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매직 큐브'라고 알려진 루빅스 큐브(Rubik’s Cube). 1974년 헝가리의 조각가 Emo Rubik이 발명한 이래, 전 세계에 3억 5천만 개가 팔렸다. 유사 이래 가장 많이 팔린 완구로 등극했고, World Cube Association이 창설되어 우승을 다투는 대회까지 열린다. 네덜란드의 폴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3D 애니메이션 <Scrambled>에 나오는 매직 큐브는 살아 움직이며 지하철 역에서 기차를 기다리는 사람에게 다가가 자신을 가지고 놀 것을 청한다.

3D 애니메이션 <Scrambled>(2017)

원래 비주얼 효과 테스트를 위해 2분 정도의 간단한 작품을 만들 예정이었으나, 이야기를 더하다 보니 6분 길이의 애니메이션이 되었다. 스튜디오는 루빅스 큐브를 주인공으로 내세우기 위해 이의 개발 및 배급을 전담하고 있는 헝가리 완구 전문회사 Seven Towns의 승인을 받았다. 포르투갈의 아방카 영화제에서 최고 애니메이션상을 받았고, 유튜브에 올라와 1년 만에 천 5백만 조회수를 넘을 만큼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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