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ationship

film review

젠다야의 매력과 연기력이 돋보이는 2인극 <맬컴과 마리>

젠다야와 존 데이비드 워싱턴. 할리우드에서 주목하는 연기파 배우 둘이 하룻밤에 긴 대화를 나누는 줄거리다. 평단은 두 사람의 연기력 외의 다른 면에 대해서는 냉담한 평가를 내렸다.

film curation

이웃과의 사소한 다툼도 악몽 같은 결과로 발전할 수 있다.

미니시리즈 <성난 사람들>이 에미상 3관왕에 오르며 현대인의 불안과 분노가 모처럼 조명되고 있다. 이웃과의 사소한 다툼으로 시작되어 돌이킬 수 없는 사태로 발전하는 영화 세 편을 모았다.

film curation

남은 2022년에 주목해야 할 A24의 휴머니즘 영화 셋

설립 10년 만에 정상의 독립영화 배급사로 우뚝 선 A24. 이제 얼마 남지 않은 2022년에 세 편의 영화 개봉을 남겨놓고 있는데, 모두 인간성의 깊은 내면을 다룬 독특한 소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lationship

고래는 자폐아를 치유할 수 있을까? 실화에 근거한 <범고래 등대>

인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자주 나오는 고래와 자폐 스펙트럼 간에는 무슨 관계가 있을까? 아르헨티나 감독이 제작한 <범고래 등대>에서 하나의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HBO

영국의 가난한 마이너리티로 살아가기 <아이 메이 디스트로이 유>

BBC는 최근 12편의 미니시리즈 <I May Destroy You>를 21세기를 정의하는 드라마의 하나로 포함시키며 ‘TV의 미래’라 극찬했다. 이 드라마의 어떤 점이 주목을 받았는지 알아보았다.

Short Animation

2022년 오스카를 수상한 이색 단편 <The Windshield Wiper>

이 작품에는 스토리라인이 없다. “사랑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여러 장면들로 답을 찾으려 한다. <러브 데스+로봇>의 에미상 3관왕 <목격자>를 만든 알베르토 미엘고 감독의 개인 프로젝트다.

film curation

반려인구 1,500만 시대, 반려견과 함께하는 인생 영화 5

벤지, 후치, 베토벤, 말리, 하치. 이들은 모두 영화 제목으로, 스크린의 주인공으로 등장해 관객들의 눈물과 감동을 훔친 반려견이다. 이들이 등장한 영화 다섯 편을 알아보았다.

Short Animation

쉽게 풀리지 않는 관계의 위험성을 경고한 단편 <Handshake>

한번 맺어진 인연은 쉽게 풀기 어렵고 복잡하게 얽혀 들어가며 사람을 집어 삼키기도 한다. 디즈니, MTV 출신의 애니메이션 감독이 관계의 위험성을 은유적인 방식으로 이를 경고하였다.

netflix

아이를 갖고 싶은 40대 뉴욕 부부의 웃픈 이야기 <Private Life>

침대 위에서 남편이 아내의 엉덩이에 주사를 놓으면서 시작하는 이 영화. 에로틱 드라마가 아니라 희비극이라 할 수 있다. 뉴욕에 사는 40대 불임 부부를 통해서 우리의 삶을 진솔하게 들여다본다.

true story

실화 기반이지만 끝까지 보기 힘든 영화 <마더>

모성애를 모티프로 한 영화는 많지만, 최근 넷플릭스에 올라온 일본 영화 <마더>는 모성애를 전혀 보여주지 않는 영화다. 실제 일어난 조부모 살해사건을 바탕으로 하여 충격을 준다.

short film

아이에게서 멀어진 아버지의 고뇌, 스티븐 연의 <Naysayer>

스티븐 연이 영화 <미나리>의 촬영을 마친 후 단편영화에 출연했다. 아내와 별거하게 되면서 아이를 만날 수 없게 된 젊은 아버지의 고뇌에 찬 모습을 연기했다.

relationship

이민 가족의 삶과 애환, <미나리>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상과 관객상을 시작으로 수상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는 영화 <미나리>가 국내 개봉된다. 이 영화는 낯선 땅에 정착해야 하는 모든 이민 가족들이 안고 있는 보편적인 삶의 이야기다.

Short Animation

재난 상황에서 벌어지는 이기주의를 풍자한 단편 <Timber>

다섯 나무토막이 엄동설한에 강추위를 만났다. 주위에는 자신의 몸 외에는 모닥불을 지필 만한 것들이 보이지 않는다. 이제는 상대에 대한 증오와 폭력에 의한 잔인한 결과가 기다리고 있다.

Short Animation

노란 우산에 얽힌 슬픈 사연, 브라질 단편 애니메이션 <Umbrella>

2021년 아카데미 경쟁작으로 출품된 이 작품은 감독이 전해들은 실화에 근거했다. 보육원의 소년은 장난감을 제쳐 두고 왜 노란 우산에만 집착하는 것일까?

short film

서로의 차이를 극복하는 아이들의 우정, 단편 <Bunny New Girl>

한 아이가 토끼 가면을 쓴 채로 전학 왔다. 그는 왜 가면을 썼고 반 아이들은 그를 어떻게 대했을까? 호주의 영화학교 학생의 졸업 작품으로, 유튜브에서 3,000만 조회수를 올리며 잔잔한 감동을 나누었다.

horror

일상적인 것에서 공포를 찾는 호주 신예 감독의 단편

올해 선댄스 영화제에서 초연된 나탈리 에리카 제임스 감독의 데뷔작 <Relic>은, 여러모로 2년 전 아리 애스터 감독의 <유전>과 비교된다. 비정상적인 가족 관계나 낡고 오래된 것에서 공포를 찾았다.

feminism

폭력적인 남편에 대한 아내의 복수, 단편 <Make Me a Sandwich>

여성을 부엌에서 일하는 열등한 존재로 비하하는 인터넷 밈(Meme)을 단편 복수극으로 비틀었다. 폭력적인 남편을 무서워만 하던 순종적인 아내는 두려움을 딛고 그를 향한 복수에 나섰다.

zombie

좀비로 뒤덮인 세상에서 휴머니즘을 만나다, 단편 <Frost Bite>

최근 좀비 영화는 B급 호러물에서 벗어나 휴머니즘이나 냉소주의로 가득 찬 영화들로 진화 중이다. 이 영화의 주인공 소녀는 좀비를 데리고 어디로 가는 것일까? 마지막 장면에서 뜻밖의 진실이 드러난다.

Stop Motion

무려 8년에 걸친 노력의 결실, 인도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Tokri>

인도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8년간 심혈을 기울인 이 단편 애니메이션에는 뭄바이의 시가지 모습과 모녀 간의 애틋한 관계가 정교한 클레이 애니메이션으로 묘사되어 세계 영화제의 찬사를 받았다.

relationship

물벼락 뒤집어쓴 두 사람의 유쾌한 제짝 찾기, SF단편 <Storm>

알고리즘이 맺어주는 짝을 찾지 못하면 독신 시설로 가야 하는 미래 세계. '블레이크'와 '나탈리'가 서로를 찾아 나섰다. 뮤비 감독의 기발하고 유쾌한 상상력 덕분에, 배우들은 촬영 중에 엄청난 물벼락을 맞았을 것이다.

oscar

창문에 비친 행복, 오스카 수상작 <The Neighbor’s Window>

이웃집 창문을 통해 보게 된 그들 부부의 행복과 우리 부부의 행복을 비교할 수 있을까? 감독은 네 번째 오스카 후보 리스트에 오른 끝에 올해 단편영화 부문에서 수상했다.

oscar

픽사를 제치고 오스카를 수상한 단편 애니메이션 <Hair Love>

아프로-아메리칸 아버지들은 자녀에 무심하다는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만든 작품. 크라우드 펀딩으로 역대 최고인 30만 달러를 모았고, 픽사의 경쟁작을 제치고 2020년 오스카를 수상했다.

Short Animation

반드시 행복하지만은 않다는 결혼 이야기 <Wedding Cake>

독일의 여성 애니메이터가 웨딩 케이크의 신랑, 신부 인형을 통해 8분 30초 만에 보여주는 결혼과 파국 이야기. 미국, 브라질의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최우수 학생작품상을 받았다.

relationship

이혼을 통해 결혼의 이면을 말하다, <Marriage Story>

올해 베니스 영화제에서 선을 보인 노아 바움백 감독의 이 영화는, 스칼렛 요한슨과 아담 드라이버의 연기가 언론의 극찬을 받으며 로튼토마토 100%의 평가를 받았다. 올해 말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