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paign

campaign

올해 칸 광고제를 빛낸 그랑프리 수상작들

광고가 세상을 바꿀 수는 없다. 세상은 그렇게 쉽게 바뀌지 않는다. 하지만 굴러떨어질 걸 알면서도 끊임없이 바위를 밀어 올리는 시지푸스처럼, 광고인들은 세상을 바꾸기 위해 끝없이 무언가를 한다. 그리고 매년 6월 칸 광고제는 그런 도전에 상으로 보답한다. 지난달 막을 내린 2018년 칸 광고제의 그랑프리 수상작 중 다섯 개만 추려보았다. 어떤 캠페인이 칸 광고제로부터 그랑프리라는 선물을 받았는지 알아보자.

campaign

짧고 굵게 활동한 후 사라진 영상팀, Everynone

영상팀 Everynone, 도무지 누군지 모르겠다고? 그럴 수 있다. 이 팀은 2008년 결성된 후 5년 좀 넘게 활동하고 사라졌으니까. 그러나 이들은 짧은 시간 동안 독특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누군가는 영상으로 시를 쓴다 말하고, 누군가는 삶을 가장 아름답게 보여준다 말하는 이들의 스타일을 곱씹어보자.

apple

음악으로 기억되는 광고, 애플 CF를 빛낸 노래들

애플의 광고는 심플하다. 하지만 힘이 세다. 어떤 음악이 애플의 선택을 받았는지, 음악은 어떻게 애플의 광고를 빛냈는지 들여다보자. 아마 이 기사를 다 읽을 때쯤이면 당신의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할 음악이 늘어나 있을 것이다.

apple

스파이크 존즈와 FKA Twigs의 환상적인 뮤직비디오

애플이 새로 출시한 HomePod 홍보를 위해 뮤직비디오 <Welcome Home>를 선보였다. 스파이크 존즈 감독, 앤더슨 팩 음악, FKA Twigs의 연기와 무용! 환상적인 조합으로 완성된 뮤직비디오는 온라인에 올라온 지 일주일 만에 벌써 6백만 조회수를 넘어섰다.

campaign

올림픽 번외 경기, 정상급 마케터가 만든 올림픽 광고들

올림픽에 운동선수만 출전하는 건 아니다. 마케팅하는 이들에게도 올림픽은 4년간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일 최고의 무대. ‘마케팅 좀 한다’ 하는 선수급 마케팅 전문가들이 만든 올림픽 겨냥 광고를 모았다.

campaign

파리에서는 눈을 마주치지 말 것, 코엔 형제의 단편 코미디 <Tuileries>

프랑스 파리에 가면 루브르 박물관, 튈르리 궁전, 콩코드 공원에 가기 위해 메트로 튈르리역을 이용한다. 스티브 부세미도 마찬가지로 열차를 기다리고 있다가 가이드북의 금기 사항을 따르지 않아 봉변을 당한다. 코엔 형제의 웃픈 단편 코미디를 감상해 보자.

campaign

‘미셸 공드리와 크리스마스가 만나면?’ 존 루이스 백화점의 성탄절 광고들

미셸 공드리의 팬이라면 구미가 확 당길 만한 광고가 2017년 11월 영국에서 온에어됐다. 남아있는 크리스마스의 여운이라고는 먼지 쌓여가는 방 안 구석의 크리스마스 소품이 전부인 지금, 새로운 해의 시작을 믿기 힘든 영혼들을 위해 때늦은 크리스마스 광고 이야기를 늘어놓고자 한다. 그간 존 루이스 백화점이 만들어 온 사랑스러운 크리스마스 광고를 보는 그 순간만이라도 크리스마스에 머물러 있길 바라며!

gender

‘광고가 유리천장을 깰 수 있을까?’ 칸 광고제 글래스 부문 수상작들

칸 광고제의 글래스(Glass) 부문에서는 성에 대한 편견이나 고정관념을 개선하고 양성평등에 기여한 캠페인을 선정한다. 과연 이들 광고는 이 세상을 얼마나 변화시켰을까. 유리천장을 깰 수 있었을까, 하다못해 작은 균열이라도 만들었을까? 3년간의 칸 광고제 ‘글래스’ 부문 그랑프리 수상작들을 보며 그 대답을 찾아보자.

campaign

도마뱀의 슬픈 사랑, 태국 감독 Suthon Petchsuwan의 광고 한 편

2007년에 제작된 이 태국 광고는 끝까지 보기 전에는 무슨 상품을 광고하는지 도저히 알 수 없다. 수많은 댓글이 역대 최고의 광고라고 칭송하는 이 광고는 ‘True Love Story’, ‘Gecko Love Tragic’ 등 다양한 제목으로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탔다.

campaign

광고 시장에 나온 팬시한 3D 단편 애니메이션들

라이브 액션에 비해 애니메이션은 표현의 한계가 없다. 스타의 일정에 맞춰 기다릴 필요도 없고, 멋진 장면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멀리 날아갈 필요도 없다. 화제를 모았던 5년 전의 애니메이션 광고를 감상해 보자.

campaign

경고: 그래도 피우시겠습니까?

2016년 12월부터 담뱃갑에 경고 이미지가 삽입되었다. 어떤 행위의 위험성을 상기하기 위해 특정 이미지가 동원된다는 것은 대단히 흥미로운 일이다. 사회에 경각심을 일으키려 이토록 구체적인 혐오의 이미지를 법적으로 동원한 사례를 이 외에도 찾을 수 있을까? 이 사진들은 연출일까, 실제일까? 이 강렬한 이미지들은 우리에게 그 이면에 숨은 의미들에 대한 궁금증을 수없이 불러일으킨다.

campaign

액션, 스릴러, 드라마 같은 영화적 요소를 모두 담아낸 자동차 필름

자동차 광고가 진화하고 있다. 슈퍼볼 경기에 공개한 광고부터, 리들리 스콧, 웨스 앤더슨 같은 유명감독이 연출을 맡아 더욱 눈길을 끈 광고까지. 과거 자동차 필름 가운데서 눈에 띄는 몇 편을 추렸다.

campaign

한 편의 영화 같은 샤넬 No.5의 광고 영상 <Train de Nuit(야간열차)>

명감독 장 피에르 주네가 연출하고 그의 페르소나 오드리 토투가 출연한 샤넬 No.5의 광고 영상은 한 편의 단편영화 같다. 오리엔탈 특급열차와 이스탄불을 배경으로 감각적인 러브 스토리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