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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hibition

<Girls, Rock the Boys> 여성이 향유한 록을 기록하다

록의 흥망성쇠와 상관없이 록을 ‘하는’ 여성과 록을 ‘즐기는’ 여성의 취향은 늘 극심한 소외와 배제의 폭력을 마주해야 했다. 전시 <Girls, Rock the Boys>는 배척과 대상화의 일상 속에서 힘겹게 록을 즐겼던 여성사의 한 페이지를 추적한다.

relationship

이민 가족의 삶과 애환, <미나리>

선댄스영화제 심사위원상과 관객상을 시작으로 수상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는 영화 <미나리>가 국내 개봉된다. 이 영화는 낯선 땅에 정착해야 하는 모든 이민 가족들이 안고 있는 보편적인 삶의 이야기다.

Short Animation

재난 상황에서 벌어지는 이기주의를 풍자한 단편 <Timber>

다섯 나무토막이 엄동설한에 강추위를 만났다. 주위에는 자신의 몸 외에는 모닥불을 지필 만한 것들이 보이지 않는다. 이제는 상대에 대한 증오와 폭력에 의한 잔인한 결과가 기다리고 있다.

book curation

우리가 사랑한 연애소설들

가끔 <트리스탄과 이졸데> 이후 나온 연인의 밀담이란 게 어쩌면 다 동어반복에 불과한 건 아닐까 생각하기도 한다. 그래서 오늘은 기존의 연애소설과 한끝 다른 스타일로 독자들에게 사랑받은 세 작품을 소개한다.

jazz pianist

이제 전설로 남은 칙 코리아의 재즈 스탠더드 ‘스페인’

재즈 피아노의 명인 칙 코리아가 플로리다 자택에서 79세를 일기로 영면했다. 그를 추모하며 우리에게 친숙한 그의 스탠더드 명곡 ‘Spain’의 음악적 기원에 대해 살펴 보았다.

Short Animation

노란 우산에 얽힌 슬픈 사연, 브라질 단편 애니메이션 <Umbrella>

올해 아카데미 경쟁작으로 출품된 이 작품은 감독이 전해들은 실화에 근거했다. 보육원의 소년은 장난감을 제쳐 두고 왜 노란 우산에만 집착하는 것일까?

country music

자니 캐시의 뮤직비디오 <Hurt>에 얽힌 슬픈 이야기

MTV VMA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2003년 그해, 자니 캐시는 아내의 뒤를 따라 71년의 파란만장한 생을 마감했다. 명감독 마크 로마넥은 그의 일생을 4분의 영상에 담아 역사에 길이 넘을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

photography

줌인과 줌아웃 사이, 저스틴 뱃맨

포토그래퍼 저스틴 뱃맨(Justin Bettman)은 거리 한가운데 불시착한 공간을 짓는다. 언제 사라질 지 모를 신기루를 찍는다. 줌인에서 줌아웃으로, 줌아웃에서 줌인으로.

fusion jazz

프레디 허버드의 새로운 퓨전 음악을 선보인 CTI 트릴로지

그는 주로 사이드맨 트럼펫 연주자로 활동하며 명성을 얻었지만, 수입 면에서는 디지나 마일스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그래서 그는 프로듀서 크리드 테일러의 CTI와 손잡고 음악의 극적인 변화를 모색했다.

pop music

디즈니 틴드라마에서 탄생한 싱어송라이터 올리비아 로드리고

스트리밍 사이트를 뜨겁게 달구는 10대 싱어송라이터가 등장했다. 디즈니의 틴에이지 배우로 활동 중인 그가 대형 음반사 계약 후 내놓은 데뷔곡 ‘Driver License’는 전 세계에서 차트 톱을 달리고 있다.

true story

차별을 극복하고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흑인 여성들

최근 우리가 몰랐던 흑인 여성들의 전기 영화나 드라마가 부쩍 늘었다. 미국 사회 주류였던 백인 남성의 영역에서 모든 차별과 역경에 굴하지 않고 미국 역사 한 페이지를 장식한 이들에 대해 알아보았다.

Short Animation

한국 애니메이션의 미래, 오스카 결과와 작품 공개를 앞둔 에릭 오의 신작

에릭 오는 바로 지금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한국 애니메이션 감독이다. 픽사에서 대형 작품에 참여하며 실력을 쌓았고, 칸 영화제에서 애니메이션 부문을 독립한 안시 영화제에서 한국인 최초로 수상했다. 그의 최근작은 현재 두 번째 아카데미 후보 입성을 기다린다.

hip hop

래퍼들의 래퍼, MF DOOM을 아시나요?

좋은 건 나만 알고 싶은데 나도 모르게 새어나간다. 좋은 음악을 먼저 들은 이는 끓어오르는 마음을 견디지 못하고 주변에 알리고야 만다. 지난해 세상을 떠난 언더그라운드 래퍼 MF DOOM은 그렇게 전해졌다.

jazz pianist

재즈의 창시자라고 주장한 재즈 피아니스트 젤리 롤 모턴

뉴올리언스의 인기 피아니스트였던 그는 자신이 1902년에 재즈 음악을, 1906년에는 스톰프 음악을, 1907년에는 스윙 음악을 가장 먼저 했다고 주장했다. 지나친 과장이기는 하지만 그는 분명 초창기 재즈의 중요 인물이었다.

dance

2015년 최고 명장면으로 남은 <엑스 마키나>의 댄스 시퀀스

<엑스 마키나>는 SF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댄스 장면이 화제거리가 되었고 패러디와 ‘따라하기’의 대상이 되었다. 이 장면이 왜 화제가 되었는지, 그리고 댄스의 배경음악이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short film

상처받은 노인과 버려진 로봇의 교감, 단편 <This Time Away>

<해리 포터>에 출연했던 티머시 스폴이 아내를 보내고 두문불출하는 노인으로 분했다. 노인을 안타깝게 바라보는 딸과의 관계를 그린 이 단편은 영국의 VFX 전문가가 감독에 두 번째 도전하는 작품이다.

japanimation

칸노 요코의 <카우보이 비밥>을 완성한 영혼의 목소리, 마이 야마네

칸노 요코와 <카우보이 비밥>. 이 둘 사이에 가수 마이 야마네가 있다. <카우보이 비밥>의 엔딩 타이틀 ‘The Real Folk Blues’에서 깊은 솔을 들려준 그는 1980년대 일본의 시티팝을 대표하는 가수 중 하나였다.

film director

2020년 베스트 영화 <퍼스트 카우>, 미국 인디 영화의 기수 켈리 라이카트

켈리 라이카트의 영화는 로드 무비로 분류되기도 할 만큼, 전진의 이미지가 강하다. 다만 성공을 위해 전진하라고 말하는 세상과 다르게, 켈리 라이카트는 열심히 걸어도 세상으로부터 이탈되고 도태되는 이들의 모습에 집중한다. 세상이 주목하지 않는 이들의 삶을 아주 천천히 응시한다.

jazz vocalist

환갑을 넘어서 데뷔 앨범을 발표하게 된 케니 워싱턴 이야기

올해 그래미상 후보에 이름을 올린 그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이름있는 베테랑 재즈 색소포니스트였지만, 나이 63세가 되어서야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이 전면에 새겨진 보컬 앨범을 발매했다.

film curation

와인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꼭 봐야 할 인생 영화 셋

이들 세 편의 영화는 와인과 함께 울고 웃는 인생을 담아 와인 애호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와인을 사랑하는 두 친구, 와이너리를 운영하는 가족, 그리고 소믈리에를 꿈꾸는 청년과 그 가족 이야기를 담고 있다.

youtuber

온라인에서 미리 경험하는 미대륙 자동차 횡단여행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에서 북동부 뉴욕까지 5,000마일이 넘는 미대륙을 자동차로 횡단하는 여행을 꿈꾸는 이들이 많다. 유튜브에 올라온 일곱 시간 길이의 영상에서 8일 동안의 여행을 대리 체험할 수 있다.

korean music awards

2021 한국대중음악상 후보 밖 올해의 음악들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것이 얼어붙었을 것만 같은 지난 한 해 동안에도 일상은 평소와 다름없이 흘러갔다. 공연과 무대가 사라지는 와중에도 묵묵히 땅을 일구고 자신의 음악을 피워낸 아티스트들의 일상도 그러하다. 어제 발표한 ‘2021 한국대중음악상’ 후보에 오르지 못해 아쉬운 올해의 음악들을 꼽아 봤다.

book curation

책장에서 뽑아 든 방구석 여행기

종일 집에서 빌빌거리는 날 위로해준 여행과 같은 책들을 소개한다. 여러 도시로 떠나기에 앞서 우선 옆에 주전부리와 커피를 준비하도록 하자. 거대한 센트럴파크 옆으로 격조 높은 미술관과 고급 쇼핑센터가 즐비한 뉴욕 어퍼이스트사이드에 곧 도착할 예정이다.

lgbtq

단편 <율리아 & 줄리엣>,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의 잔잔한 파격

사랑의 비극은 현실이 두 사람의 몸과 마음을 강제로 구속하고 떨어뜨리는 데서 출발한다.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이 대표적이다. 인류사 가장 유명한 이야기를 모티프에 둔 이 단편은 좁은 복도를 걸어오는 주인공을 비추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