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est

illustration

심연의 끝, 버지니아 모리

“내가 심연을 들여다보면 심연도 나를 들여다본다.” 이 의미심장한 문장을 일러스트레이터 버지니아 모리는 먹빛 그림으로 풀어낸다. 기이하고 뒤틀린 것, 정확히 무엇이라 이름 붙일 수 없는 것들을 통해서.

Short

장의사의 키스는 시체도 벌떡 일어나게 한다, <Kissed>

아름다운 여성의 시신이 들어오자 장의사는 감상에 젖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게 되고, 이에 따른 결과는 혹독하다. 블룸하우스 인턴을 마친 19세의 유망 감독 작품으로, 각종 영화제의 초청을 받고 있다.

singer-songwriter

여성 보컬리스트를 내세워 정상에 오른 얼터너티브 밴드 4

20세기 말, 이전까지 남성 일색이었던 록 밴드 세계에 여성들이 주도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이들은 독특한 감성을 앞세워 무대를 사로잡았고, 작곡 능력까지 발휘하며 무명의 얼터너티브 밴드를 정상에 올려놓았다.

supernatural

가위눌림인가, 유령의 짓인가? 도리스 비서의 실화 <The Entity>

리메이크 후보로 자주 물망에 오르는 호러 클래식 <The Entity>. 실존했던 한 여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그를 성적으로 폭행했던 초자연적인 실체가 존재했는지, 아니면 심리적인 가위눌림 현상이었는지 추적한다.

based on novel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와 비교되는 폴란드 영화 <365일>

이 영화는 로튼토마토 0%라는 최악의 평가를 받았지만, 많은 나라에서 넷플릭스 영화 중 높은 순위에 오르며 화제작으로 부상했다. 엉성한 스토리와 오버액션은 실소를 부르지만, 후속편을 기다리는 시청자도 많다.

film festival

마음에 들꽃처럼 자라난 영화, 들꽃영화상 신인감독상 수상작

척박한 환경에서도 꿋꿋하게 피어나는 들꽃에서 따온 영화상 이름처럼, 독립영화계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취를 내고 있다. 제7회 들꽃영화상에서 수상한, 특히 발굴의 의미가 큰 신인감독상을 받은 작품들을 살펴보자.

pop music

단 하나의 히트곡으로만 기억되는 뮤지션, 원-히트-원더 다섯

한 곡의 히트곡 만을 남긴 채 잊힌 뮤지션들을 ‘원-히트-원더’라고 한다. 그들은 누구이고, 어떤 곡을 남겼고, 어떤 이유로 우리에게서 멀어졌는지 알아보았다.

asian indies

어떻게든 자연이 묻어나올 수밖에 없는 나라, 몽골의 음악들

수도인 울란바토르를 벗어나면, 자연 그 자체를 만날 수밖에 없는 나라. 흔히 몽골의 음악은 거칠고 토속적일 것이라 예상하겠지만, 전혀 아니다. 자연이 묻어나오면서도 우리 편견보다 훨씬 세련되고 매끈한 몽골의 음악을 소개한다.

pop music

코로나바이러스 와중에도 창작자들은 쉬지 않는다

전 세계의 자가 격리 중에도 뮤지션들은 자신들의 집에서 창작 활동을 계속하며 사회에 공헌한다. 각자의 집에서 온라인을 통해 음악을 함께 만들어 재난을 극복하자는 메시지를 전한다.

actor

숱한 얼굴을 한 ‘유아인’의 작품 2

최근 유아인은 다채로운 배역을 오가며 동시대 배우 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성취를 이뤘다. 그의 대표작 <버닝>과 최근작 <#살아있다>를 들여다보자.

pop music

“모든 신체는 아름답다”는 신체 긍정주의의 기수 리조

올해 그래미 시상식에서 최다 8개 부문 수상 후보에 올라 3개 부문에서 수상한 그는, 싱글 ‘Juice’로 자신의 신체를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자신감을 찾자는 신체 긍정주의를 설파하고 나섰다.

interview

이 시대의 댄스 뮤직, 밴드 ‘이날치’ 인터뷰

전에 있던 것으로 전에 없던 것을 만드는 사람들이 있다. 해외에서 반향을 일으킨 ‘씽씽’, 그리고 씽씽을 이끈 장영규. 그가 주축이 된 새 밴드 ‘이날치’가 거센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날치를 만나 음악과 협업, 앨범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film curation

영화의 중심에서 야망을 외치는 여성 캐릭터들

무언가 크게 이루어 보겠다는 희망을 가리켜 우리는 ‘야망’이라 부른다. 러닝 타임 내내 그 어떤 영화 속 주인공들보다도 유독 반짝이는 야망을 거머쥐고 있던 이들은 무엇을 얻고 또 무엇을 잃었는가?

Stop Motion

CG에 설 자리 잃은 스톱모션 영화를 향한 향수, <Rebooted>

1960년대, 레이 해리하우젠 감독으로 대표되는 스톱모션 영화에 대한 향수를 그리기 위해 해골 전사 캐릭터를 소환했다. 모션 캡처 기술의 발전으로 이제는 사라진 스톱모션의 추억을 호주 감독이 살려냈다.

fusion jazz

가장 바쁜 베이시스트 네이선 이스트의 LA 자택 들여다 보기

슈퍼밴드 포플레이의 베이시스트 네이선 이스트는 무려 2,000회가 넘는 레코딩 세션에 참여했을 정도로 수많은 뮤지션들이 찾는 연주자다. 훌륭한 인성과 안정된 연주력을 겸비한 그의 LA 자택을 가보자.

neo noir

넷플릭스 오리지널로 떠오른 스페인산 크라임 스릴러 넷

넷플릭스가 스페인에서 오리지널 제작을 확대하고 있다. 정열의 나라 스페인에서 제작한 드라마답게 로맨스와 누아르가 뒤섞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네 편을 뽑았다.

asian indies

왠지 다른 매력을 품고 있을 것만 같은 나라, 말레이시아의 음악들

말레이시아는 수도 쿠알라룸푸르가 있는 서말레이시아, 휴양지 코타키나발루가 있는 동말레이시아가 바다를 사이에 두고 나뉘어 있다. 뚝 떨어져 있는 거리만큼이나 음악들도 각기 다른 매력을 품고 있을 것만 같다.

film director

영화는 장 뤽 고다르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영화는 장 뤽 고다르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는 평을 받는 그. 장 뤽 고다르에 대해 이야기하려면 아주 긴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긴 이야기 대신 직접 그의 작품을 보도록 하자. 영화사의 중요한 장면으로 기억된 장 뤽 고다르의 초기작을.

pop music

프로듀스 음반으로 무려 5억 장 판매를 기록한 히트 메이커, 나일 로저스

다프트 펑크의 히트곡 ‘Get Lucky’의 뮤직비디오에서 패럴 윌리엄스와 함께 레게 헤어스타일로 기타를 쳤던 그. 디스코 그룹 쉬크(Chic)의 한 축으로 커리어를 시작해 작곡가와 프로듀서로서 대단한 능력을 발휘했다.

photography

게일 알버트 할라반의 셰이프 오브 라이프

허락되지 않은 것에는 묘한 매력이 따른다. 이를테면 누군가의 창문 안쪽을 들여다보는 일. 사진작가 게일 알버트 할라반은 낯선 창문 너머 익숙하고 무심하게 흘러가는 타인의 풍경을 줍는다.

horror

칠흑 같은 어둠과 숲속 벨소리에 현혹되지 말 것 <Oscar’s Bell>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숲속에서 들리는 벨소리. 공포에 휩싸인 남자는 소리가 나는 곳을 향해 방아쇠를 당긴다. 점점 조여오는 불안과 긴장감을 잘 살렸다는 호평을 받으며 영국공포영화제 2관왕에 오른 작품이다.

film director

우아한 기품을 지닌 스티븐 달드리 감독의 작품세계

서른두 살 젊은 나이에 한 극장 예술감독으로 커리어를 시작해 고고한 영국 예술계에도 유난히 빛나 보였던 그. 오늘은 영국 드라마의 우아한 기품을 지닌 스티븐 달드리의 대표작을 소개한다.

modern jazz

이슬람교에서 삶의 의미를 되찾은 재즈 뮤지션 셋

삶의 목표나 의미를 찾지 못해 술이나 마약에 의존한 뮤지션들도 있지만, 이슬람 종교에서 해방구를 찾은 이들도 했다. 이슬람 양식의 쿠피 모자를 쓰고 무대에 오르는 대표 무슬림 재즈 뮤지션 세 사람을 소개한다.

asian indies

한여름의 햇살이 폭죽같이 터지는 나라, 인도네시아의 음악들

“모터바이크들이 속도를 가로지르고 세상을 가로질렀다. 섬의 끝에서 섬의 끝까지. 그리고 마침내 그들은 누구나 바다에 이를 것이다.” 바다에 별처럼 흩뿌려진 섬들 사이 인도네시아의 음악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