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 액션 영화 <Ballistic>은 주인공이 왜 적에게 쫓기는지 설명하지 않는다. 주인공은 살아남기 위해 주변의 무기를 그러모아 추격하는 적들을 한 명씩 제거한다. 어린 시절 어머니와 헤어진 아픈 기억을 회상하던 그는, “Wake up, Keep moving!”이라는 어머니의 다급한 외침을 떠올리며 다시 일어선다. 마지막 장면에서 가까스로 모든 적을 제거한 그가 다시 어디론가 끌려가는 모습과 함께 ‘End Stage 2, Begin Stage 3’라는 텍스트가 나타나는데, 이는 새로운 상황이 전개될 것임을 암시한다.

단편 액션 영화 <Ballistic>(2018)

라이언 코널리(Ryan Connolly) 감독은 유튜브에서 구독자 1백 3십만에 달하는 채널 ‘Film Riot’을 운영한다. 대학 졸업 후 광고 제작일을 하던 그는, 아마추어 영화 제작자를 위해 DIY로 영화를 제작하는 법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Making the Film>을 제작하면서 단편영화 제작에 뛰어들었다. 그가 설립한 단편영화 제작사 Triune Films는 수백 달러의 저예산으로 할리우드 스타일의 고품질 영화를 제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Film Riot은 현재 누적으로 1억 6천만 조회수를 넘어섰다.

단편 <Ballistic> 메이킹 영상

 

Film Riot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