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의 최근작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에도 어김없이 '술자리'가 등장한다. 그가 마련했던 ‘지난 술자리’는 어땠는지 돌아보자.
얼음과 화산, 오로라의 땅 아이슬란드. 이곳에서도 매년 약 10편의 장편영화가 꾸준히 제작되고 있다. 단순한 이야기의 미학을 보여주는 아이슬란드 영화 4편을 꼽았다.
누군가 엘르 패닝을 반짝이는 금발, 투명한 파란 눈, 복숭앗빛 볼의 ‘요정 같은 소녀’로 설명한다면, 그를 제대로 본 적 없는 것이다. 최근 엘르 패닝이 선택하는 캐릭터들은 세상이 그려 놓은 어떤 소녀와도 다르고, 또 세상 모든 소녀와 닮았다.
‘강동원의 등장’이 영화를 기다리는 이유의 전부가 아니다. 촉망받는 감독과 신인 배우, 베테랑 스태프들이 대거 참여한 영화이기도 해서다.
각본은 영화의 뼈대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다. 특히 범죄물의 세계에서 테일러 쉐리던이라는 이름은 꼭 필요한 요소로 불린다.
붉은 드레스의 미셸 파이퍼가 그랜드 피아노 위에서 노래하는 장면은, 평론가들의 광적인 찬사의 대상이 되었다.
악당인 것도 화가 나는데, 실은 누가 시킨 거라고? 자기 의지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덕에 민폐력만 드높아진 영화 속 악당 캐릭터를 살펴본다. 미리 말해 두는데, 모두 ‘가상 캐릭터’다.
마블 히어로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인물로 꼽히는 닥터 스트레인지를 드디어 영화에서 볼 수 있게 됐다. 마블 세계관의 새로운 단계로 향할 문이 열리는 중요한 순간을 모두가 목격할 차례다.
인기 미드 <나르코스>의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를 비롯, 세계의 갱스터를 다룬 작품들이 많다. 실존했던 갱스터들과 그들을 연기한 배우들은 얼마나 닮았을까?
기술이 내린 축복이라면, 옛 뮤지션들의 역사적 공연을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즐길 수 있다는 거다. 보너스도 있다. 비틀스, 에이미 와인하우스, 조이 디비전, 오아시스가 뭘 입고 뭘 마시고 어떤 말을 하는지 엿볼 수 있다. 보너스? 어쩌면 메인.
상투적이지 않다. 2015년 선댄스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여 호평을 받은 <더 위치>는 실제 17세기 기록물을 근거로 만들어 더욱 현실감이 느껴지는 마녀 영화다.
여기, 놀라운 다큐멘터리가 있다. 낯선 사람과 말하는 것은 상상도 못 할 정도로 오랫동안 작은 아파트에 갇혀 지냈던 여섯 형제의 세상을 향한 첫발을 담은 <더 울프팩>이다.
‘제11회 파리한국영화제’가 파리 샹젤리제 거리의 퓌블리시스 극장에서 열린다. 올해 한국 영화계를 주도한 바로 그 작품들을 프랑스 관객들이 보게 된다.
배우 조복래는 항상 ‘조복래만’ 할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든다. 그가 선보이는 새로운 역할은 늘 대체 불가한 캐릭터다.
<그래비티> 각본을 함께 쓴 알폰소 쿠아론과 조나스 쿠아론 감독. 2016년에는 아버지와 아들이 각자 만든 영화 두 편이 상영관에 나란히 걸려 화제가 되었다.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건넨 실뱅 쇼메의 대표작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부터 데뷔작 <벨빌의 세 쌍둥이>까지. 전부 외롭고, 따뜻하고, 따뜻하다.
매년 11월 5일 영국과 뉴질랜드에서는 영화 <브이 포 벤데타>로 익숙해진 가이 포크스 마스크를 쓴 채 폭죽을 쏘며 거리를 배회하는 축제가 열린다.
1999년 고작 4억 원의 제작비로 무려 650배의 흥행 수익을 올린 <블레어 위치>. 우여곡절 끝에 제작된 속편은 기대치를 충족할 것인가?
목숨 걸고 열심히만 하면 누구나 꿈을 이룰 수 있는 사회일까? 영화 <걷기왕>은 뛰지 않는 청춘, 공백의 청춘, 느린 청춘들의 가치를 말한다.
바야흐로 재개봉 시즌이다. 추석과 크리스마스 사이, 이른바 영화 비수기에 쏟아져 나오는 재개봉작들 중 꼭 봐야할 영화, 놓치면 안 되는 장면을 꼽았다.
앳된 얼굴에 서늘한 표정을 담는 것처럼, 부드러움에 강함을 더할 줄 아는 배우 이주승. 2016년 영화 <대결>로 첫 상업영화 주연을 거머쥔 이주승의 존재감은 그가 충무로의 총아라고 불리기 이전부터 겹겹이 쌓아 올린 독립영화들에서부터 분연히 빛난다.
폭염으로 괴롭던 여름이 지나고, 어느덧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다. 갑자기 변하는 계절 때문에 일상마저 춥고 무겁게 느껴진다면, 따뜻한 위로를 건네줄 영화들을 만나보자.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 추천작에 이어, 해외영화 추천작을 꼽았다. 수많은 작품들로 넘실대는 영화의 바다를 성공적으로 항해하기 위한 네 개의 키를 소개한다.
힘겨운 풍파를 이겨내고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개막한다. [인디포스트]는 2회에 걸쳐 한국영화와 해외영화 추천작을 소개한다. 먼저 소개할 한국영화는 공식 포스터 속의 굳건한 소나무처럼 영화계의 튼튼한 뿌리가 되어주는 작품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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