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asian indies

대만 전통민요와 개러지록을 과감히 버무린 괴짜 인디밴드 ‘비슈그룹(Bisiugroup)’

대만 인디 음악 신에는 다수의 시선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만의 독보적인 음악 스타일을 구축해가는 감각적인 신진 아티스트들이 많다. 스물두 살의 동갑내기 친구들로 결성된 비슈그룹(Bisiugroup)도 그렇다. 대만 전통민요의 복고, 키치적 요소들을 록 사운드에 능청스럽게 버무려낸 그들의 음악을 만나자.

true story

갱스터랩의 전설 노토리어스 비아이지와 투팍의 불화, 그리고 비극적 죽음

1990년대 미국 동부를 대표하던 노토리어스 비아이지와 서부를 대표하던 투팍은 친구 사이였지만 심각한 불화를 겪다가 각각 저격당해 사망하였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을까?

ryuichi sakamoto

후두암을 극복한 류이치 사카모토가 16번째 스튜디오 앨범 <Async>로 돌아왔다

영화 <마지막 황제>의 음악 감독으로 아카데미 트로피를 가져간 그는, 일렉트로닉에서 환경음악까지 스펙트럼이 넓은 무국적 음악을 추구해왔다. 이제 60대 중반을 넘어선 류이치 사카모토의 40년 음악 인생을 돌아보았다.

collaboration

오렌 라비와 바네사 파라디의 우아한 듀엣

유튜브에서 3천만 조회수를 기록한 ‘그녀의 우아한 아침’ 뮤직비디오로 유명한 오렌 라비(Oren Lavie)가 8년 만에 정규앨범으로 컴백했다. 앨범 타이틀곡의 피처링과 뮤직비디오에는 프랑스 가수 겸 배우, 톱모델인 바네사 파라디가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electronic music

정상의 애시드 그룹 ‘자미로콰이’의 리더 제이 케이를 상징하는 세 가지 아이템

영국의 애시드 재즈 밴드 ‘자미로콰이’는 보컬리스트 제이 케이(Jay Kay)가 이끄는 밴드다. 제이 케이의 독자적인 캐릭터를 구성하는 몇 가지 아이템을 알아보았다.

city pop

[골든두들의 뮤직 캐러밴] 시티팝에 관한 도시적 대화(하)

그때의 도시와 지금의 도시는 어떻게 다른가. 아마도 좀 더 빨라졌겠지 생각하다가도 그 시절의 노래를 들으며 의외로 딱 맞는 템포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그리고 좀 더 화려해졌겠지 생각하다가도 그 시절의 그림을 보며 마음속으로 알맞게 스미는 색조에 젖어 든다. 시티팝에 관한 도시적인 대화, 이번에는 세 사람이다.

hip hop

마블이 고른, 지금 가장 힙한 뮤지션들

마블 코믹스는 힙합 뮤지션의 앨범 자켓을 마블 히어로 캐릭터로 패러디한 ‘마블 힙합 배리언트 커버’를 제작해왔다. 그리고 지난 해 마블은 10개의 새로운 힙합 배리언트 커버를 공개했다. 이번에도 역시 힙합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명반들을 패러디한 가운데, 그중 몇몇 앨범을 골라 소개한다. 만화에서든 음악에서든 히어로는 아무나 될 수 없는 법. 지금, 가장 눈여겨볼 힙합 뮤지션들을 들여다보자.

city pop

[골든두들의 뮤직 캐러밴] 시티팝에 관한 도시적 대화(상)

쿨하고 차분하고 매끈한 노래를 들으면 도시가 떠오른다. 부드럽게, 조금은 간지럽게 움직이는 마음을 바람 없는 공간에 잘 앉혀두었다가 때로는 어디론가 떠나서 풍선처럼 날려본다. 골든두들 두 사람이 주고받는, 공놀이처럼 가벼운 시티팝에 관한 대화를 엿보자.

album release

놓치기 싫은 국내 뮤지션들의 신보

마침내 정규 1집을 발표한 밴드 혁오부터 4년 만에 돌아온 언더그라운드 힙합의 대표주자 화나(Fana). 달달한 음색의 슈가볼과 겹치지 않는 매력의 밴드 위아더나잇, 바이 바이 배드맨까지. 더욱 풍부한 퀄리티와 사운드로 돌아온 이들의 새 앨범을 만나보자.

folk music

2천개의 쇠구슬로 음악을 연주하는 빈터가탄(Wintergatan)의 정교한 뮤직박스

스웨덴의 포크트로니카 밴드가 만든 이 정교한 뮤직박스의 아름다운 음악은 유튜브에서 1억 5,000만 조회 수를 넘어서며 화제가 되고 있다.

Soundtrack

<카우보이 비밥>을 빛낸 천재 작곡가 칸노 요코의 다양한 음악

전 세계적으로 열혈 팬을 보유한 애니메이션 <카우보이 비밥>에는 영상을 앞서 간 수록곡들이 즐비하다. 장르를 넘나든 천재 작곡가 칸노 요코가 만들었기 때문이다.

pop music

1980년대 영국의 블루 아이드 소울을 대표하는 밴드, 스타일 카운슬

영국의 서브컬처 ‘모드 리바이벌’을 대표하던 폴 웰러는, 인기 펑크밴드 ‘더 잼’을 뛰쳐나와 펑크보단 소울이 그득한 밴드 ‘스타일 카운슬’을 결성했다. 이들은 영국 젊은이들의 음악과 문화를 대변하는 아이콘이었다.

music curation

[골든두들의 뮤직 캐러밴] 멋있는 언니들의 멋진 음악

건강하고, 이상하고, 매혹적이고, 지적이고, 귀여운 언니들. 언니의 개념이 모호해져 혼란스러운 시대에 멋진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여성 뮤지션 다섯 명에게 특별한 존경을 담아 불러본다. 언니.

music curation

봄의 축제에서 발견한, 지금 꼭 알아야 할 뮤지션들

그동안 개성 있는 뮤지션들을 한 자리에 모으며, 음악 축제를 선두해온 ‘뷰티풀 민트 라이프’의 라인업은 마땅히 믿고 들을 만한 뮤지션 목록이라 해도 좋다. 이번 역시 놓치면 아쉬울 뮤지션들이 잔뜩 포진한 가운데, 유독 눈에 띄는 신선한 이름들을 소개한다. 몰랐다면 꼭 알아 두어야 할 몇몇 뮤지션들이 마침 봄을 맞아 새로운 노래를 들려준다.

asian indies

‘대단히 요란한 소리’를 내는 대만 인디밴드 Gigantic Roar

대만 인디 음악 신에는 다수의 시선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만의 독보적인 음악 스타일을 구축해가는 감각적인 신진 아티스트들이 많다. 2012년 결성한 밴드 Gigantic Roar도 그렇다. 직설적인 가사와 기괴한 컨셉의 뮤직비디오, 젊음의 광기로 꿈틀대는 그들의 음악을 만나자.

electronic music

산뜻한 봄에 어울리는 두 명의 해외 뮤지션이 서울에 온다

아름답고 화려한 음악을 들려주는 캐나다 일렉트로닉 뮤지션, 틴 데이즈(Teen Daze)와 모차르츠 시스터(Mozart’s Sister)가 오는 토요일에 LAD 문래에서 첫 내한공연을 펼친다.

musician

두 한국계 미국인 뮤지션이 들려주는 낯설고도 익숙한 사운드

박재범, 존 박, 에릭 남, 더 나아가 재즈 힙합 아티스트 샘 옥이나, 케로 원 같은 한국계 미국인 뮤지션들의 활동이 활발한 가운데, 국내에 비교적 덜 알려진 두 재미교포 뮤지션을 소개하려 한다. 국적은 미국이지만, 한국인의 피를 지닌 이들의 음악은 애국심을 걷어내고 들어도 충분히 사랑스럽고 매력적이다.

music curation

봄밤의 산책을 함께할 벗 같은 책과 음악

어느 계절도 모두 놓치고 싶지 않은 한 때를 지니고 있지만, 봄은 진짜 표정을 밤에 보인다. 낮의 봄은 너무나 찬란해서 굳이 느끼지 않아도 좋을 감정까지 불러오므로. 밤이라면 모든 것이 적당하다. 너무 빛나지도, 어둡지도 않은 적절함. 그리고 그런 봄밤에는 산책이 제격이다. 이 봄밤, 이 음악을 들으며 이 책을 끼고 산책에 나서자.

musician

[대를 이은 뮤지션 패밀리] 프랑수아즈 아르디와 남편 자크 뒤트롱, 아들 토마스 뒤트롱

1960년대를 풍미한 샹송 가수 프랑수아즈 아르디와 영화배우이자 송라이터인 남편 자크 뒤트롱, 두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재즈 기타리스트 토마스 뒤트롱까지. 세 사람의 음악 세계를 들여다보았다.

musician

사이키델릭과 R&B를 적절히 버무린 HOMESHAKE의 음악

맥 드마르코의 전 투어 밴드 기타리스트 피터 세이거는 2014년 이후 HOMESHAKE라는 솔로 프로젝트로 세 장의 정규앨범을 발표했다. 사이키델릭에 부드러운 R&B를 가미한 음악을 듣다 보면 그곳이 어디든 여유를 만끽하고 싶어진다.

travel

[골든두들의 뮤직 캐러밴] 여행을 부르는 음악

우리는 노래에 이끌려 여행을 하기도, 여행을 떠나 노래를 찾기도 한다. 어떤 음악이든 여행의 사운드트랙이 될 수 있다. 다양한 여행을 떠나는 여러 여행객을 둘러싼 각자의 음악. 지금 골든두들의 주변을 맴돌고 있는 노래들은 어떤 게 있을까.

indie band

부산 ‘로컬 신’을 달구는 인디 밴드들의 사랑스러운 앨범

'인디 음악’ 하면 많은 사람이 조건반사적으로 홍대를 떠올릴 테지만, 서울 아닌 지방에도 로컬 뮤지션들은 많이 있다. 그중에서도 단연 부산을 빼놓을 수 없다. 김태춘, 김일두, 부산아들, 세이수미 같이 부산에서 시작해 한국 인디 신에 진한 자국을 남기고 있는 뮤지션부터, 한창 떠오르는 신인 뮤지션들까지. 부산 앞바다의 정취를 한껏 머금은 이들의 음악을 천천히 듣고, 느껴보자.

jazz hip hop

재즈인 듯 힙합 같은 재지 힙합의 두 기수

스타벅스나 자라 스토어에 가면 주로 재즈 같기도 하고 힙합 같기도 한 음악들이 흘러 나온다. 재즈 멜로디를 샘플링하여 랩을 하는 이들을 ‘재지 힙합(Jazzy Hip Hop)’이라 부른다.

album release

베테랑 음악가들의 뒤늦은 데뷔 앨범

록 밴드 로로스 멤버, TV 음악프로그램 음악감독, 스무 편의 영화 음악을 작업한 음악감독으로 이름을 떨친 세 사람. 도재명, 강승원, 정현수가 지난 해 비슷한 시기에, 본인의 이름을 건 솔로 데뷔앨범을 발표했다. 치밀한 구성과 사운드가 인상적인 이들의 음악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