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와 제작, 두 가지 분야 모두의 폭을 점점 넓히고 있는 브래드 피트. 그가 주연과 제작을 겸한 작품들을 살펴보자.
각본은 영화가 제공하는 경험과 상상에 온전히 몰입하게 하는 핵심적인 뼈대다. 2018년 개봉한 <몰리스 게임>을 감독한 아론 소킨은 감독 이전에 각본가로 이름을 날린 대표적 이야기꾼이다. 실존 인물의 이야기를 바탕에 두거나 실화에 가까운 스토리를 흥미진진하게 창조해내는 그의 대표작을 살펴본다.
실제 사건을 영화화한 사례는 많을 테지만, 논픽션을 픽션으로 재구성한 영화만 찍는 감독은 흔치 않을 것이다. 이미 벌어진 사건들, 그것은 다시 역사다. 이미 벌어진 사건들을 그대로 펼쳐놓지 않는 이상 재구성이라는 것은 모조품에 불과하다. 그 진리 앞에 영화 속 베넷 밀러의 모호한 시선은 빛을 발한다. 어떤 개입도 없이, 판단은 오로지 당신들의 몫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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