실 체스 레코드에서 머디 워터스와 보 디들리가 블루스 곡으로 화답하였다. 오늘날에도 영화나 TV쇼에서 들을 수 있는 친근한 멜로디 곡에 대해 알아보았다.

interview

스스로 그러함을 받아들이는 뚝뚝한 여정, 여유와 설빈 3집 발매 인터뷰

대부분의 작업이 제주에서 이루어진 이번 앨범은 음과 음 사이, 그리고 단어와 단어 사이마다 넘침 없는 자연스러움을 담고 있다. 제주와 강남을 잇는 화상 인터뷰로 함께한 여유 그리고 설빈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interview

넘실대며 퍼져가는 사랑의 노래, 밴드 웨이브 투 어스 인터뷰

이들 노래의 사랑은 누군가를 특정하지 않는다. 비처럼 쏟아지고, 바람처럼 가볍게 매만져지며, 자연스레 밀려오는 이 커다랗고 아름다운 생명력으로 가득 찬 감정이 세상 모든 것에 열려 있다. 파도같이 넘실거리는 청춘의 빛, 웨이브 투 어스의 노래는 항상 어딘가에서 발견됐다.

interview

데뷔 10주년 김사월 인터뷰 “너무 좋아해요. 노래를 만드는 일을.”

포근하고 편안한 음악은 누구나 거부하기 힘든 큰 힘이 있다. 포크의 감성은 여전히 전세대를 아우르는 힘이 있기도 하다. “그래서 계속 포크를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얼마 전 데뷔 10주년을 맞은 김사월의 새 노래와 앞으로 나올 앨범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asian indies

“함께 있고 싶은” 음악, 대만 밴드 웬디 완더(Wendy Wander) 인터뷰

대만 인디에 대해 어느 정도 또렷한 이미지가 형성된 것 같다. 그건 아마도 부드럽고, 달달하고, 낭만적인 분위기일 것이다. 웬디 완더는 비교적 최근의 예다. 지난 8월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무대에 섰고 9월 23일 토요일에는 <Asian Pop Stage>라는 무대를 위해 한국을 또 찾는다. 이들의 이야기를 서면 인터뷰로 들어봤다.

interview

겨울을 지나 맞이하는 가을, 싱어송라이터 사뮈

사뮈가 새 EP <가을은 흐릿한 오후>로 돌아왔다. 앞서 정규 앨범을 발매하기까지 3년 반의 시간이 걸렸던 그는 이후 이번 EP를 발매하기까지 마찬가지로 3년 반이 흘렀다. 앨범 제목만큼 흐릿한 가을날 사뮈를 만나, 다양한 주제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music curation

음반 발매 후 한참 지나 진가를 발휘한 슬리퍼 히트곡 다섯

대중음악 분야에는 창작자들의 애를 태우는 ‘슬리퍼 히트’곡들이 있다. 길게는 몇 년이 지나서야 진가를 인정받아 흥행에 성공한 슬리퍼 히트곡 중 장르의 클래식 반열에 오른 다섯 곡을 뽑았다.

interview

“쑥스러움이 조금 있는 정도예요.” 물성과 리듬의 데뷔작 발표한 조웅 인터뷰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의 조웅이 솔로 앨범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은 몇 년 전부터 들려왔다. 그 사이 데모곡이 두 차례 사운드클라우드에 공개되기도 했다. 기다림과 궁금증 끝에 최근 공개한 <슬로우모션>은 기대한 것 이상으로 흥미로운 요소가 많은 앨범이었다. 그의 작업실에서 앨범 발매에 관한 이야기를 직접 들었다.

interview

5년차 밴드의 ‘쿨러’ 챕터, 내년 2집 앞둔 보수동쿨러 인터뷰

번데기가 허물 벗듯 멈춰 있던 자신들의 과거를 벗고 새로운 밴드로 거듭나고 있다. 향기로운 풀밭에 몸을 던지고, 높은 미끄럼틀을 타고 내리며, 자유롭고 생동감 넘치는 삶의 향기를 온몸 가득 베게 삼으며 미래 보수동쿨러의 실체를 만들어간다. 가을 밤, 이들과 나눈 인터뷰를 공개한다.

interview

“사실 우린 다 똑같아요” 청춘의 이상비행, 한로로 인터뷰

우리가 지금 목도하고 있는 건 완벽한 비행을 위한 한로로의 ‘에튀드’일지도 모른다. 함께 커피를 마시고, 눈을 빛내며 자신의 음악을 이야기하는 한로로는 자신의 몸을 부셔가며 조각조각 반짝이는 윤슬처럼 온전한 형태의 완성된 아름다움은 아니지만 불확실하고도 불안하지만 영원히 소모되지 않을 청춘 그 자체였다.

interview

장안(長安)의 퍼즈 록 ‘그 현장 정신’, 중국 밴드 파즈 인터뷰

잔다리페스타에 출연 예정인 중국 밴드 파즈를 인터뷰했다. ‘Fazi’라고 쓰고, 초기에는 ‘Fuzz’라고 쓰기도 했으니 말 그대로 퍼지하고 노이지한 사운드에 잘 어울리는 팀이다. 스스로 포스트 펑크를 한다고 소개하는 밴드고, 중국 서북부 섬서성의 대도시 시안에 살고 있다. 오래 전 장안이라고 불렸던 곳, 진나라, 한나라, 당나라 등 제국의 수도였던 곳이다.

interview

인식 너머의 세계를 구현하는 힘, 싱어송라이터 시와

자신의 꿈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며 실체화하는 모습에서 ‘들여다보고 안아주는 노래를 부른다.’는 시와의 음악 정체성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건네고 싶은 말도, 듣고 싶은 이야기도 많아 보이는 시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interview

“저희 음악은 ‘낭만’ 아니면 ‘탐구’라고 생각해요” 더 보울스 인터뷰

낭만을 탐구하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도전하는 밴드. 8년차이지만 무어라 정의하기보다 앞으로 얼마만큼 더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줄지 늘 기대되는 밴드. Gaga77page에서 막 공연을 마친 더 보울스를 만나보았다.

singer-songwriter

라디오헤드의 기원이 된 브라질 싱어송라이터 시쿠 부아르키

그의 이름은 브라질 문화를 이야기할 때 자주 등장한다. 브라질의 군부 독재 시절,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 금지되었으며, 장편소설 <부다페스트>를 쓴 작가로도 유명하다.

electronic music

10년 맞아 부활하는 국내 최초·유일 일렉트로닉 음악 페어, 제5회 암페어

암페어(Amfair)는 2013년 시작해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국내 최초, 유일의 일렉트로닉 음악 페어다. 2016년 제4회까지 60팀의 음악가, 50팀의 단체, 3,000명가량 관객과 함께했으나 이후 휴식기를 가지다가 올해 부활했다.

singer-songwriter

최저임금에 영혼을 바치는 힐빌리 싱어송라이터 올리버 앤서니

음악 차트에 한 번도 이름을 올린 적 없는 무명의 컨트리 싱어송라이터의 노래가 첫 주에 빌보드 톱에 오르면서 단박에 화제로 부상했다. 전무후무한 기록의 주인공에 대해 알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