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당시 30세의 젊은 영화감독인 다니엘 픽클(Daniel Fickle)은 자신이 설립한 제작사 'Two Penguins Productions'을 통하여 ‘The Portland Cello Project(PCP)’의 첼로 창작곡 ‘덴마크’(Denmark)를 위한 단편 인형극을 만들었다.

영상 속 ‘Pily’란 애칭의 갑각류 주인공은, (두 명의 인형극 전문가가 Pily 인형에 달린 줄을 통해 동작을 조종하였다) 오염된 강물에서 탈출하기 위해 로켓을 제작한다. 최후의 로켓 점화를 위한 배터리는 수면 위에 떠 있는 인간의 배에서 구해와 로켓 발사에 성공한다. 엔딩은 왠지 후속작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인형극 <Denmark>

이 인형극은 2010년 5월 오레곤주 포틀랜드의 한 극장에서 초연되자 마자 호평을 받아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 포함, 40여개의 영화제에 초대되었고 LA, 함부르크 등 영화제에서 ‘Best Music Video’을 수상한 화제작이 되었다.

첼로 연주그룹인 ‘The Portland Cello Project(PCP)’는 2007년 포틀랜드에서 결성되어 장르를 초월한 다양한 음악과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하고 있다.

The Portland Cello 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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