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m

hong sang-soo

홍상수의 술자리에서 일어난 일

홍상수 감독의 최근작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에도 어김없이 '술자리'가 등장한다. 그가 마련했던 ‘지난 술자리’는 어땠는지 돌아보자.

film curation

우리가 몰랐던 아이슬란드 영화

얼음과 화산, 오로라의 땅 아이슬란드. 이곳에서도 매년 약 10편의 장편영화가 꾸준히 제작되고 있다. 단순한 이야기의 미학을 보여주는 아이슬란드 영화 4편을 꼽았다.

actor

고집스러운 열여덟, 아니 소신이 확고한 배우 엘르 패닝

누군가 엘르 패닝을 반짝이는 금발, 투명한 파란 눈, 복숭앗빛 볼의 ‘요정 같은 소녀’로 설명한다면, 그를 제대로 본 적 없는 것이다. 최근 엘르 패닝이 선택하는 캐릭터들은 세상이 그려 놓은 어떤 소녀와도 다르고, 또 세상 모든 소녀와 닮았다.

time travel

영화 <가려진 시간>을 기다리는 이유

‘강동원의 등장’이 영화를 기다리는 이유의 전부가 아니다. 촉망받는 감독과 신인 배우, 베테랑 스태프들이 대거 참여한 영화이기도 해서다.

neo noir

각본가 테일러 쉐리던이라는 이유 있는 영향력

각본은 영화의 뼈대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다. 특히 범죄물의 세계에서 테일러 쉐리던이라는 이름은 꼭 필요한 요소로 불린다.

music film

노래도 잘하는 미셸 파이퍼를 볼 수 있는 영화 <사랑의 행로>

붉은 드레스의 미셸 파이퍼가 그랜드 피아노 위에서 노래하는 장면은, 평론가들의 광적인 찬사의 대상이 되었다.

action & adventure

‘비선 실세’가 따로 있었던 꼭두각시 악당들

악당인 것도 화가 나는데, 실은 누가 시킨 거라고? 자기 의지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덕에 민폐력만 드높아진 영화 속 악당 캐릭터를 살펴본다. 미리 말해 두는데, 모두 ‘가상 캐릭터’다.

action hero

<닥터 스트레인지>라는 화려한 만화경에 빠지다

마블 히어로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인물로 꼽히는 닥터 스트레인지를 드디어 영화에서 볼 수 있게 됐다. 마블 세계관의 새로운 단계로 향할 문이 열리는 중요한 순간을 모두가 목격할 차례다.

neo noir

실존 갱스터와 이를 연기한 배우들의 싱크로율

인기 미드 <나르코스>의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를 비롯, 세계의 갱스터를 다룬 작품들이 많다. 실존했던 갱스터들과 그들을 연기한 배우들은 얼마나 닮았을까?

music film

어떤 영국인들의 전설적 사생활

기술이 내린 축복이라면, 옛 뮤지션들의 역사적 공연을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즐길 수 있다는 거다. 보너스도 있다. 비틀스, 에이미 와인하우스, 조이 디비전, 오아시스가 뭘 입고 뭘 마시고 어떤 말을 하는지 엿볼 수 있다. 보너스? 어쩌면 메인.

horror

더 차갑고 현실적인, 그래서 신선한 마녀물 <더 위치>

상투적이지 않다. 2015년 선댄스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여 호평을 받은 <더 위치>는 실제 17세기 기록물을 근거로 만들어 더욱 현실감이 느껴지는 마녀 영화다.

documentary

보고도 믿기 어려운 다큐멘터리 <더 울프팩>

여기, 놀라운 다큐멘터리가 있다. 낯선 사람과 말하는 것은 상상도 못 할 정도로 오랫동안 작은 아파트에 갇혀 지냈던 여섯 형제의 세상을 향한 첫발을 담은 <더 울프팩>이다.

film festival

KOREAN CINEMA in PARIS!

‘제11회 파리한국영화제’가 파리 샹젤리제 거리의 퓌블리시스 극장에서 열린다. 올해 한국 영화계를 주도한 바로 그 작품들을 프랑스 관객들이 보게 된다.

actor

싱크로율 100퍼센트, 조복래라는 배우

배우 조복래는 항상 ‘조복래만’ 할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든다. 그가 선보이는 새로운 역할은 늘 대체 불가한 캐릭터다.

film director

영화를 만드는 어느 부자(父子) 이야기

<그래비티> 각본을 함께 쓴 알폰소 쿠아론과 조나스 쿠아론 감독. 2016년에는 아버지와 아들이 각자 만든 영화 두 편이 상영관에 나란히 걸려 화제가 되었다.

film director

따스한 어둠이 내린 실뱅 쇼메의 비밀정원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건넨 실뱅 쇼메의 대표작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부터 데뷔작 <벨빌의 세 쌍둥이>까지. 전부 외롭고, 따뜻하고, 따뜻하다.

Dystopia

저항운동의 상징 ‘가이 포크스 마스크’는 어디서 유래했나?

매년 11월 5일 영국과 뉴질랜드에서는 영화 <브이 포 벤데타>로 익숙해진 가이 포크스 마스크를 쓴 채 폭죽을 쏘며 거리를 배회하는 축제가 열린다.

horror

역대 최고 인디영화 흥행을 기록한 <블레어 위치> 속편이 드디어 나왔다

1999년 고작 4억 원의 제작비로 무려 650배의 흥행 수익을 올린 <블레어 위치>. 우여곡절 끝에 제작된 속편은 기대치를 충족할 것인가?

teen drama

이 시대의 ‘청춘학개론’, 영화 <걷기왕>

목숨 걸고 열심히만 하면 누구나 꿈을 이룰 수 있는 사회일까? 영화 <걷기왕>은 뛰지 않는 청춘, 공백의 청춘, 느린 청춘들의 가치를 말한다.

film curation

재개봉 시즌, 반드시 봐야 할 명작들!

바야흐로 재개봉 시즌이다. 추석과 크리스마스 사이, 이른바 영화 비수기에 쏟아져 나오는 재개봉작들 중 꼭 봐야할 영화, 놓치면 안 되는 장면을 꼽았다.

actor

놀랍도록 매력적인, 이주승의 진가

앳된 얼굴에 서늘한 표정을 담는 것처럼, 부드러움에 강함을 더할 줄 아는 배우 이주승. 2016년 영화 <대결>로 첫 상업영화 주연을 거머쥔 이주승의 존재감은 그가 충무로의 총아라고 불리기 이전부터 겹겹이 쌓아 올린 독립영화들에서부터 분연히 빛난다.

film curation

가을, 마음이 추운 어른들을 위한 맞춤형 공감 영화

폭염으로 괴롭던 여름이 지나고, 어느덧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다. 갑자기 변하는 계절 때문에 일상마저 춥고 무겁게 느껴진다면, 따뜻한 위로를 건네줄 영화들을 만나보자.

film festival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화제의 해외영화 추천작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 추천작에 이어, 해외영화 추천작을 꼽았다. 수많은 작품들로 넘실대는 영화의 바다를 성공적으로 항해하기 위한 네 개의 키를 소개한다.

film festival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화제의 한국영화 추천작

힘겨운 풍파를 이겨내고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개막한다. [인디포스트]는 2회에 걸쳐 한국영화와 해외영화 추천작을 소개한다. 먼저 소개할 한국영화는 공식 포스터 속의 굳건한 소나무처럼 영화계의 튼튼한 뿌리가 되어주는 작품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