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을 정형화된 형태로 그리는 ‘학원물’의 특징을 탈피해 청소년이 서사의 주체가 되어 그들의 시선을 진솔하게 그린 작품들이 있다. 웹툰 <야채호빵의 봄방학>, <소녀의 세계>, <연의 편지> 속 주인공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이야기.
19세기 삽화가 귀스타브 도레는 <돈키호테> <빨간 망토> 등 우리가 아는 많은 책의 삽화를 그렸다. 그는 삽화가 책 내용을 보조하는 역할이라 여기던 당시 인식을 깨고, 삽화 하나하나를 독자적인 예술 작품으로 탄생시켰다.
베르눌리아는 물감과 붓 대신 엎질러진 커피와 이쑤시개로 그림을 그린다. 일상의 흔적을 예술로 바꾸는 그의 풍부한 상상력의 세계를 소개한다.
작가 데미언 허스트는 언제나 논쟁의 중심에 있다. 그의 작품은 공개될 때마다 이슈가 되며, 자주 표절 논란에 휩싸이기 때문이다. 최근 그동안의 표절 의혹에 대해 마침내 인정해 더욱 화제가 된 데미언 허스트, 그의 문제작들을 살펴보자.
케이트 오하라는 자연에서 딴 소재로 아름다운 일러스트를 그린다. 그의 우아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블렉스볼렉스는 추상적인 단어들을 하나의 이미지로 표현한다. 선과 면으로 이루어진 그림체만큼 단순할 거라고 생각했던 그림 속 내용에 나름의 사유가 담겨 있다는 걸 알아차리는 순간, 우리는 블렉스볼렉스의 그림에 빠져든다.
1906년부터 1930년경까지 훗날 ‘블룸즈버리 그룹’으로 널리 알려진 이 모임에서 다양한 구성원들이 예술, 정치, 철학에 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들 중에는 여성에 대한 수많은 사회적인 차별이 존재하던 시대, 자신들의 삶과 예술을 위해 치열하게 살아갔던 버지니아 울프와 바네사 벨, 두 자매가 있었다.
가수들의 구토 사진 시리즈로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 파블로 이란조. 그의 유쾌하고 세련된 작품을 살펴보자.
매체 속 신체는 대부분 성적인 대상으로 소비된다. 그래서 신체 자체가 갖는 아름다움에 집중하기란 쉽지 않다. 한 사람의 몸에서 발견할 수 있는 수많은 선과 색, 구성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야릇한 감정보다는 고요한 기분을 느끼기 마련이다. 몸에 대한 차분한 시각과 표현으로 눈길을 끄는 최나랑 작가를 소개한다.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케니 샤프는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 중 한 사람으로, ‘크리스천 렉스 반 미넨’이라는 낯선 이름의 젊은 화가를 꼽았다. 이 작가는 의식 흐름 너머의 공간을 그로테스크하게 그린다. 크리스천 렉스 반 미넨의 설명하기 어려운 그림들을 보자.
알렉산더 맥퀸, 개성 있고 충격적인 쇼를 보여주었던 디자이너. 그러나 그의 내면엔 섬세하고 예민한 소년이 항상 자리했다.
과거 1990년대, 2000년대 팝을 좋아했거나 지금도 좋아한다면 아래 이미지들이 무척 익숙할 거다. 록스타를 사랑했던 소년 조지프 컬티스는 사진가가 되어 30년 넘게 뮤지션들을 사진에 담고 있다. 그가 찍은 대표작들을 만나자.
곧 사라질 가을 풍경을 조금이나마 더 눈에 담아두고 싶은 시기다. 어떤 화가들은 그들이 바라본 가을 풍경을 작품으로 남겼다. 오키프, 클림트, 워터하우스, 칸딘스키가 사랑한 가을의 모습을 보자.
사진가 Romain Jacquet-Lagreze는 홍콩의 고층 아파트를 ‘기다랗게’ 찍었다. 아파트 맨 꼭대기 옥상과 함께. 편안한 차림을 한 채 옥상이라는 공간을 향유하는 주민들의 모습은 친근하고 인간적인 기분마저 불러일으킨다. 작가가 포착한 아파트 풍경을 들여다보자.
척 클로스는 사진과 구분할 수 없을 만큼 정교한 그림을 그린다. 하이퍼 리얼리즘의 선구자인 척 클로스의 작품을 살펴보자.
일본의 대표적인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림책 작가 하야시 아키코의 그림에는 통통한 얼굴에 발그스레한 뺨을 가진 아이들이 등장한다. 그의 작품을 보고 있자면 기분까지 몽글몽글해진다. 너무 흐릿해져서 기억하려면 한참 되짚어야 하지만 결국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러니까 유년 시절을 떠올릴 때처럼.
신 라이프치히 화파로 불리는 이들의 회화 작업을 ‘우울한 낭만’ 혹은 ‘낭만적인 우울’이라고 말하고 싶다. 우울과 낭만이 만드는 역설적인 공간 사이에서 부유하는 공허함, 무력함 그리고 차분함을 살펴보자.
시드니에서는 매년 바닷가 조각 전시회가 열린다. 올해 출품된 재미있는 작품을 살펴보자.
나비파 화가 에두아르 뷔야르와 어머니는 따로 말하기 어렵다. 그에게 어머니는 예술과 인생을 함께한 뮤즈이기도 했다. 그의 작품들을 살펴보자.
폴란드 화가 즈지스와프 벡신스키는 그로테스크한 작품 세계로 유명하다. ‘에이리언’을 탄생시킨 H.R. 기거나 만화 <베르세르크>의 작가 미우라 켄타로 등 현대 초현실주의 호러 작가들은 모두 그의 영향을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3번 보면 죽는 그림’이라는 인터넷 괴담을 낳을 정도로 무섭고 독특한 그의 그림 세계를 만나보자.
낮은 지붕을 향한 동경 때문에 내심 아파트를 부끄러워하며 잊고 있던 사실이 있다. 아파트도 나이를 먹는다는 것, 버려질 수 있다는 것, 그곳 역시 우리의 고향이었다는 것. 여기, 그리운 시선을 담아 ‘아파트’를 그려낸 작품들이 있다. 낮은 지붕의 집만큼이나, 때 묻고 정겨운 삶을 품은 아파트들을 소개한다.
김문독은 사진 속 인물에게 정형화된 아름다움을 강요하지 않는다. 그는 사진 위에 글을 덧대거나 그림을 그리고, 색감을 과감하게 조절하거나 신체 일부를 패턴화시킴으로써 피사체를 그래픽의 한 요소로 완벽하게 치환해낸다. 독특한 작업세계를 지닌 김문독의 사진을 만나보자.
공중에 떠오르는 마을, 동물의 몸을 가진 시계와 자동차. 폴란드 초현실주의 화가 야첵 예르카가 그리는 그림들은 독특한 동화적 상상력을 담고 있다. 1995년 세계 판타지상을 수상하기도 한 그의 작품과 삶을 만나보자.
이탈리아 사진가 마시모 리스트리는 여러 나라를 여행하며 아름다운 도서관들을 찍었다. 그리고 타셴 출판사는 이 사진들을 모아 <The World's Most Beautiful Libraries>라는 책을 출간했다. 고요하고 아름다운 전 세계 도서관의 사진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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