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후죽순 생겼다 사라지는 가게들이 얼마나 많은지. 하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옛날식 다방’ 덕분에 변하고 사라지는 풍경 속에서도 우리는 조금의 위안을 얻는다.
화려한 대로변을 뒤로하고 들어선 을지로 골목길에 묘한 매력을 불어넣고 있는 건 바로 젊은 공간들이다. 오래된 골목보다 더 후미진 곳을 자처하지만, 그럴수록 사람들의 이목을 더욱 사로잡는 공간들을 만나보자.
온갖 예술이 모인 도시라면 서울이겠지만, 공공예술을 이야기할 땐 답이 달라진다. 서울에서 20Km 떨어진 안양이야말로 세계 공공예술의 트렌드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스팟이다.
“떠나지 못 할 이유가 더 생기기 전에 떠나라!” ‘여행대학’은 여행을 떠올리는 이들에게 이 한 마디를 던지며 여행 욕구를 자극한다.
공유공간 ‘프로젝트하다’의 일주일을 채우고 있는 가게들을 방문할 차례다. 마음이 끌리는 가게를 골라보거나, 시간이 맞는 요일을 먼저 골라봐도 좋다. 공간은 하나지만 언제 가더라도 늘 새로움을 느낄 수 있다.
한적한 풍경이 익숙한 상수동 길가, ‘프로젝트하다’라고 적힌 작은 깃발을 내건 공간이 매일 문을 연다. 낮에는 누군가의 작업실로, 밤에는 심야식당으로, 요일과 시간별로 모습이 바뀌는 이곳에 사람들의 호기심과 발길이 모이고 있다.
여름이 알맞게 식은 지금, 드디어 루프톱의 계절이 왔다. 짧아서 더욱 특별하고 아쉬운 가을의 루프톱. 당장 가까운 서울의 루프톱으로 가서 계절이 허락한 시간을 누리자.
목조건물이 선사하는 고즈넉함과 운치 있는 풍경. 오래된 한옥에서 즐기는 술은 상상만으로도 흐뭇하다. 아름답지만 흔치 않아 더욱 발길을 붙드는 서울의 한옥 Bar로 가자.
익숙하지만 볼 때마다 새로운 한강의 낮과 밤. 그런데 저 멀리 물 위에 뜬 무언가가 움직인다. 가만 보니 한둘이 아니다. 다들 물 위에서 뭘 하는 걸까?
현대 미술을 이끄는 젊은 작가들을 만날 수 있는 공간, 작가의 독창적 사고와 독특한 실험 정신을 마음껏 탐미할 수 있는 예술 공간들은 어디일까?
디지털로 표현할 수 없는 게 없는 지금, 역설적으로 사람들은 아날로그에 심취한다. 옛 감성을 자극하는 레코드는 그래서 유혹적이다. 젊은이들은 이제 초고속 인터넷 시대에서 먼지 가득한 소리를 내는 바이닐을 구하기 위해 발품을 판다.
회색 도시에 불어넣는 색의 생명력, 색의 스펙트럼, 색의 잔상. 모든 감정을 색으로 노래하는 f(x)의 가사를 프리즘 삼아, 잠들어 있던 감각을 깨우는 색채의 공간들을 소개한다.
‘비어랩협동조합’ 공방에선 어떤 일이 벌어질까. 중요한 연구를 하는 과학자 마냥 수제맥주 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맥덕’들과 함께 맥주를 만들고 마시며 ‘취중 인터뷰’를 진행했다.
수제맥주의 매력에 빠진 사람들을 ‘비어랩협동조합’ 수제맥주공방에서 만났다. 이곳의 ‘맥덕’들은 원하는 맛의 맥주를 스스로 만들어 마시기 위해 시간과 수고를 아끼지 않는다.
녹음방초의 계절. 당연히 식물과 공존하는 가게들도 한층 싱그럽다. 서울 곳곳에 제각기 특별한 모습으로 뿌리내린 장소들을 찾았다.
올여름 휴가지를 아직도 고민하는 당신이라면, 야자수와 오래된 건물, 예술영화, 그리고 허우 샤오시엔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대만의 예술영화관 ‘필름하우스 SPOT’을 체크할 것.
염리동 ‘초원서점’에서 추천하는 책과 음악, 영화들.
서울로 ‘여행’을 떠나라는 말이 재미없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일단 ‘서울’을 여행하고자 마음먹으면 전혀 다른 서울이 펼쳐진다.
2014년부터 조금씩 소규모 카페와 서점들이 생기고 있는 염리동 골목길. 올봄엔 음악과 관련한 책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작은 서점도 생겼다.
또 다른 삶의 방식을 도모하며 각자의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 두 번째
‘문화’의 다른 말은 ‘우리가 보고 듣는 것’, ‘우리가 먹는 것’이며 ‘우리가 사랑하는 것’이 아닐까. 또다른 삶의 방식을 도모하며 각자의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홍대, 이태원, 서촌처럼 이미 유명해진 동네 말고 나만 알고 싶은 그 동네, 그 거리.
‘사람들로 북적이는 멀티플렉스 상영관에서의 영화관람에 지쳤다, 독립예술영화를 사랑한다, 새로운 장소를 좋아한다.‘ 그렇다면 당신의 취향은 ‘소규모 독립영화 상영관’에 있다.
이국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이태원에서도 특히 젊은 아티스트들이 사랑하는 이색적인 골목. 우사단길은 자세히 ‘걸어보아야’ 재밌다. 호기심 가득한 발걸음으로 이리저리 다닐 땐, 카메라도 빠뜨리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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