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interview

사랑받고 싶어! 4집 발표한 김사월의 속마음

어느 때보다 사랑으로 충만하고 자유로워진 김사월은 눈에 총기를 띄며 나른하지만 조금 더 다부진 말투로 앨범에 대해 이야기한다. 1960~70년대 빈티지 사운드와 록, 포크를 넘나드는 초현실적인 타임머신과 같은 앨범에 관해 이야기하는 사월은 마치 긴 여행을 끝내고 돌아온 여행자 같다. 그와의 인터뷰는 언제나 새로운 사랑의 방식을 깨닫게 한다.

music curation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B급 감성영화에 나오는 1960년대 팝음악

타란티노 감독의 B급 감성 영화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생경한 노래들이 있다. 이들은 대부분 1960년대에 유행했던 팝송으로, 영화에 삽입되면서 새로운 세대에 어필하여 높은 인기를 얻었다.

pop music

새로운 팝 아이콘의 SNS 시대 적자생존 법칙, 수요일의 캄파넬라

최근 몇 년간은 좋은 음악에 대한 기준이 통째로 바뀌어 가는 시기였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듯싶다. 그 경향에 기름을 부은 노래 중 하나가 수요일의 캄파넬라의 ‘에디슨’(エジソン)이다.

interview

함께 만드는 협화음, 잭킹콩 2집 발매 기념 인터뷰

밴드 잭킹콩은 튼튼하고 착실한 함선이 아닐까 싶다. 추구하는 음악의 리듬을 표현하다가 우연히 '잭, 킹, 콩'이라는 소리를 캐치한 것처럼, 위기가 닥쳐올 때마다 잭킹콩은 자신들 특유의 리듬감 넘치는 유연한 태도로 극복해왔다. 동일한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는 선원들, 밴드 잭킹콩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interview

마흔 되어도 다이빙, 11년 만에 정규앨범 낸 옥상달빛 인터뷰

나이 듦을 체감하는 인생의 중간지점이라고 할 수 있는 구간이 하나 있다면 바로 ‘40’이 아닐까 싶다. 옥상달빛은 마흔이란 나이를 전면에 드러내고 우리도 당신들과 함께 나이를 먹었고 함께 손을 잡고 길을 걷고 있다고 말한다. 진정한 인생의 친구 같은 그들을 인터뷰했다.

Music

50주년을 맞아 금색 기념음반을 낸 호주의 레전드 밴드, AC/DC

1973년 호주에서 결성되어 창단 50주년을 맞은 AC/DC가 그들의 모든 앨범을 금색으로 입힌 바이닐 음반으로 재발매했다. 그들이 활동하던 반 세기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아보았다.

interview

이틀만에 완성된 이야기, 밴드 ‘확인’ 인터뷰

그는 정말이지 음악을 무척이나 사랑하는 리스너로서의 모습이 더욱 두드러졌다. 그런데도 장르든 세션에 대한 갈증이든 음악이 발매되는 현상에 스스로를 가두지 않고 좋은 결과물을 만들겠다는 음악을 향한 순수한 포부와 애정에서는 아티스트적인 면모가 돋보였다.

album release

이국적인 사운드의 낭만 밴드 ‘크루앙빈’의 새 뮤직비디오 둘

텍사스 출신의 사이키델릭 소울 트리오 ‘크루앙빈’이 오는 4월 5일에 네 번째 앨범 <A La Sala> 발매에 앞서 두 곡의 싱글을 연이어 발표했다. 이들의 뮤직 비디오를 감상해보자.

People

리스너에서 아티스트까지, ‘요’ 정규 1집 발매 기념 인터뷰

그는 정말이지 음악을 무척이나 사랑하는 리스너로서의 모습이 더욱 두드러졌다. 그런데도 장르든 세션에 대한 갈증이든 음악이 발매되는 현상에 스스로를 가두지 않고 좋은 결과물을 만들겠다는 음악을 향한 순수한 포부와 애정에서는 아티스트적인 면모가 돋보였다.

interview

“앨범이 다 제 속마음이에요” 도시 여행자 이진아 인터뷰

음악을 잘 알고 잘 연주하는 것, 음악으로 누군가에게 감동 혹은 즐거움을 전하는 것, 자기만의 색깔의 음악을 만드는 것. 이진아는 이 모두를 해주리라, 할 수 있으리라 늘 기대하게 되는 음악가다. 지난 가을 앨범 발매 후 반 년이 흐른 지금 그를 만나 뒤늦은 소감과 근황에 대해 들어봤다.

new face

2024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 후보들

2024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이 눈앞에 다가왔다. 시상 부문 중 종합 부문의 ‘올해의 신인’은 음악계 새로운 얼굴을, 미래의 스타를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게다가 올해는 다양성 측면에서 어느 때보다 독특한 후보군이 완성되었다.

korean music awards

2024 한국대중음악상 최다 노미네이트 후보들

한국대중음악상 후보 중 최다 부문에 후보로 지명된 가수들을 소개한다. 한 작품으로 여러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는 건 그만큼 들여다봐야 할 이유가 다채롭고 뚜렷한 음반이라는 얘기일 것 같다. 올해 한국대중음악상 수상 후보엔 힙합부터 케이팝, 모던록, 포크까지 장르는 다르지만 저마다 분명한 존재감을 가진 작품들이 다양한 분야에 후보로 올랐다. 어떤 팀들일지 함께 살펴보자.

acid jazz

‘잃어버린 보석’ 애시드 재즈 밴드 마더 어스의 리더 맷 데이튼

애시드 재즈 열풍이 한창이던 1990년대 영국, 자미로콰이와 거의 동시에 등장한 실력파 밴드가 있었다. 평론가들의 찬사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5년을 넘기지 못하고 해체되어 전설로만 남았다.

trend/issue

레게와 K-Pop 이어 글로벌 뮤직으로 진화한 아프로비츠 뮤지션들

레게, K-Pop에 이어 최근 나이지리아 뮤지션들이 글로벌 음악차트에 자주 이름을 올리고 있다. 빌보드에 아프로비츠(Afrobeats)라는 새로운 차트를 신설해낸 대표 뮤지션 다섯에 대해 알아보았다.

korean music awards

한국대중음악상에 몇 년째 수상후보로 이름을 올리는 음악가들

한국대중음악상 수상 후보를 살펴보는 이유는 저마다 다르다. 수상 후보는 이미 발표됐지만, 더 많은 음악가와 작품이 조명됐으면 하는 마음에 후보작들을 각기 다른 주제로 소개한다. 이번 편은 한국대중음악상 후보에 몇 년째 이름을 올리고 있는 음악가와 작품에 대한 이야기다. 어떤 음악가의 작품이 연이어 그해의 좋은 음악으로 선정되었는지 살펴보자.

interview

“싸움을 끝낼 수 있는 건?” 새 싱글 발표한 윤지영 인터뷰

서로의 사이에 견고히 쌓인 벽을 허물기 위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지 질문해본다. 그 어느 때보다 타인의 온기가 필요한 요즘, 세상 곳곳에 숨겨진 사랑에 관해 이야기하는 윤지영과 온기 가득한 대화를 나누었다.

indiepost picks

2024 한국대중음악상 후보 밖 올해의 음악들 (II) - 포크, 블랙 뮤직, 글로벌 컨템퍼러리 편

제21회 한국대중음악상 후보가 지난 금요일 발표되었다. 인디포스트는 2018년부터 꾸준히 한국대중음악상 후보 밖 올해의 음악을 소개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외부 필자들이 함께 참여한 인디포스트의 선정 리스트를 이틀에 걸쳐 공개한다. 오늘은 포크, 블랙뮤직, 글로벌 컨템퍼러리 부문을 다룬다.

indiepost picks

2024 한국대중음악상 후보 밖 올해의 음악들 (I) - 록, 팝, 일렉트로닉 편

제21회 한국대중음악상 후보가 지난 금요일 발표되었다. 인디포스트는 2018년부터 꾸준히 한국대중음악상 후보 밖 올해의 음악을 소개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외부 필자들이 함께 참여한 인디포스트의 선정 리스트를 이틀에 걸쳐 공개한다. 오늘은 록, 팝, 일렉트로닉 부문을 다룬다.

korean music awards

제21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 후보 발표

제21회 한국대중음악상이 시상식 후보를 발표했다. 시상식은 2월 29일 프리즘을 통해 생중계되며, 3개 분야 26개 부문 시상이 있을 예정이다.

interview

불안이라는 무기, JOONIE EP <No one can hunt me> 발매 기념 인터뷰

사운드에서는 비장하고 결연한 자세가 드러나는 듯하고, 시각적으로 신선한 비주얼 콘셉트에서는 감각적인 요소를 세심하게 엮어낸 흔적이 느껴진다. 사회적 이슈뿐만 아니라 미술이나 영화 등, 전반적인 예술 분야에서 영감을 받아 다채로운 감각을 밀도있게 채워내는 JOONIE를 만나 앨범에 대한 이야기부터 종합적인 관심, 그리고 예술가로서의 지향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1980s

로버트 플랜트의 눈시울을 적신 윌슨 자매의 록 밴드 ‘하트’

2012년 케네디센터의 축하 공연에서 명곡 ‘Stairway to Heaven’을 연주해 객석의 기립박수와 환호를 받은 윌슨 자매. 사상 최초로 여성이 주도했던 이들의 밴드 ‘하트’에 대해 알아보았다.

interview

“유토피아는 없을 거야.” 로커로 변신한 음악가의 성장담, 정우 인터뷰

아무리 자신을 위한 새 유토피아를 찾아도 이것이 우리를 온전히 만족시킬 순 없다. 그렇기에 인내와 관용이 필요하다. 오랜 시간 갇혀 있던 클라우드 쿠쿠 랜드에서 벗어나 도약해야만 한다. 도약에 성공한 정우는 장난기 가득한 눈빛으로 진짜 자기 모습을 한껏 꺼내 보이며 “나는 원래 이 앨범 같은 사람이에요.”라고 웃었다.

alternative rock

다양한 노랫말을 찾아 현장을 누비는 싱어송라이터 PJ 하비

얼터너티브 록 싱어송라이터인 그는 역대 최초로 머큐리상을 2회 받았다. 창작 소재를 찾기 위해 르포 사진작가와 함께 분쟁과 재난 현장을 다니면서 시와 노래, 그리고 영상을 기록으로 남긴다.

pop music

1960년대 걸그룹 로넷츠의 레전드 송 ‘Be My Baby’와 로니 스펙터

‘Be My Baby’ 한 곡을 남기고 사라진 로넷츠의 이면에는 리드 싱어 로니 스펙터와 거물 프로듀서 필 스펙터가 있었다. 지난해 필 스펙터가 교도소에서 사망한지 1년 만에 로니 스펙터도 생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