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ger-songwriter

concert

덕질 + 콘서트 = 덕콘 : 김수영 , SURL, LUCY, 윤석철트리오 편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덕후다. 동시에 우리는 덕후라는 이름이 특별하지 않은 시대에 살고 있다. 덕콘은 2021년부터 팬 초청 무료 소규모 콘서트로 매월 만들어지고 있다. 지난 여러 덕콘 가운데 몇 가지 무대와 아티스트 인터뷰를 인디포스트를 통해 소개한다. 오늘은 김수영, SURL, LUCY 그리고 윤석철 트리오의 무대다.

korean music awards

2023 한국대중음악상 후보 밖 올해의 음악들 (II) - 포크, 블랙 뮤직, 글로벌 컨템퍼러리 편

한국대중음악상의 이름은 단지 상대적인 대중성이나 인기를 의식한 용어가 아닌, 그 음악이 유명하든 하지 않든 누구에게나 닿을 수 있다는 절대적인 접근성을 염두에 둔 표현이다. 인디포스트는 2018년부터 꾸준히 한국대중음악상 후보 밖 올해의 음악을 소개하고 있다. 올해는 특별히 외부 필자들이 함께 참여한 인디포스트의 선정 리스트를 이틀에 걸쳐 공개한다. 오늘은 포크, 블랙뮤직, 글로벌 컨템포러리 부문을 다룬다.

korean music awards

2023 한국대중음악상 후보 밖 올해의 음악들 (I) - 록, 팝, 일렉트로닉 편

한국대중음악상의 이름은 단지 상대적인 대중성이나 인기를 의식한 용어가 아닌, 그 음악이 유명하든 하지 않든 누구에게나 닿을 수 있다는 절대적인 접근성을 염두에 둔 표현이다. 인디포스트는 2018년부터 꾸준히 한국대중음악상 후보 밖 올해의 음악을 소개하고 있다. 올해는 특별히 외부 필자들이 함께 참여한 인디포스트의 선정 리스트를 이틀에 걸쳐 공개한다. 오늘은 록, 팝, 일렉트로닉 부문을 다룬다.

singer-songwriter

두 싱어송라이터의 50년 우정, 캐롤 킹과 제임스 테일러

두 사람은 부부이거나 연인 관계라는 오해를 사기도 하지만, 50여 년 전 각자의 앨범에 수록하여 둘 다 그래미를 수상한 ‘You’ve Got a Friend’가 상징하듯, 끈끈한 우정으로 맺어진 동료 관계다.

Music

도미노의 뉴보이스들

악틱 몽키즈, 캣 파워, 존 홉킨스, 애니멀 콜렉티브. 사뭇 다른 음악 스타일을 지닌 이 위대한 아티스트들의 공통점이 있다. 현재 같은 레코드 회사를 통해 음악을 발표하고 있다는 것. 이들은 아티스트가 원치 않는 언론 홍보나 마케팅에 시간을 뺏기는 대신 작업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왔고 팬들을 믿었다.

singer-songwriter

부끄럽지만 솔직하게 돌아보는 순간에 관하여, 윤지영의 노래

우리는 1990년대, 세기말의 홍콩을 모르지만 잘 안다. 수많은 영화와 영상, 매체를 통해 화려함과 서글픔, 낭만과 허무가 함께 존재하는 그 시절의 감성에 흠뻑 취한다. 강렬하면서도 몽환적인 적색과 청색, 녹색이 한 화면에 어우러지는 가운데 테이블 한구석에서 윤지영은 사랑의 끝을 노래한다. 마치 그 시절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asian music

대만의 한국대중음악상, 제13회 GIMA 이모저모

GIMA는 여러모로 우리나라의 한국대중음악상을 연상하게 한다. 대중성이나 상업성보다는 창작을 핵심으로 삼아 오롯이 독창적인 음악에 대해 시상함으로써 대만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서 꾸준히 지지를 얻고 있다.

glam rock

사후 40년이 지나도 여전히 뜨거운 글램 록의 전설, 마크 볼란

나이 서른의 전성기에 불의의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한 그는 최초의 아이돌 스타라 할 수 있다. 지금도 그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수많은 팬들에게 둘러싸인 전설로 남았다.

singer-songwriter

미만의 시간을 엮은 초과의 예술, 박소은의 보통의 노래

이내 그가 의도한 ‘아름답지 않은 것’이 ‘지독한 이별’이나 ‘처절한 패배 의식’을 의미하는 게 아님을 알게 된다. 차마 노래에도 쓰이지 않을 만큼 쉽게 버려진 했던 것들. 쓸모 미만의 시간과 감정에 대해 박소은은 주목한다.

singer-songwriter

낮고 가까운 곳에서 누구보다 멀리 보는, 이고도의 노래

높은 곳을 날기보다 미처 그곳을 바라보기도 전에 눈앞에 산재한 일들을, 소소한 듯 묵직하게 밀려오는 감정들을 대하기도 왠지 벅차다. 다행인 것은 그의 노래가 있는 그대로 바라본다는 사실이다. 괜찮은 척 애써 다시 덮어놓지도 않고, 한껏 부풀려 끝을 향해 내달리지도 않는다.

singer-songwriter

편안한 멜로디와 분위기의 베드룸 알앤비 싱어송라이터 ‘UMI’

20대 초반에 빠르게 다섯 장의 EP를 내며 온라인 팬덤을 구축한 그는 자신의 음악을 영상으로 훌륭해 표현하는 데에도 능하다. 벌써 장르를 대표하는 뮤지션의 위치에 다가서고 있다.

singer-songwriter

답을 찾지만 내리지 않는 매력의 다큐멘터리, 정지아의 노래

일상에서 피어나는 물음의 끝은 대부분 물음에 머물러 있다. 정지아는 자신의 노래에 수수께끼 같은 질문을 끌어들인다. 답에 다가서는 듯하지만 끝내 내리지 않는다.

singer-songwriter

이 방에서 저 방으로, 도시의 밤을 넘나드는 고갱의 노래

듣는 순간 ‘이 노래는 어디에서 왔을까?’ 궁금해지는 음악이 있다. 어둡지만 군데군데 밝은 빛이 새어 나오고, 고요하지만 순간순간 적막을 깨는 소음이 정신을 어지럽히는 도시 한가운데서 마치 스스로 이방인이라도 된 듯 귀를 기울이게 되는 고갱의 노래다.

multi-instrumentalist

여러 악기를 다루며 매쉬업 루프 뮤직으로 각광받는 엘리스 트라우

그는 드럼, 기타, 피아노 등의 악기를 자유자재로 다룬다. 게다가 루핑 오디오 장비를 이용해서 홀로 자신만의 음악을 창작한다. SNS에서 주목받는 신예 엘리스 트라우에 대해 알아보았다.

singer-songwriter

당신과 나를 안아주세요, 밍기뉴의 노래

상처나 불안을 온전히 껴안는 첫 번째 단계는 그것을 자신의 앞에 진솔하게 내어놓는 것이다. 밍기뉴의 노래가 그의 가사와 목소리로 듣는 이의 감성을 안아준다면, 무대는 드넓은 숲이 선사하는 탁 트인 공간감, 진초록빛과 농도를 오가는 갈색의 흙빛으로 보는 이의 감각을 끌어안는다.

singer-songwriter

노래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구원찬의 라이브

녹음보다 더 녹음처럼 들리는 라이브, 맑은 진성과 짙은 가성을 이질감 없이 넘나드는 테크닉, 감정을 과하지 않게 적절히 호소하는 가사와 전달력까지. 마치 노래와 R&B를 위해 태어난 가수인 것만 같다.

singer-songwriter

잠시 멈추게 하는 목소리, 예빛의 노래

아무 생각 없이 길을 걷다가, 작은 스마트폰 화면 속을 부유하다가 잠시 걸음과 손을 멈추게 하는 목소리가 있다. 음이 하나하나 굴러가다 보면 어느새 노래가 끝나고, 멈춰 있는 것만 같던 시간 역시 다시 흐른다. 예빛의 노래를 듣는 순간이다.

pop music

2000년생 싱어송라이터가 온다. 이들은 무엇을 노래할까?

각종 청춘물이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90년대생을 이해하고자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2000년대생이다. 지금도 성장 중인 어린 음악가들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

exihibition

<공전; Orbit> 돌고 돌아, 여기 우리 손잡다

‘공전’은 본래 공평하다는 의미의 한자 ‘公’(공)을 사용한다. 그러나 이 전시, 공연 <공전; Orbit>은 두 존재가 서로 두 손을 맞잡고, 함께 팔짱을 낀다는 연대의 의미를 강조해 그 제목을 ‘拱’(공)으로 표기한다.

People

일상과 상상이 겹쳐진 꿈을 꾸어요, 유라(youra)의 노래

빠르고 각박한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동화는 순진하고, 에세이는 왠지 뻔하다. 소설 속 현실은 너무 잔인하고, 시는 난해한 말투성이다. 다행히 일상과 판타지의 미묘한 경계 위에 유라의 노래가 있다.

People

풍경이 그림이 되는 순간, 싱어송라이터 결(KYUL)의 노래

문득 너무 평범하고 초라해서 굳이 돌이키지 않는 보통의 순간이 있고, 그와 별반 다르지 않은 대수롭지 않은 순간인데 유난히 잔상에 남아 머리에 맴도는 기억이 있다. 지난 시간, 스쳐 지나간 풍경과 감정을 아름다운 노래로 차분히 재현하는 결(KYUL)과 그의 음악이 그렇다.

music video

어딘가 떠나고 싶은 당신을 위한 뮤직비디오 플레이리스트

연말 연초의 바람인지, 이동하기 어려운 환경 탓인지 어딘가로 훌쩍 떠나고 싶은 요즘이다. 각자가 그려낸 허상의 세계로 각기 다른 고민을 나누는 4편의 뮤직비디오를 소개한다.

interview

“소리들 사이에 위계를 두지 않으려 해요” 뮤지션 조율 인터뷰

‘조율’이라는 이름에서 연상되듯 “소리에서 시작해서, 소리로 끝났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는 아티스트가 있다. 그의 데뷔 정규앨범에는 앞선 포크 EP를 통해 예상할 수 없던 각종 앰비언스, 노이즈 사운드가 가득하다. 조율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music video

눈이 올까요? 눈 덮인 겨울의 뮤직비디오 플레이리스트

작년보다 한 달 이르게 서울에 첫눈이 내렸다. 다가올 새 겨울을 기다리며 언제 또 눈이 내릴지, 크리스마스엔 눈이 내릴지가 궁금해진다. 추우면서도 동시에 포근함이 느껴지는 눈 내리는 겨울의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뮤직비디오 5편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