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가

ryuichi sakamoto

위기를 예술로 승화시킨 음악가, 류이치 사카모토

류이치 사카모토. 그는 생의 마지막 문턱을 넘을 뻔했다. 돌연 찾아온 인후암 때문에 예기치 못한 공백기에 들어가면서 그는 깊은 고독과 무기력을 경험했다. 하지만 그는 다시 일어섰다. 언제 죽더라도 후회 없도록 부끄럽지 않은 것들을 좀 더 남기기 위해서다. 삶의 마지막에 섰던 그를 다시 일으켜 세운 두 편의 영화를 소개한다.

interview

노래하는 여자, 장윤주를 만나다

2017년의 장윤주에게 모델 또는 엄마보다 음악가라는 수식을 좀 더 앞에 두고 싶은 건, 맑은 목소리로 소소한 위안을 주던 장윤주의 음악을 기억하기 때문이다. 5년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온 싱어송라이터, 장윤주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family

누구의 딸도 아닌

어디 할리우드 호사가만 그런가. ‘2세’에 대한 이야기는 누구나 입에 올리길 좋아한다. 딸들이 패션계에 모습을 드러냈다. 모델 케이트 모스, 배우 주드 로, 음악가 마돈나의 딸이다.

indie band

부산 ‘로컬 신’을 달구는 인디 밴드들의 사랑스러운 앨범

'인디 음악’ 하면 많은 사람이 조건반사적으로 홍대를 떠올릴 테지만, 서울 아닌 지방에도 로컬 뮤지션들은 많이 있다. 그중에서도 단연 부산을 빼놓을 수 없다. 김태춘, 김일두, 부산아들, 세이수미 같이 부산에서 시작해 한국 인디 신에 진한 자국을 남기고 있는 뮤지션부터, 한창 떠오르는 신인 뮤지션들까지. 부산 앞바다의 정취를 한껏 머금은 이들의 음악을 천천히 듣고, 느껴보자.

interview

뮤지션 오존 "좋아하는 작품의 비하인드 신을 훔쳐보는 건 늘 흥미롭죠"

가장 최근의 감각적인 뮤지션을 논할 때 반드시 떠올려야 할 이름. 신세하 앤 더 타운에서 기타 세션으로 활동한 시기를 지나, 자신의 목소리를 담은 첫 EP <O>를 발표한 오존(O3ohn)이 평소 즐겨보는 영상들을 보내왔다. 쉬면서도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앨범 작업기들을 틈틈이 꺼내 본다는 오존의 리스트가 궁금하다면 클릭하라.

interview

음악가 김목인 ‘매번 보여주지만 왜 보여주는지 모를 영상들’

꾸밈없이 솔직한 목소리, 점잖으면서도 강단 있는 태도를 지닌 ‘한결 같은’ 음악가 김목인. 그가 비틀스와 재즈, 기타와 아코디언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영상들을 보내주었다.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으로 골랐다지만, 그것을 말하는 태도에서는 왠지 듣는 이를 위한 ‘사려 깊은’ 마음이 느껴진다.

interview

꿈에서 온 멜로디와 사운드, 뮤지션 신해경 인터뷰

지난해 2월 발표한 첫 EP <나의 가역반응>으로 수많은 리스너의 마음을 훔친 뮤지션을 만났다. 제법 차가운 강바람이 불던 저녁, 그동안 베일에 둘러 쌓여 있던 신해경과 나눈 음악 이야기.

interview

뮤지션 이민휘 “<빌린 입>은 닫힌 입을 여는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무키무키만만수를 기억하는 독자라면 이 인터뷰가 무척 반가울 것 같다. 2016년 11월, 첫 솔로 앨범 <빌린 입>을 발표한 뮤지션 이민휘와 그를 둘러싼 음악에 관해 나누었던 이야기다.

CREW

서울의 언더그라운드를 대표하는 크루 4 (3)

그레이가 추천하는 언더그라운드 크루들 그 세 번째. 이번엔 특정 클럽을 대표하기보다 여러 공간들을 서포트하고, 새로운 베뉴들을 찾아 떠돌며 파티를 만드는 크루들에 관해 이야기한다.

CREW

서울의 언더그라운드를 대표하는 크루 4 (2)

“레이블이 학교라면, 크루와 콜렉티브는 놀이터다.” 그레이가 서울의 다양한 언더그라운드 문화를 대표하는 크루들을 소개한다. 서울에서 새로운 무언가를 끊임없이 만들기 위해 뭉친 이들의 움직임을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