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film festival

영화부터 먹거리까지, 전주로 떠나는 황금여행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다. 매년 훌륭한 국내외 독립영화를 소개해온 자리인만큼 올해 역시 많은 기대를 모은다. 다른 덴 몰라도 지금 서울에서 출발하는 전주행 티켓이 얼마 남지 않았을 정도. 사실 이렇게 햇볕 좋은 계절엔 영화제 외에도 전주에 가기 좋은 구실이 넘친다. 매력적인 도시 전주에서 좋은 것도 보고, 맛있는 것도 먹으며 ‘제대로’ 놀고 싶다면 당장 아래 가이드를 주목해보자.

street art

뱅크시가 만든 '세계에서 가장 전망이 나쁜 호텔'

세계 곳곳을 누비며 담벼락에 ‘낙서’를 해온 얼굴 없는 아티스트 뱅크시가 분쟁 지역에 호텔을 오픈했다. 호텔은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분쟁 지역에 설치한 약 9m 높이의 ‘웨스트 뱅크’ 분리 벽과 거의 맞닿아 있다.

retro

[서울의 오래된 아파트 산책] 종로구 한복판에서 마주친 1960년대 정서, 동대문아파트

<인디포스트>가 오래된 서울의 아파트들을 조명한다. 서소문아파트에 이어 이번에는 현존하는 서울의 아파트 중 두 번째로 오래된 아파트다. 1960년대식 독특한 구조를 갖춘 최고급 연예인 아파트에서 수십 년 후 위험 시설물로 지정되어 철거 위기를 맞고, 오늘날 다시 서울의 미래유산으로 불리기까지. 그간의 세월을 묵묵히 떠안고 의연히 제자리를 지키고 있는 동대문아파트다.

retro

[서울의 오래된 아파트 산책] 하천 위에 세워진 곡선의 낡은 성, 서소문아파트

<인디포스트>가 오래된 서울의 아파트들을 조명한다. 그 첫 번째는 1972년, 하천을 덮고 그 위에 지어진 아파트다. 40년이 넘는 세월을 간직한 서소문 아파트는 고층 건물 사이에 우뚝 서 있어 더욱 독특한 분위기를 내뿜는다. 무엇보다 이곳은 오래된 맛집과 소박한 온정이 가득하다.

family

할머니는 손녀의 미래다

“할머니”라는 말이 자연적으로 의미하는 듯한 감상들, 말하자면 시골에 거주하는 희생적이고 온화한 늙은 여성 같은 표상이나 반대로, 보글보글한 파마머리에 드세고 억척스러운 여성으로 지칭하는 것은 이제 낡은 것처럼 보인다. 다양한 할머니들을 그만큼이나 다양한 방식으로 손주들이 기억하고, 함께 만들어 간다. 조금이라도 이 순간을 함께 하고 싶어서. 효심 때문이 아니라, 꼭 애정 때문도 아니라, 그들의 이야기가 이렇게나 많고 넓으므로.

venue

봄을 머금은 서울의 도서관과, 그 곁의 공원들

도서관에 가는 날이면 우연하게도 날씨가 완벽해서 꼭 공원을 들르게 된다. 그런데 막상 공원을 바로 곁에 둔 도서관이 아무 데나 있는 것은 아니다. 다행히 서울에 그런 좋은 곳이 몇 군데 있고, 봄이면 그곳에도 벚꽃이 핀다.

venue

어디서 찍어도 예쁠, 봄맞이 사진 스폿 4

원래의 쓰임은 잃어버렸지만, 여전히 남아 독특한 개성을 뽐내는 장소와 도시락을 싸 들고 피크닉 가기 좋은 장소들. 서울 근교를 기분 좋게 여행할 수 있고, 잊지 못할 사진까지 남길 수 있는 매력적인 장소 네 곳을 골랐다.

retro

‘옛’ 추억을 더듬는 가장 ‘트렌디’한 방식, 베이퍼웨이브

디지털 문화의 향수가 짙은 20대에게 저화질의 영상, 조잡한 폰트, 파스텔과 네온, 메탈 컬러가 뒤섞인 베이퍼웨이브의 이미지는 추억을 더듬기에 훌륭한 방식이다. 오늘날, 다양한 문화형태로 발전한 베이이퍼웨이브를 ‘음악’으로 파헤쳐보았다.

venue

생동하는 홍대의 놀이터, 라이브 클럽을 말하다

무수한 풍파와 부침 속에서도 홍대 앞 라이브 클럽들은 존재감을 드러내며 버텨왔다. 2015년 부활한 ‘라이브 클럽 데이’도 꾸준히 성행 중이다. 적게는 5살부터 많게는 20살이 훌쩍 넘은 홍대 앞 라이브 클럽들의 면모를 살펴보고, 매달 마지막 금요일엔 홍대 앞 라이브 클럽에서 불금을 보내는 건 어떨까.

food & drink

세계 각국의 샌드위치로 봄을 즐기세요

봄이 왔다. 간단한 먹거리를 사 들고 밖으로 나가 햇볕을 쬐고 싶은 계절이다. 그래서 준비했다. 종류도, 국적도 다양한 샌드위치 전문점 다섯 곳이다.

venue

뻔한 사탕 고백 말고, 더 건강하고 예쁜 디저트로 데이트

화이트데이가 다가온다. 사랑하는 이와 조금 더 진한 달콤함을 나누고 싶다면 아래 장소들을 눈여겨보자. 그저 그런 사탕 말고 건강을 생각한 사탕부터 황홀한 비주얼의 케이크까지, 누구든지 가서 먹고 즐길 수 있는 소문난 디저트 가게 5곳을 골랐다.

venue

고르고, 붓고, 섞어 먹는 오색영롱한 시리얼의 세계

체중 조절용 음식, 우유에 대충 말아먹는 간편식으로 생각했던 시리얼의 유쾌한 반란이 시작됐다. 배우 윤계상이 운영해 화제가 된 국내 1호 시리얼 바 미드나잇인서울 등 유행에 민감한 사람이라면 반드시 가봐야 할 시리얼 카페 4곳을 소개한다.

venue

오늘날 서울의 문화유산, 적산가옥으로 가자

과거 ‘적의 집’이라 불린 까닭에 삼일절이면 빼놓지 않고 태극기를 내걸어 오해를 풀어야 했던 일본식 주택 ‘적산가옥’. 그러나 오늘날 적산가옥의 처지는 조금 다르다. 경성에서 서울까지, 제자리를 지켜낸 적의 건물들은 이제 문화유산이 되어 사람들의 발길을 모은다.

food & drink

맛있는 건 함께 즐겨요, 푸드 편집숍

오래 줄 설 필요없이 유명 브랜드의 음식을 고루 즐길 수 있는 팝업 레스토랑부터, 치즈 성애자라면 반드시 주목해야 할 치즈 전문점까지. 당신의 오감을 만족시킬 서울 시내 푸드 편집숍 4곳을 소개한다.

bookstore

해방촌을 메우는 독립 책방들의 유쾌한 작당

이태원 해방촌의 만 가지 매력 중 하나는 독립 책방이다. 각기 다른 개성으로 유쾌한 작당을 벌이는 이곳의 독립 책방들을 탐방하다 보면, 새로운 취미에 눈 뜨게 된다.

venue

겨울에 찾은 감미로움, 비엔나커피를 마시러

어느 때보다 추운 계절에 마셔야 할 가장 '뜨거운' 커피라면, '비엔나커피'를 꼽고 싶다. 추위로 꽁꽁 언 몸에 감미로운 활력을 주기 충분한 달콤 쌉싸래한 맛을 오스트리아 말고 서울에서 즐겨보자.

youtuber

멀고도 가까운 ‘뷰티 유튜브’의 세계

이제 사람들은 잡지가 아닌, 고해상 카메라로 얼굴을 클로즈업해 상세하게 화장법을 보여주는 유튜브나 아프리카TV의 ‘뷰티 유튜버’를 좇는다. 인기 유튜버들이 보여주는 다양하지만, 공통적으로 ‘예쁜’ 모습을 마냥 편하게 바라볼 수 있을까. 지금 우리는 과거보다 더 예민하게 ‘사회적인 시선’을 신경 쓰며 살고 있다.

venue

추운 겨울, 발길을 붙드는 만화카페 5곳

귀가 얼얼해질 정도로 추운 한파가 이어지는 요즈음. 밖에 나가긴 무섭고 집에만 있기에는 심심한 당신에게 추천한다. 먹고, 마시고, 만화책도 볼 수 있는 서울 시내 ‘만화카페’다.

interviews

필요한 모든 것을 만드는 가공소, 길종상가에 놀러갔다 2

길종상가에 가면 막상 구경할 것도, 살 것도 없다. 작업실 여기저기에 깔린 온갖 물건에 담긴 길종상가 관리인 ‘박가공’의 존재감이야말로 중요한 볼거리다.

interviews

필요한 모든 것을 만드는 가공소, 길종상가에 놀러갔다 1

없는 것 빼고 다 있다는 을지로에 자리한 작업실에서 묵묵히 필요한 것을 만들어내는 길종상가의 관리인, 박가공 씨를 만나 말했다. 이제 웬만한 사람들은 길종상가를 다 알고 있다고.

venue

목욕탕의 즐거운 변신

결국 목욕탕은 변화를 꾀했다. 묵은 때를 벗고 전혀 다른 공간으로 변신한 목욕탕에서도 우리는 즐거운 개운함을 얻을 수 있다.

retro

서울에서 만난 오래된 가게의 어떤 미래

변화의 바람이 매서운 서울. 그래서 오랜 세월을 이어온 가게들은 더 신선하다. 반세기를 훌쩍 넘긴 오래된 가게들은 그 바람에 맞서 저마다의 미래를 맞이하고 있다.

vegetarian

몸과 마음을 일깨울 건강한 채식의 맛

고기가 다가 아니다. 몸이 무거워지는 겨울엔 가벼우면서도 포만감이 느껴지는 음식이 필요하다. 저칼로리에 맛과 영양을 고루 갖춘 채식 식당 5곳을 뽑았다.

exhibition

‘언리미티드 에디션’에서 사고 본 것들

바람이 불어도 꺼지지 않는 촛불이 모이는 광화문의 일민미술관에서 올해도 언리미티드 에디션은 열렸다. 무한정의 물건 중 우리가 고르고 사고 본 것들을 추렸다. 행사는 끝났지만 일부는 구매할 수 있으니 유심히 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