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interview

일러스트레이터 임진아 ‘작업실에서 한 명의 관객이 되어 보는 영상들’

일러스트레이터 임진아는 사소해서 지나치기 쉬운 일상의 ’퍼짐’을 기분 좋게 풀어내는 작가답게, 스스로의 여유를 찾는 방법에도 아주 능통하다. 작가가 자신에게 여유를 주는 귀여운 방법을 모두 따라 해보자.

photography

제 뜻대로 찍는 여성 사진가들

페미니즘 작가, 걸리 포토. 어떤 수식어도 필요 없는 너무 잘난 여자 사진가 셋. 모니카 모기, 한나 문, 샌디 킴이다.

interview

뮤지션 이민휘 “<빌린 입>은 닫힌 입을 여는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무키무키만만수를 기억하는 독자라면 이 인터뷰가 무척 반가울 것 같다. 2016년 11월, 첫 솔로 앨범 <빌린 입>을 발표한 뮤지션 이민휘와 그를 둘러싼 음악에 관해 나누었던 이야기다.

interview

음악가 김경모 ‘모든 삶을 다 살 수 없다고 느낄 때 보는 영상들’

우리네 인생은 유한하다. 하고 싶은 걸 다 할 수도 없고, 원하는 삶을 다 살 수도 없다. 밴드 선결의 김경모가 본인이 살지 않는 삶을 상상하며 추천한 영상은 선결의 음악만큼 새롭고, 심오하고, 호기심이 넘쳤다.

interview

소설과 음악의 자연스러운 엉킴을 보라, 골든두들 <라운드 로빈>

싱글 음원과 단편소설을 결합한 골든두들의 <라운드 로빈>은 작은 세계와 작은 세계가 합쳐진 또 다른 세계다. 혹한을 뚫고 홍대 앞 이곳저곳에서 작은 투어를 하고 있는 골든두들과 인터뷰를 했다.

People

배우 하야시 유미카를 둘러싼 로망 포르노 작품들

로망 포르노라는 장르는 오직 일본에만 있다. 새로운 감독과 배우의 등용문이 되기도 한 로망 포르노물에서 독특한 인상을 남긴 배우 하야시 유미카의 대표적 작품 세 개를 골랐다.

tattoo

타투이스트 판타 ‘현실로부터의 일탈을 꿈꾸며 보는 판타지’

한때 젊은이들의 일탈로 치부되던 타투를 당당하게 만끽하는 오늘날의 젊은이, 타투이스트 판타가 상상하는 일탈은 몹시 정직하고, 환상적이다.

interview

음악가 단편선, ‘잡식성 음악가의 어느 날 저녁 만찬’

한마디로 규정하기 힘든 전방위 음악가 단편선이 스스로 ‘잡식성 음악가’라 칭하며 온갖 음악을 보내왔다. ‘잡식’이라지만, 그가 이것들을 마구 고르지 않았음을 안다.

interview

9와 숫자들 “시시콜콜한 주제보다는 많은 사람과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하려 했어요.”

인디 신에 하나의 분명한 등식으로 성립해온 ‘9와 숫자들’. 어수선한 계절에 찾아온 응원 같은 새 앨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Artist

몬트리올 인디신의 선생님, 숀 니콜라스 새비지

헐렁한 기지 바지에 밀크티 색 셔츠를 걸치고 종종 맨발로 다니는 데다가 많이 상한 얼굴의 음악가. 나이, 풍모와 상관없이 몬트리올 인디신에서 영향력을 지닌 숀 니콜라스 새비지다. 누가 뭐래도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붙이고 싶다.

painting

미술가 노상호 ‘홀로 밥 먹을 때 적적함을 달래주는 영상들’

노상호가 값싼 켄트지에 수채화 물감으로 그린 그림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 나가고, 누군가에게 위로 혹은 영감이 된다. 그렇다면 반대로, 노상호는 인터넷에 널린 시청각 중 어떤 것을 보고, 어떤 영향을 받으며, 어떤 방식으로 즐길까?

interview

Jvcki Wai “바깥보다는 안쪽을 향한, 나를 보여주는 음반이에요.”

재키와이는 물결처럼 일렁이는 녹색 머리카락을 가졌고, 3년 전 열여덟 살의 나이로 여성 래퍼 컴피티션 'GALmighty'에서 우승한 이력을 가졌다. 그와 얼마 전 나온 첫 음반 <EXPOSURE>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interview

3호선 버터플라이, 17년을 이어온 “어디에도 없는 음악”

한국 인디 음악신에 없어선 안 될 밴드로 존재한 지 17년. 4년만에 싱글 <나를 깨우네>로 돌아온 3호선 버터플라이를 기쁜 마음으로 만났다.

interview

만화가 재수 '나를 새벽으로 데려다주는 음악들'

평범한 일상을 재치 있게 그리는 만화가 재수의 한때 창작의 원천은 새벽이었다. 새벽을 만끽할 수 없는 지금도 그는 음악을 통해 언제든 자기만의 새벽으로 들어간다.

interview

뮤지션 권나무 “지금은 그냥 내 삶을 잘 사는 수밖에 없죠.”

권나무의 음악은 권나무와 닮았다. 차분하고, 온기가 있고, 꾸밈없이 맑다. 마치 ‘나무’라는 이름처럼. 가을바람이 제법 쌀쌀하던 오후, 뮤지션 권나무와 이야기를 나눴다.

writer

다른 나라에서 – 차학경 • 다와다 요코의 언어들

차학경과 다와다 요코는 동양의 여성, 드문 천재성, 디아스포라, 바이링구얼이라는 공통분모를 지녔다. 국적도 주요 활동 국가도 다르지만, 모국에서의 기억과 언어에 동반하는 현상을 바탕으로 작업하는 두 사람이다.

interview

동네 빵집처럼 친근하고 다정한, ‘동네빵집’ 인터뷰

싱어송라이터 듀오 ‘동네빵집’을 만났다. 두 남자가 기타와 피아노를 치며 들려주는 다정한 노래와 유쾌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magazine

문학가가 만든 잡지

문학가들이 모여 만든 잡지는 이제 새로운 문예지의 형태로 자리 잡았다. 단지 시인과 소설가들로만 알던 이들이 글 외에 기획과 디자인까지 맡아 만든 이 책들은 다만 커다란 ‘읽는 즐거움’이다.

interview

자꾸 ‘생각이 나’, 바른생활 인터뷰

건반과 기타로 간소하게 꾸며낸 멜로디에 부드러운 음색이 조화롭게 어울린다. 그들만의 분위기를 만들고 있는 혼성 팝 듀오 ‘바른생활’을 만나고 왔다.

interview

뮤지션 김성준 ‘개천절에 하늘이 다시 열리길 기대하며 봤던 영상들’

매사에 진지할 것 같은 이미지와는 달리 위트 있는 농담도 하고 더러 망가질 줄도 아는 사람. 무엇보다 전에 없는 독특한 발상을 가진 사람. 밴드 ‘푸르내’의 보컬&베이시스트 김성준이다.

People

조셉 고든 레빗이 설립한 ‘히트레코드’의 기발한 단편들

매력적인 연기로 사랑받는 할리우드 배우 조셉 고든 레빗. 그가 설립한 회사 ‘히트레코드’는 수만 독자의 아이디어를 조합하여 독특한 표현 방식의 콘텐츠를 제작한다.

People

기괴한 상상력의 천재 예술가 팀 버튼을 즐기는 방법

영화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으로 흥행성을 입증한 팀 버튼 감독은 영화관 밖에서도 기상천외한 볼거리들을 제공한다.

interview

뮤지션 페어브라더 ‘음악가라는 말을 들었을 때 멈추지 않고 떠올린 영상들'

[GQ] 피쳐에디터 정우영은 ‘페어브라더’라는 이름으로 2016년 8월 정규 앨범 <남편>을 발표했다. 에디터라는 직함을 떼고 뮤지션으로 봤을 때도 그는 충분히 흥미롭다.

People

이상한 선 나라의 켄과 히마

일본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작가인 켄 카가미와 히마는 비슷한 점이 이모저모 있다. 검정 선 드로잉을 중심으로 작업을 펼쳐나가는 두 작가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