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21일, 온라인에 등장한 SF 단편 <This Time Away>가 3일 만에 조회 수 15만을 넘어서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는 낯익은 배우가 주연으로 등장하는데, <해리 포터> 시리즈 ‘피터 페티그루(Peter Pettigrew)’ 역을 비롯하여 다양한 시대극의 조연으로 자주 출연한 티머시 스폴(Timothy Spall) 이다. 그가 연기한 ‘나이젤’은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집안에 은둔한 채 외롭게 살아가다가 우연히 집에 들이게 된 로봇 ‘맥스’와 교감하면서 삶의 활력을 되찾게 된다는 이야기다. 지난해 L. A. 단편영화제에서 2관왕이 되었고, 이탈리아의 트리에스테 SF 페스티벌에서 최우수 유럽 단편영화 부문에서 수상한 화제작이다.

SF 단편 <This Time Away>(2020)

감독 마갈리 바르베(Magali Barbe)는 10여 년 이상 <킹스맨>, <신비한 동물사전>, <원더우먼> 등 영화 시각효과 분야에서 활약한 베테랑 애니메이터다. 스토리를 직접 기획하고 싶어서 단편영화 제작에 나섰으며, 처음 제작한 <Strange Beasts>(2017) 역시 시애틀 SF 영화제에서 수상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제까지 두 작품 모두 아버지와 딸 간의 관계를 영화의 주요 모티브로 하고 있다. 이제 장편영화에 도전하기 위해 스토리 기획에 몰두하고 있다.

단편 SF <Strange Beasts>(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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