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1970년대 디스코의 돌풍을 타고 댄스 플로어를 강타했다. 경쾌한 멜로디와 풍부한 성량으로 스타덤에 올랐지만, 내면 깊은 곳에는 트라우마를 안은 채 위태로운 삶을 살았다.
MTV의 뮤직 비디오 붐을 타고 무명의 노르웨이 3인조 밴드의 데뷔곡 ‘Take On Me’가 세계 36개국에서 톱에 올랐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에도 소개된 이들의 스타 탄생에 대해 알아보았다.
누군가는 찢어진 청 조끼로, 누군가는 가죽 재킷으로,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자신만의 배틀 베스트가 있다. 비슷한 디자인은 있지만 같은 디자인은 없다는 말처럼 여기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하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 시작된 배틀 베스트 연대기를 소개한다.
폴리캣의 신스팝은 우리를 1980년대로 보내지만 과거에 가두지 않는다. 오히려 가장 부지런히 나아간다. 뉴트로 세대에서 가장 영리하고 우아하게, 부드럽지만 강렬한 질주를 하고 있는 태국의 인디밴드다.
그의 무기는 꾸준함이다. 홍콩영화의 흥망과 관계없이 꾸준히 홍콩에서 영화를 찍어오던 두기봉은 1990년대 말부터 두각을 보이기 시작하더니 21세기를 지나면서 세계적인 거장의 반열에 올라섰다. 그것도 홍콩영화 전성기를 대표했던 ‘누아르’와 함께 말이다.
여전히 레트로가 유행이다. 때때로 그것은 너무 노골적이어서 반감이 들기도 한다. Cheyenne Beverley가 찍은 복고적 초상에는 과장이 없다. 따뜻한 질감과 자연스러운 색감이 공존해 상상력과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2019년, 런던의 한 레코드 레이블이 키스 해링의 첫 전시를 기념하여 컴필레이션 앨범 <The World of Keith Haring>을 발매했다. 키스 해링의 세계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 요인으로 1980년대 뉴욕 클럽 음악 신에 주목했다.
10대 시절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결성한 4인조 밴드 U2가 12월 8일 고척돔에서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정상에 올랐다가 내리막길을 걷는 여느 밴드와는 달리, 여전히 티켓 파워를 유지하는 그들의 이면에 대해 알아보았다.
앞서 상편에 이어 영화 <로켓맨> 개봉을 앞둔 엘튼 존 경의 주옥 같은 히트곡 다섯 곡을 추가로 소개한다. 대부분 빌보드 1위넘버 원에 오른 곡으로 영화 <로켓맨>의 한 장면을 장식하게 될 지도 모른다.
<보헤미안 랩소디>에 이은 브리티시 레전드의 또 하나의 전기 영화 <로켓맨>이 칸에서 첫 선을 보인 후 6월 개봉을 예고했다. 퀸의 기록을 능가하는 엘튼 존의 히트 리스트에는 어떤 곡이 있는 지 두 번에 걸쳐서 모아 보았다.
1981년 런던에서 결성된 4인조. 이들은 아일랜드 출신의 게이 보컬리스트, 흑인 베이시스트, 금발의 영국인 기타리스트, 그리고 유대인 드러머로 다양하게 구성되었다. 그래서 자신들을 컬처 클럽이라 불렀다.
그가 플리트우드 맥에 조인하며 매일 쓰기 시작했다는 일기는 이내 유명해졌다. 얼마 전엔 할리우드의 ‘악동’ 린제이 로한이 그 일기장을 사들여 자신이 출연하는 영화로 만들고 싶다고 밝힐 정도로 그의 삶은 한 편의 드라마였다.
에티오피아 아동 구호를 위해 기획된 1985년의 라이브 에이드는 영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열린 사상 최대의 공연이었다. 퀸의 공연이 이날의 최대 하이라이트였지만, 그 외에도 음악 팬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역사적 장면들이 많이 탄생했다.
영국 밴드의 미국 점령을 일컫는 브리티시 인베이전. 60년대에 비틀스가 첨병이었다면 70년대에는 레드 제플린이 있었다. 1968년 런던에서 밴드의 전신인 야드버즈(Yardbirds)의 대타 공연을 위해 결성되었으니, 올해로 결성 50주년을 맞았다.
스타일리쉬한 연출을 보는 즐거움으로 가득한 영화 <우리의 20세기> 속, 인상적인 오브제 넷을 꼽았다.
앞서 골든두들의 연재로 독자들의 호응을 받았던 일본의 시티팝. 미국에서 이 장르를 찾는다면 샌프란시스코의 어번 뮤직을 대표하던 보즈 스캑스를 꼽을 수 있겠다. 도회적인 분위기, 깔끔한 보컬과 세련된 연주, 거기에 쿨한 가사까지 얹어낸 그의 음악을 만나자.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는 행사는 아티스트에게 영광스러운 행사일 텐데, 1970년대 클래식 록의 스타 스티브 밀러는 수상 소감을 말하는 자리에서 주최 측의 횡포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나아가 음반산업의 문제까지 조목조목 밝혔다.
80년대는 왜 자꾸 사람을 끌어당길까? 그 시대를 동경한 젊은이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로망을 이룬다. 그중 누군가는 ‘가장 지금의 것’과 ‘80년대의 것’을 섞기도 한다. 제 맘대로 자유롭게, 2018 키드의 방식으로. 최신 케이팝을 80년대 스타일로 리믹스한 음악을 소개한다.
퀸(Queen)의 기념비적 앨범 <News of the World> 발매 40주년을 기념한 박스세트가 지난해 11월 발매되었다. 여기에 수록한 프레디 머큐리의 미발표곡 ‘All Dead All Dead’ 뮤직비디오는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었다.
올해 초 ‘비보TV’의 웹예능 ‘판벌려’에 소개되며 조명받은 복고풍 댄스의 원조, 토미오카 댄스 클럽(Tomioka Dance Club)을 아는지.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이들의 중독성 강한 퍼포먼스와 그간의 활약상을 다시 훑어본다.
80년대 수많은 히트곡을 낸 영국 클래식 록 그룹 ELO의 리더 제프 린이 밴드를 해체한 지 30년 만에 공식적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작년 록앤롤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 데 이어 6만 명의 팬이 운집한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 공연에서 주옥같은 24곡을 연주했다.
비틀스와 핑크 플로이드의 프로듀서로 시작해 정상의 프로그레시브 록그룹 리더로, 그리고 애비 로드 스튜디오의 터줏대감으로 바쁜 삶을 살아온 알란 파슨스의 이야기를 만나자.
지금으로부터 30년도 더 된, 1982년에 발표한 토토(Toto)의 ‘아프리카’가 온라인에서 새롭게 회자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올드 팝으로 분류될 곡이 어떻게 새로운 밈(Meme)으로 떠오르게 되었는지 살펴보자.
2017년 9월 베커의 사망 후 미망인과 페이건 간에 소송이 벌어질 전망이다. 스틸리 댄 듀오는 한 사람이 먼저 죽으면 남은 사람이 모두 갖는다는 합의를 45년전 해놓은 것이다. 이제까지 4천만 장의 음반 판매고를 올린 스틸리 댄의 전설적인 파트너쉽을 들여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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