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에 위치한 안내견 양성기관 ’Southeastern Guide Dogs’는 기부 캠페인 홍보를 위해 단편 애니메이션 <Pip>을 제작했다. 아직 체격이 작고 실수투성이인 어린 강아지지만 훌륭한 안내견이 되기 위해 학교에 입학한 ‘핍’(Pip)의 성공 스토리를 다룬다.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김치(Studio Kimchi)의 작품으로, 2018년 10월에 인터넷에 올라온 지 3개월도 안 돼 4천 2백만 조회수를 넘어서면서 올해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단편 애니메이션 <Pip>(2018)

가이드독(안내견)의 역사는 로마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하나, 현대적인 관점으로 보자면 1차 세계대전 이후에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다. 독일의 의사 한 명이 전쟁의 여파로 시력을 잃은 병사들을 위해 강아지를 훈련시킨 것이 시초다. 초기에는 독일 셰퍼드 종을 많이 썼으나 최근에는 리트리버 견종이 가이드독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여겨진다. 애니메이션 <Pip>에 등장하는 견종 역시 레브라도 리트리버로, 실제 ‘Southeastern Guide Dogs’에 재학 중인 교육생이다.

애니메이션 <Pip>의 실제 모델

‘Southeastern Guide Dogs’은 1982년 플로리다에 설립한 비영리 회사로, 약 3천만 달러의 기부금을 모아 여섯 곳에 안내견 양성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안내견을 훈련하고 양성하여 무료로 시력장애인이나 이들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보내고 있다. 애니메이션 <Pip>이 후원하는 PipStarter 캠페인으로 5만 달러를 모금하고 있으며, 이제까지 4백여 명이 약 2만 달러를 기부하여 40%의 달성율을 보이고 있다.

‘Southeastern Guide Dogs’ 소개 영상

 

PipStarter 캠페인 홈페이지
Southeastern Guide Dogs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