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결성해 반세기 동안 2억 장의 음반을 판매한 롤링스톤스. 그들의 밴드명은 시카고 블루스 레전드, 머디 워터스의 히트곡 ‘Rolling Stone’에서 유래했다. 이들의 각별한 인연은 머디 워터스가 사망하기 2년 전 특별한 공연으로 이어졌다.
신스팝에는 아련함이 있다. 말로는 설명하기 힘든 향수 같은 어떤 아련함. 1980년대 뉴웨이브 물결을 타고 신스팝의 기틀을 마련한 신스팝의 선구자들을 만나보자.
때로는 달콤한 환상 같기도, 외롭고 허무한 백일몽 같기도 한 노래들. 좁게는 드림팝이나 슈게이징 같은 장르로부터 넓게는 갖가지 희로애락의 몽상을 채우며 이생의 아름다움을 지탱하는 2018년의, 가장 최근의 ‘꿈의 노래’들을 소개한다.
그 시절 음반 가게를 통째로 옮겨 놓은 것 같은 책들이 있다. 한 장의 음반으로 새로운 세계를 만나는 것 같았던 그 황홀했던 순간을 세 권의 책을 통해 만나보자.
스웨덴 출신의 이들 남매는 일렉트로닉 신에 수수께끼 같은 존재로 등장했다. 이들은 언론에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시상식 참여 요청에는 조롱 섞인 메시지로 대신했다. 이들의 가사에는 정치색과 기성에 대한 반감이 가득했고 뮤직비디오는 더욱 독특했다.
자주 듣던 음악을 낯선 장소에서 들었을 때, 그 음악이 다르게 들리는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해보았을 것이다. 음악과 공간, ‘영(靈)’에 더욱 가까운 것들. 이 두 가지가 모여 새로운 예술을 만들어내는 프로젝트들을 소개한다.
카더가든, 신해경, 키라라, 안녕바다, 지니어스…. 모두 익숙한 뮤지션과 밴드지만 이들이 지금의 이름을 갖기 전, 다른 이름으로 활동해온 사실을 아는지. 개명하고 각각 새로운 전환을 맞은 밴드와 뮤지션들의 곡들을 모았다.
80년대는 왜 자꾸 사람을 끌어당길까? 그 시대를 동경한 젊은이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로망을 이룬다. 그중 누군가는 ‘가장 지금의 것’과 ‘80년대의 것’을 섞기도 한다. 제 맘대로 자유롭게, 2018 키드의 방식으로. 최신 케이팝을 80년대 스타일로 리믹스한 음악을 소개한다.
빅비트 일렉트로닉 음악의 기수 프로디지(The Prodigy). 영화, 드라마, 게임의 배경음악으로도 널리 사랑받는 이들의 대표곡을 뽑았다.
우주선을 방불케 하는 커다란 콘솔과 각종 아날로그 장비들. 그것들을 모두 담아낸 DAW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셀프 믹스가 일반화됐지만, 훌륭한 앨범들은 여태껏 모두 마법처럼 사운드를 뽑아내는 엔지니어들의 손끝을 거친 후에야 비로소 탄생했다. 작지만 큰 차이를 만들어내는 엔지니어의 세계를 살펴보자.
지독히 평범한 이를 위로할 노래를 소개한다. 이 노래를 어떻게 받아들이든 듣는 이의 자유지만, 문득 위로되는 순간을 만나길 바라며.
그의 노래에는 깊은 내면에서 울려 나오는 소울이 담겨있어 1970년대의 소울 ‘전도사’ 마빈 게이나 빌 위더스와 자주 비교된다. BBC'S Sound of 2012에 선정된 영국 뮤지션인 마이클 키와누카, 어둡고 스산한 분위기의 미국 드라마에서 자주 그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뮤지션이자 영화 <문라이트> <히든 피겨스> 등에 출연한 배우인 자넬 모네가 새로운 싱글 ‘PYNK’를 공개했다. 이 노래는 강렬한 뮤직비디오 덕분에 더 화제다. 뮤직비디오 속 여성들은 여성 성기를 형상화한 것으로 보이는 바지를 입고 자유로이 춤춘다.
귀 밝은 이들이 먼저 찾는 음악이 있다. 남보다 음악을 많이 듣는 그들은 흙 속의 진주를 발견하듯 좋은 노래들을 찾아낸다. 새로운 음악의 홍수 속에서 무엇을 들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들이 골라낸 음악을 만나보자.
매년 기억될 모두의 아픔을 또 한 가지 아로새긴 잔인한 4월의 반환점을 돌아 벌써 5월을 기다리고 있다. 좋은 날씨에 가정의 달, 축제의 달로 유독 떠들썩할 계절이지만 그래서 더 이 시간이 외롭고 쓸쓸한 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줄 음악들을 권해본다.
봄의 새싹과 같이 새롭게 피어나는 감정들을 느끼고 있을 누군가의 마음에 가닿길 바라며, ‘끌리는 마음’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몇 개의 노래들을 골라보았다.
대부분의 영화음악은 영화 속 명장면과 함께 회자된다. 하지만 때로는 영화 속 장면에 녹아들어 사람들에게 각인되는 것을 넘어, 오롯이 그 음악이 영화의 명성을 지켜주는 경우도 있다. 굳이 영화 속 명장면 없이도, 그 자체로 행복감을 선사하는 몇 장의 음반을 소개한다.
한껏 날이 따뜻해지면서 봄꽃이 피어나고 있다. 꽃을 모티브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아낸 노래들을 만나봤다. 봄마다 피어나는 꽃은 비슷해 보여도, 노래에 나타난 꽃은 저마다 처음 보는 얼굴이다.
태국 ‘인디 음악’을 처음 접하거나, 어쩐지 낯설게 느껴진다면 아래 소개하는 리스트를 참고하자. 방콕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태국 인디 신을 빛내는 밴드 4팀을 추려 소개한다.
2천만 장의 음반을 판매한 미국의 일렉트로닉 DJ 겸 아티스트 모비가 지난 3월에 발표한 열다섯 번째 정규 앨범에는 미래에 대한 불안함이 짙게 드리워져 있다. 유튜브에 공개한 세 곡의 흑백 톤 뮤직비디오에는 지구의 종말이 불안하게 암시되어 있다.
원더걸스의 ‘Tell Me’ 댄스를 기억하는가. 이 춤처럼 단순한 듯 사랑스러운 동작으로 사람들을 매료한 국민, 혹은 세계인 댄스를 모아봤다.
수천 명의 아티스트와 음악 관계자들이 모여 즉각적인 비즈니스가 이뤄지는 음악 마켓. 공연과 네트워킹을 통해 음악은 물론 영화, IT 등 문화산업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세계 3대 음악 마켓에 대해 알아보자.
영화에서 돈 맥클린의 ‘Starry Starry Night’을 도회적인 허스키 보이스로 리바이벌한 그는 이제 두 장의 앨범을 출반한 신예지만, 그래미 최우수 어번 컨템포러리 앨범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샤데이와 에이미 와인하우스를 잇는 차세대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
올해 초 동계올림픽 폐막식에 등장했던 잠비나이와 두번째달의 공연이 기억하는가. 우리 귀에도 신선하고, 반대로 외국인의 귀에도 즐거운 국악 소재의 크로스오버 음악이 일반 대중에게 널리 노출된 흔치 않은 기회였다. 두 팀을 비롯해 국악을 많든 적든 활용해 전통의 혁신을 시도하는 작금의 우리 음악들을 소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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