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창적인 감독이자 화가, 작가, 사진가, 음악가를 겸하는 세계적인 창작가 데이빗 린치가 자신의 창작세계와 영화 제작에 대해 온라인 강의를 열었다. 올해 3월 19일 온라인 강의 플랫폼 마스터 클래스(MasterClass.com)에 올라온 그의 강의 시리즈는 모두 13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무료 강의는 아니고 90달러를 지불하거나, 마스터 클래스의 연회비 180달러를 내면 모든 강의를 볼 수 있다.
2014년에 설립된 마스터 클래스는 창작 분야에서 명성이 높은 전문가의 인사이트를 온라인으로 전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지금까지 50여명의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자신의 강의를 영상으로 제작에 온라인에 등록하였다. 나탈리 포트만은 연기를, 스파이크 리는 독립영화 제작을, 고든 램지는 요리를, 카를로스 산타나는 기타 연주에 대해 강의한다. 강의 분야도 다양하다. 와인 테이스팅, 포커, 사진, 농구의 슈팅이나 대화하는 법도 포함한다.
온라인 강의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도 있다. 강의 내용이 기술적인 내용보다는 개념적인 면에 치중하여 한번 보면 다시 볼 것 같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고, 모든 온라인 강의가 그렇듯 인터렉티브하지 않아 집중도가 떨어진다는 것도 단점이다. 그리고 케빈 스페이시와 더스틴 호프만의 연기 클래스도 올라와 있었는데, 두 사람의 성추행 전력이 문제가 되어 2017년 말에 영상을 모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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