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북쪽 변방에 있는 코펜하겐은, 파리에 이은 유럽의 재즈 중심지로 이름을 날렸다. 인구 560만 명의 작은 나라 덴마크에서 재즈가 흥한 배경은 무엇일까?
1962년 L.A. 인근의 산 쿠엔틴 교도소. 두 명의 수감자가 앙상블을 이뤄 뛰어난 재즈 색소폰 연주를 들려준다. 재즈 신의 훌륭한 연주자로 인정받던 아트 페퍼와 프랭크 모건이다.
팻 매스니 그룹의 피아니스트이자 공동 작곡자인 그는 좋아하는 것에 오롯이 몰두하는 사색적인 성격의 소유자이다. 음악은 그 대상이 된 네 가지 중 하나다.
1930년대 스윙, 1940년대 비밥, 1950년대 하드밥이 지배했던 시대가 지나고, 드디어 1959년. 재즈 신에 다양성을 몰고 온 4장의 명반이 공교롭게도 모두 이 해에 발표되었다.
총 25개의 음악 장르에서 총 84개의 상을 수여하는 그래미 어워드의 막이 곧 오른다. 최고 즉흥재즈 솔로 부문의 후보 중 누가 작은 축음기 모양의 금색 트로피를 쟁취할까.
음악은 많은 것을 바꾼다. 그중 특히 재즈는 흑인 인권 운동에 깊은 영향력을 행사했다. 백인들 사이에 재즈의 인기가 높아 지면서 주류 백인의 마음을 움직인 것. 흑인 인권 운동의 대표곡을 들어보자.
새해다. 초원서점이 올 한해 당신의 음악적 지식과 플레이 리스트를 좀 더 풍성하게 해줄 5권의 책을 권한다.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영화 <위플래쉬>에서 여러 번 언급되는 전설적 드러머 버디 리치는, 영화 속 못된 플레쳐 선생과 꽤 닮았다.
생애 다섯 번째 그래미상을 받은 크리스찬 맥브라이드는 재즈 가수인 부인 멜리사 워커와 함께 재즈학교 운영과 무료 재즈 페스티벌을 열며 열정적인 재능 기부를 하고 있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에서 영국 정보원들의 식별 암호로 사용된 재즈 명반이 있다. 암호를 맞추려면 재즈 뮤지션 ‘델로니어스 몽크’를 알아야 한다.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감독 데뷔작 <어둠 속에 벨이 울릴 때>의 원제는 <Play Misty for Me>이다. 영화 속 인기 라디오 DJ를 스토킹하는 여인이 계속 틀어 달라고 조르는 곡, 바로 재즈 명곡 ‘Misty’다.
우디 앨런 감독의 신작 <카페 소사이어티>의 주연은 제시 아이젠버그, 크리스틴 스튜어트, 그리고 재즈다. 어디 재즈뿐일까. 매 영화의 사운드트랙을 직접 고르기로 유명한 우디 앨런의 음악에 관한 애착은 오페라 같은 타 장르까지 섭렵한다.
2016년 8월 22일, 투츠 틸레만스의 타계 소식이 전해졌다. 유쾌한 이웃집 할아버지 같은 그는, 재즈를 넘어서 다양한 음악 장르에 하모니카를 접목한 하모니카 그 자체였다.
전통적 재즈는 약-강-약-강 4/4박자로 스윙감을 만들어 낸다. 하지만 이들은 전통에서 벗어난 다양한 박자의 재즈 음악을 창조했다. 당시 평론가의 비난과 팬들의 환호성이 교차했던 명곡들을 들어보자.
명반 <Kind of Blue>의 곡들은 모두 마일즈 데이비스 창작이나, ‘Blue in Green’만은 빌 에반스의 것으로 추정된다. 두 사람의 관계 를 알 수 있는 에피소드를 소개한다.
브라질 민속음악 삼바에 미국 웨스트코스트 재즈를 가미해 만들어진 보사노바(Bossa Nova). 이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3명의 뮤지션이 1963년 뉴욕의 한 스튜디오에 모였다.
2015년 한해 동안 재즈계는 3명의 레전드를 잃었다. 모두 길지 않은 재즈 역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거장들이다.
그래미상을 4회 수상하여 소위 남성 우위의 재즈계에서 '대세'가 된 그를 소개한다.
재즈는 찰리 파커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해도 무리가 없다. 재즈 역사상 가장 유명한 알토 색스폰 연주자 Charlie ‘Bird’ Parker. ‘Yardbird’ 또는 ‘Bird’라는 애칭으로 불렸던 그는 불과 35년의 인생이었지만 수많은 일화를 남겼다.
데뷔 당시 미남배우 제임스딘, 가수 프랭크 시나트라, 트럼펫 연주자 빅스 바이더백을 하나로 합친 인물로 호평받던 쳇 베이커. 그러나 마약 중독과 폭행사건 등 고난의 삶을 살다가 생을 마감했다.
재즈에는 악보가 없다. 스탠다드 레퍼토리를 자유로이 해석하여 독창적인 방식으로 연주한다. 3인의 톱 재즈 피아니스트의 비교를 통해 즉흥 연주의 묘미를 감상해 보자.
폴란드 영화 <Ida>에는 존 콜트레인의 명곡들이 흘러나온다. 60년대 폴란드 풍경을 담은 흑백 화면과 그가 연주한 우울한 분위기의 곡들이 잘 어울린다.
한때 최고의 인기 스타였다가 20여년을 감옥과 갱생원에서 보낸 한 재즈 연주자가 있었다. 인생의 막바지에 사랑하는 딸과 부인을 위해 만든 재즈 음악은 어떤 느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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