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9년은 영국의 광고 감독 리들리 스콧과 시각 디자이너 H.R.기거, 그리고 우주 전사로 나선 신인 배우 시고니 위버가 함께 한 영화 <에이리언>이 세상에 나온 해다. 올해로 40주년을 맞은 역사상 최고의 우주 괴생명체 프랜차이즈는 여전히 새로운 스토리와 프로젝트로 진화하고 있다.

에이리언 탄생 40주년을 맞아 여러 이벤트가 기획되고 있다. 얼마 전엔 뉴저지의 한 고등학교(North Bergen High School)의 연극 서클이 제작한 에이리언 소재 연극 공연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와 확산되었다. 리들리 스콧 감독도 우연히 이 영상을 보고 시고니 위버와 폭스사에 알렸고, 시고니 위버는 응원 영상을 올리면서 이제는 전국적인 화젯거리로 떠올랐다.

뉴저지 고등학교 연극클럽의 소개 영상

에이리언 프랜차이즈를 보유한 폭스 영화사는 40주년을 기념하여 단편영화 6편으로 구성된 <Alien 40th Anniversary Short Series>를 기획했다. 창작자 플랫폼 Tongal을 통해 제안된 550편의 대본 중에 여섯 편을 선정하여 신진 감독들이 제작에 나섰고, 게임 온라인 매체 IGN이 이를 독점 유통한다. 첫 작품 <Alien: Containment>를 지난 3월 29일 공개한 이래, 4월 26일까지 매주 한 편씩 공개하고 있다. <Alien: Containment>는 우주기지를 탈출한 네 명 중 누군가의 몸에 에이리언의 숙주를 담고 있다는 내용이고, 두 번째 작품 <Alien: Specimen>은 에이리언 Facehugger가 우주 식민지의 재배 시설을 침입한다는 내용을 다룬다.

첫번째 에이리언 단편 <Alien: Containment>
두번째 에이리언 단편 <Alien: Specimen>

계속 이어지는 단편영화는 IGN 유튜브홈이나 에이리언 유니버스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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