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우 Writer

film curation

숲에서의 고립된 삶을 그리는 영화들

피곤한 우리는 종종 아무도 없는 숲을 꿈꾼다. 하지만 숲에서의 생활이 잠깐의 휴식이 아니라 오랜 삶이 되어버린다면? 숲으로 떠나 살아가는 사람들을 그리는 영화로, 그 삶을 살짝 들여다보자.

documentary

<쿠바와 카메라맨>, 40년의 세월에 걸쳐 쿠바를 담다

쿠바를 다녀온 사람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여행지 쿠바와 삶의 터전 쿠바는 무척 다르다고.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쿠바와 카메라맨>은 무려 40년의 세월에 걸쳐 쿠바를 담은 작품. 이 영화는 낭만 가득한 쿠바가 아닌, 사회주의 혁명과 그 후 쿠바가 겪은 변화를 비춘다.

family

아이들은 마침내, 웃을 수 있을까

아이들은 모두에게 보호받아야 할 존재이지만, 때로는 아무도 그들을 보호해주지 않는다. 그래서 어떤 아이들은 너무 일찍 어른이 된다. 지금 소개할 3편의 영화는 오롯이 아이들의 시선에서, 그들이 겪어야 했던 고통에 관해 이야기한다.

film curation

가해자의 부모, 그들이 짊어진 책임에 대하여

우리는 종종 청소년이 저지른 범죄의 책임을 그 부모에게 묻기도 한다. 범죄의 원인이 무엇이든 가해자의 부모에게는 제 몫의 책임이 무겁게 자리할 것이다. 그 입장에 서보게 하는 3편의 영화를 소개한다.

film curation

꿈을 둘러싼 현실을 차갑게 그리는 영화들

흔히 영화 속 주인공들은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대부분 누군가의 눈에 띄고, 넓은 세상으로 나가 꿈을 이룬다. 그러나 지금 소개할 영화는 좀 다르다. 재능을 날카롭게 바라보는 이 작품들은 회피하려 했던 현실을 돌아보게 만든다.

film director

공간을 거닐며 이야기하는 장률 감독

장률 감독은 영화 제목에 지명을 많이 넣는다. 2018년 11월 개봉한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는 지명을 제목으로 한 다섯 번째 영화다. 제목에 넣을 만큼 그의 영화에서 ‘공간’이 의미하는 바는 무척이나 크다. 공간에서 시작하고 공간에서 끝나는 장률 감독의 영화를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