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좋아하는 호칭일지 모르지만, ‘디자인계 살바도르 달리’이자 ‘차세대 필립 스탁’으로 불리는 하이메 아이욘. 1974년 마드리드에서 태어난 그는, 파리와 마드리드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했으며, 베네통의 디자인 연구소 Fabrica에서 기본기를 익혔다. 2004년 마드리드에 자신의 스튜디오를 오픈한 그의 디자인에는, 스페인 디자인 특유의 자유로운 상상력과 엉뚱함, 그리고 어린아이 같은 순수함이 잘 나타난다. 레스토랑, 호텔, 샵, 조명, 가구, 욕실, 액세서리, 신발, 장난감까지 전반적인 생활용품과 상업 디자인뿐 아니라 그래픽 디자인까지 영역을 넓힌 그는 현재 가장 잘 나가는 아티스트이자 디자이너로 손꼽힌다.

마드리드에 있는 카지노 겸 식당은 하이메 아욘의 터치로 새롭고 신선한 장소로 거듭났다, 출처 – ‘undesignmag
사진출처 – ‘undesignmag
2018년 9월 홍콩 하버 시티에서 열린 그의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 사진출처 – ‘harbourcity
하이메가 리노베이션한 네덜란드 ‘그로닝거 뮤지엄’, 출처 – ‘hayonstudio
자신이 디자인한 거울 앞에 서있는 하이메, 사진출처 – ‘bocadolobo
2013년 네덜란드 그로닝거 뮤지엄에서 열린 하이메의  Funtastico 전시, 사진출처 – ‘dezeen
Funtastico 전시, 사진출처 – ‘dezeen
350년 된 일본의 도자기 ‘초에몬’을 위해 하이메가 디자인한 도자기. 협업을 위해 하이메는 일본의 전통공연, 식기, 료칸 등 다양한 문화를 접한 후 디자인에 임하였다, 사진출처 – ‘mdesign
자신이 디자인한 닭 모양 작품을 타고 우스꽝스러운 옷을 입은 하이메, 사진출처 – ‘miad
여러가지 주방용품, 사진출처 – ‘designboom
하이메가 만든 수납장 모양의 가구, 사진출처 – ‘designcurial
하이메가 만든 수납장 모양의 가구, 사진출처 – ‘designcurial
캐비닛, 사진출처 – ‘dezeen
여러 가지 양념통, 사진출처 – ‘archiexpo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17년 밀라노에서 열린 디자인 위크에 참석한 하이메 아욘은 ‘시저스톤(Caesarstone)’이라는 회사와 손잡고 재미있는 작품들을 많이 출품했다. 고루한 이미지 때문에 고민하던 시저스톤은 젊고 엉뚱하며 재기발랄한 그와의 협업 덕분에 브랜드 이미지를 쇄신할 수 있었다.  그는 또한 디자인 위크 동안 19세기 중반에 지은 고풍스러운 궁전 팔라조 세르벨로니(Palazzo Serbelloni)에서 석기시대 사람을 주제로 한 파빌리온을 선보이기도 했다

시저스톤사와 손잡고 밀라노 디자인 위크 동안 파빌리온으로 만든 하이메의 만화경 같은 방, 사진출처 – ‘Sarah Akwisombe
하이메의 파빌리온 스케치, 사진출처 – ‘wallpaper
파빌리온의 한 부분, 사진출처 – ‘Jaime Hayon Caesarstone
석기시대를 주제로 한 작품들, 사진출처 – ‘wallpaper
자신의 스튜디오에서 포즈를 취하는 하이메 아욘, 사진출처 – ‘Hayon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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