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music curation

간절히 지구를 벗어나고 싶을 때, 우주가 도와준다

지구 위에서 인간으로 태어나 피로감을 느끼는 순간이 있다. 나의 옳고 그름이 타인의 잣대와 어긋나는 순간들. ‘배려’라는 단어의 정의와 한계선이 의심스러워지는 순간들. 뉴스에 수시로 등장하는 부조리와 분노의 순간들. 그럴 때 우주를 떠올려보자. 우주를 담은 책과 음악이 당신을 도와줄 것이다.

Soundtrack

<공각기동대>의 또 다른 즐거움, 기묘하고 웅장한 켄지 카와이의 음악

만화, 애니메이션을 넘어 할리우드의 실사 영화로 진화한 <공각기동대>에는 기묘하고 웅장한, 그리고 지극히 일본스러운 켄지 카와이의 음악이 있다.

spring song

[골든두들의 뮤직 캐러밴] 새봄에 듣는 다양한 색채의 음악

봄이 오고 있다. 꽃이 조금씩 피어나고 있는데, 사람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변화하는 계절에 맞추어 새로 나온 봄의 노래를 소개한다. 옷을 고르고, 머리를 새로 하고, 집안을 청소하고, 색채 가득한 음악을 들어보자.

electronic music

멋지고, 사랑스럽고, ‘카와이’한 EDM을 주목하라

종종 EDM을 그 자체의 음악성보다 편협하고 부정적인 이미지에 국한해 대하곤 했다. 허나 <카와이 컴필레이션>으로 이제 한국의 EDM을 좀 더 다채롭게 얘기할 수 있다. 지금 가장 왕성한 20명의 프로듀서가 이렇게 멋진 EDM을 틀었으니까.

indie festival

프리즘이 선사하는 일곱 빛깔 록의 축제

홍대 라이브클럽 ‘프리즘홀’이 개관 5주년을 맞아 4월 한 달간 특별한 축제를 벌인다. 신예 모던 록 밴드부터 정통 록의 정신을 대표하는 전설의 밴드들까지. 인디 신에서 내로라하는 뮤지션들이 모이는 다채로운 일곱 빛깔의 무대를 미리 만나보자.

hip hop

열여덟 살 인도네시아 래퍼의 예사롭지 않은 힙합 스웨그

유튜브를 뜨겁게 달궜던 리치 치가의 'Dat $tick' 뮤직비디오를 보았는지. 소박한 외양에서는 예측할 수 없는 수준급 랩 실력으로 숱한 아티스트와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은 리치 치가의 곡들을 훑어보았다. 더불어, 두 명의 떠오르는 인도네시아 신예 래퍼의 곡도 함께 언급해본다.

pop music

[멜로디 요정들의 도시 글래스고] 마지막 요정, 벨 앤 세바스찬 & 카메라 옵스큐라

스코틀랜드의 도시 글래스고엔 인디 음악이 역병처럼 창궐하던 시기가 있었다. <허핑턴포스트코리아> 기자 박세회가 글래스고 출신 레전드 밴드들을 소개한다. 마지막은 영국이 이끌던 쿨 브리타니아의 정반대에 머물며 독보적인 세계를 구축한 두 밴드, 음울하고 가끔은 사악한 멜로디의 요정 벨 앤 세바스찬과 카메라 옵스큐라다.

singer-songwriter

꽃인가 우주인가? 뮤지션 프랭키 코스모스

가녀린 목소리와 대비되는 무심한 창법. 단순하면서도 자유롭고 경쾌한 기타 사운드. 거대한 도시, 뉴욕에 끊임없이 영향을 받은 프랭키 코스모스의 음악을 소개한다.

books

마시자. 술도, 술에 관한 책과 음악도

술을 변명으로 삼는 사람들, 술을 도피의 방편으로 이용하는 사람들, 심지어 술을 범죄의 수단으로 악용하는 쓰레... 아니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술은 그러라고 있는 게 아니다. 그럼 왜 마시냐고? 그거야 당연히, 맛있으니까. 여기, 술을 예찬하는 책과 음악과 함께, 맛있게 마시자. 그래도 되는 계절이다.

collaboration

이렇게 좋은 콜라보는 언제든지 환영

뮤지션 간의 ‘콜라보’는 여전히 활발하다. 근래에는 언더와 오버, 뮤지션과 배우 같은 다른 분류 사이의 콜라보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오롯이 인디 신에서 발견한 콜라보에 주목하려 한다. 뻔한 인기 차트에서 발견할 수 없는 ‘좋은 음악’들을 소개한다는 얘기다.

pop music

[골든두들의 뮤직 캐러밴] 마그네틱 필즈의 반세기 회고록

인디 팝의 신. 노랫말의 현자. 멜로디의 장인. 우리 시대의 콜 포터. 모두 스티븐 메릿을 일컫는 말이다. 그는 2017년, 마그네틱 필즈의 이름으로 다섯 장짜리 앨범 <50 Song Memoir>을 발표했다. 1966년부터 2015년까지 본인이 살아온 50년을 각각 한 곡씩 만들어 표현한 총 50개의 노래다.

singer-songwriter

여전히, 유재하를 사랑하기 때문에

사후 몇 십년이 지나도록 열렬히 회자되는 음악가는 많지 않다. 그래서 ‘유재하’는 중요하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그의 노래를 부르고 이야기한다. 시간이 지나도 영원히 변치 않을 유재하의 노래를 찬찬히 따라가보자.

pop music

[멜로디 요정들의 도시 글래스고] 세 번째 요정, BMX 밴디츠 & 틴에이지 팬클럽

스코틀랜드의 도시 글래스고엔 인디 음악이 역병처럼 창궐하던 시기가 있었다. <허핑턴포스트코리아> 기자 박세회가 글래스고 출신 레전드 밴드들을 소개한다. 세 번째는 글래스고 기타 팝 신이라는 왕조의 뿌리, BMX 밴디츠와 틴에이지 팬클럽이다.

hong kong

[대를 이은 뮤지션 패밀리] 중국 음악계의 천후 왕페이와 천재 싱어송라이터 딸, 더우징퉁

우리에겐 <중경삼림>으로 크게 알려진, 왕정문으로도, 왕비로도 불렸던 왕페이. 대륙을 넘어 대만과 홍콩의 음악계를 휩쓴 당대 최고의 가수였고, 수많은 뮤지션과 배우들이 사랑한 뮤즈였다. 딸 더우징퉁은 왕페이의 음악적 재능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뮤지션으로 성장했다. 꼭 닮은 모녀, 왕페이와 더우징퉁의 음악 세계를 들여다봤다.

Artist

우리가 아는 조니 뎁은 원래 록 기타리스트다

할리우드에서 가장 높은 개런티를 받는 배우 중 한 명인 조니 뎁은 원래 록 기타리스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그의 음악 DNA를 알아보자.

music curation

카세트테이프로 듣는 가장 신선한 음악들

LP와는 또 다른 카세트테이프만의 진득한 아날로그 분위기는 여러 수고를 감수할 만큼 매력적이다. 게다가 이렇게 좋은 음악이 담긴 카세트테이프라면! 가장 최근의 카세트테이프 5개를 소개한다.

books

음악과 책이 도와줄 고백의 기술

이 마음이 사랑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사람과 함께 있고 싶은가? 혹은 상대방이 부담스러워 할 무거운 고백은 아직 때가 아닌지? 그렇다면 이 귀여운 노래들을 선물하고(부르지는 말고), 이 사랑스러운 책들을 슬그머니 내밀어보자.

korean music awards

한국대중음악상으로 본 지금, 한국의 대중음악

다시금 짚어보는 2017 한국대중음악상 결산. 그동안 <인디포스트>가 주목해 온 뮤지션들의 빛나는 수상 결과와 더불어, 새롭게 주목한 뮤지션, 수상하지 못해 아쉬운 뮤지션까지 되돌아본다.

pop music

[골든두들의 뮤직 캐러밴] 디바인 코미디가 말해온 것

디바인 코미디의 음악은 문학과 영화를 바탕으로 사랑과 우수를 늘어놓지만, 약삭빠른 위트와 섹시함에 대해 노래하기도 한다. 2017년 열한 번째 앨범 <Foreverland>를 발매한 그의 지난 음악 여정을 돌아본다.

Soundtrack

클래식 음악의 연금술사, 막스 리히터

영화 <컨택트>의 오프닝과 엔딩곡에 반했던 이들이라면 주목하라. 붕 뜬 마음을 가라앉히고 싶거나, 복잡한 심경을 정리하고 싶을 때가 있다면, 막스 리히터의 음악이 답이다.

hip hop

믹스테이프만으로 그래미를 정복한 ‘찬스더래퍼’의 공고한 힙합 세계

빌보드 차트 8위, 제59회 그래미 어워드 본상 2관왕. 모두 정규 앨범 하나 없이 믹스테이프만으로 이뤄낸 성과들이다. 음원 시장의 판도를 뒤바꾼 겁 없는 신인 찬스더래퍼의 음악적 행보를 3장의 믹스테이프와 함께 따라가 보았다.

pop band

[멜로디 요정들의 도시 글래스고] 두 번째 요정 <더 파스텔스>

스코틀랜드의 도시 글래스고엔 인디 음악이 역병처럼 창궐하던 시기가 있었다. <허핑턴포스트코리아> 기자 박세회가 글래스고 출신 레전드 밴드들을 소개한다. 두 번째는 '스코틀랜드의 벨벳 언더그라운드'로 불리는 더 파스텔스다.

musician

[대를 이은 뮤지션 패밀리] 프렌치 시크의 시작과 끝을 잇는 아버지와 딸

게슴츠레한 눈매와 손에 쥔 담배, 몽환적이고 자유분방한 분위기마저 똑 닮은 부녀. 프랑스 팝의 발전을 이끈 세계적인 아티스트 세르쥬 갱스부르와 프렌치 시크의 대명사 샤를로트 갱스부르의 음악 세계를 들여다봤다.

music video

믿고 보는 이래경 감독의 뮤직비디오들

유튜브 조회수 4천만을 바라보는 볼빨간 사춘기의 ‘우주를 줄게’ 뮤직비디오를 인상 깊게 봤다면? 영상미와 탄탄한 스토리를 갖춘 이래경 감독의 뮤직비디오를 좀 더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