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m

documentary

청와대가 ‘특별 언급’한 작은 영화배급사 이야기

‘시네마달’이라는 예쁜 이름의 독립 다큐 전문 배급사가 있다. 아무리 어려워도 직원들 월급만은 밀릴 수 없다는 대표와 ‘1당100’으로 일하는 직원 다섯이 꾸리는 작은 영화사다. 그런데 엔딩크레딧에나 올라갈 이 이름이 대통령 최측근 업무 수첩에서 발견된다. 영화제로 친다면 ‘심사위원 특별 언급’쯤은 달성한 셈. 이 빛나는 성취(?)를 기념해 그간 시네마달이 배급한 영화들을 소개한다.

french film

동화 같은 프랑스 영화 <사랑은 부엉부엉>

부엉이 탈을 쓴 남자와 팬더 탈을 쓴 여자의 사랑을 그린 영화 <사랑은 부엉부엉>. 개연성은 없지만, 프랑스 영화 특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판타지 로맨스다.

true story

그레이 가든스(Grey Gardens)의 두 이디스(Edith)

세기의 아이콘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의 고모와 사촌인 이디스 부비에 빌 모녀. ‘빅 이디’와 ‘리틀 이디’로 불리며 낡은 저택 그레이 가든스에서 생활한 이들의 삶을 단순히 쇠락한 명망가 여성의 비극으로만 볼 수는 없다.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영감의 원천이 된 두 이디스의 삶을 조명한다.

Film

고어 버빈스키의 신작 <더 큐어>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번엔 미스터리 스릴러다. 모든 장르를 소화하는 고어 버빈스키가 2월에 들고 올 신작 <더 큐어>는 예고편조차 지나치게 멋있다.

actor

감성적인 뉴요커 ‘그레타 거윅’

장난기 머금은 미소와 예측 불가능한 행동. 엉뚱해서 더욱 사랑스러운 배우 그레타 거윅이 올해 네 편의 개봉작으로 찾아 왔다. 그의 종잡을 수 없는 매력이 궁금하다면 다음 영화들을 주목해보자.

film director

단지, 자비에 돌란의 시작

자비에 돌란 감독에게 붙은 ‘칸의 아이돌’이란 별명엔 찬사와 의심이 뒤섞여 있다. 그러나 그가 천재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다.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neo noir

‘영화감독’ 톰 포드의 두 번째 영화 <녹터널 애니멀스>

세계적 패션 디자이너이자 영화 <싱글 맨>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톰 포드 감독이 7년 만에 내놓은 두 번째 영화 <녹터널 애니멀스>를 소개한다.

film director

무서운 서른 살의 클로즈 업

‘국내 최연소 칸영화제 진출 감독’이란 타이틀로 주목과 기대를 받았던 김태용 감독이 서른이 된 2017년, 두 번째 장편을 세상에 내놓았다.

film curation

새해의 영화들, 유쾌하고, 반갑고, 놀랍다!

새해 첫 극장 방문이 조금 특별하길 원한다면, 지금부터 소개하는 리스트를 참고하자. 용기와 연대, 전설의 시작, 파격과 스릴, 특별한 애정 같은 단어들이 스민 영화들이다.

actor

재능에 재치를 곱한 배우 X 감독, 구교환

구교환은 영화를 ‘찍고 찍히는’ 과정을 성실히 반복한 끝에 결국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그는 현재 평범하지 않은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는 차세대 배우이자, 연출력을 인정받는 독립영화 감독이다.

indiepost picks

2016 INDIEPOST PICKS! 인상적인 그 무엇들 – 영화 편

올해의 무엇이라 칭하기엔 조금 거창하다. 아주 잠깐 빛나던 별똥별일지라도 누군가의 눈에는 잔상이 남았던 인상적인 움직임을 크게 영화와 음악으로 나눠 훑어본다. 먼저 영화부터.

japanimation

신카이 마코토의 눈부시게 찬란한 ‘세카이(世界)’

세상이 너무나 커서 외롭다거나, 소중하기 때문에 떠나 보내겠다는 감성에 푹 파묻힌 세계가 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세계다. 대책 없이 낭만적이다. 어쩌면 유치해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웃고 넘기기엔 지나치게 아름답다.

documentary

더 나은 삶을 위해 <야근 대신 뜨개질>

삭막한 도시를 뜨개질로 물들이겠다는 야심 찬 꿈을 품은 여성들이 있다.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이들의 희망과 연대를 담은 다큐멘터리 <야근 대신 뜨개질>을 소개한다.

war movie

이오지마 전투를 다른 시각으로 바라본 두 편의 클린트 이스트우드 영화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가던 1945년 2월, 태평양의 조그만 섬에서 35일 동안 5만여 명의 사상자를 기록한 이오지마 전투는 승자와 패자 모두에게 큰 상처가 되었다.

internet meme

라이언 고슬링이 말한다. “HEY GIRL”

첫눈에 사랑에 빠질 얼굴은 아니다. 그럼에도 그의 영화를 본 관객들은 어김없이 이 남자에게 ‘치이고 만다’. ‘온라인 남친짤’이라고도 불리는 ‘HEY GIRL’ 밈을 탄생시키기도 한 라이언 고슬링의 바닥없는 매력이 십분 발휘된 영화들을 소개한다.

true story

영화가 그리는 두 천재 화가의 삶

위대한 화가를 그린 두 작품을 소개한다. 아름다운 그림과 그보다 더욱 아름다운 이야기, <나의 위대한 친구, 세잔>과 <에곤 쉴레: 욕망이 그린 그림>이다.

actor

실존 인물을 연기하는 ‘에디 레드메인’의 무궁한 매력

이 남자에게 ‘팔색조’라는 명칭을 붙여도 될까? 주근깨와 마른 몸, 수줍은 미소가 소년 같으면서도 작품마다 완전히 다른 얼굴로 관객을 놀라게 하는 에디 레드메인. 그가 실존 인물을 연기하며 실제보다 더 실제 같은 연기를 펼친 영화 3편을 뽑았다.

music film

<라라랜드>가 선사하는 꿈 같은 경험

환상적인 뮤지컬 로맨스를 예고하며 기대를 모은 <라라랜드>가 국내 극장가에 첫 발을 내디뎠다. 두 남녀의 사랑, 음악, 춤이 하얀 스크린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

famous duo

닮은 구석 다른 색깔의 자매, 류선영과 류혜영

2016년의 일이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류혜영은 ‘성보라’를 맡아 이제껏 없던 여자애를 연기했다. 독립영화 <연애담>에서 류선영은 ‘지수’를 맡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는 여자애를 연기했다. 둘은 친자매다.

romance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대만의 로맨스

대만에서 만난 로맨스는 꾸밈없고 순수하다. 때론 손발이 오그라들기도 하지만, 그마저도 풋풋한 매력이다.

feminism

강인한 여자의 얼굴이 궁금하다면, 그를 보라

마리옹 꼬띠아르는 아름답다. 그런 이유로 많은 영화에서 뮤즈였고 예쁜 여자친구였으며 지켜주거나 그리워할 대상이었다. 그러나 배우로서의 경력이 늘어갈수록, 그의 배역은 달라졌다. 그것은 온전히 그의 공이다.

documentary

바다에서 일군 진짜 해녀들의 삶, 다큐멘터리 <물숨>

제주에는 안전장치 하나 없이, 그저 숨을 멈추고 바다로 뛰어드는 여성들이 있다. 강한 어머니이자 딸, 여자로 한없이 숭고한 삶을 살아온 우도의 해녀들을 7년간 기록한 다큐멘터리 <물숨>을 소개한다.

environment

<캡틴 판타스틱>의 질문, “다르게 산다는 건 틀린 걸까?”

이상적인 삶을 꿈꾸는 별난 가족이 관객에게 묻는다. 남들과 다르게 산다는 건 틀린 걸까? 그들은 정답도, 오답도 아닌 ‘판타스틱’한 답을 유쾌하게 들려준다.

japanese film

폭력과 순수의 하드보일드, 기타노 다케시 다시보기

일흔인 지금도 여전히 영화를 만들고, 작품에 출연하는 기타노 다케시. 그의 작품 중 폭력과 순수의 미학을 대표하는 4편을 꼽아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