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즘 이슈가 전 세계적으로 중요해진 2017년 현재, 1990년대 순정만화 몇 편을 되돌아보고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하던 어린 시절 이미 배웠던 페미니즘적 시각에 대해 짚어보고자 한다.
칸 광고제의 글래스(Glass) 부문에서는 성에 대한 편견이나 고정관념을 개선하고 양성평등에 기여한 캠페인을 선정한다. 과연 이들 광고는 이 세상을 얼마나 변화시켰을까. 유리천장을 깰 수 있었을까, 하다못해 작은 균열이라도 만들었을까? 3년간의 칸 광고제 ‘글래스’ 부문 그랑프리 수상작들을 보며 그 대답을 찾아보자.
버지니아 울프가 <자기만의 방>을 썼던 백 년 전과 비교해 많은 것이 달라졌지만, 유리천장은 여전히 존재한다. 대부분의 여성은 남성들보다 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언제나 더 많이 견뎌내고 있다. 자신을 온전히 드러내기 위해 유리천장을 부숴버린 뮤지션들을 만나보자.
7년 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끝낸 드라마 <굿 와이프>는 역대 최고의 페미니스트 드라마라 평가받는다. 여기에는 두 명의 남성 배우, 마이클 J. 폭스와 알란 커밍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문라이트>와 함께 2017년 여러 국제영화제를 뜨겁게 달구며 오직 영화의 힘으로 입소문을 탄 영화 <레이디 맥베스>. 알고 보면 더 매혹적인 영화의 관전 포인트 다섯.
영화 <여자들>의 아름다운 화면이나 알맹이를 가득 채우는 것은 다름 아닌 '여자들'이다. 지금 한국 독립영화계에서 가장 주목하는 여자들이기도 하다. 앞으로 더욱 기대되는 청명한 얼굴들, <여자들>의 전여빈, 채서진, 요조, 유이든, 전소니를 들여다보자.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유쾌한 경험은 아니다. 뉴욕의 여성 애니메이터가 제작한 <Sidewalk>은 자신의 경험을 투영하여 여자의 일생을 멋진 재즈 음악과 함께 유쾌하게 보여 준다.
그러니까, 낙태를 단순히 합법 또는 불법으로 가늠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아무도 대신해 줄 수 없고 쉽게 판단해서도 안 되는 낙태와 출산 문제. 그 사이 극심한 고뇌에 휩싸인 여성의 내면적 갈등을 섬세하게 그려낸 <24주>와 함께, 낙태를 소재로 한 몇몇 영화들을 함께 살펴본다.
문제는, 여자가 악녀 되기 너무나 쉬운 세상이란 거다. ‘여자 가이드라인’에서 벗어나는 순간 악녀의 혐의를 쓰게 될 테니까. 만약 누군가 당신을 ‘악녀’로 지칭한다면 이들을 소개해주자. 진짜 무서운 여자들 말이다.
동거와 혼전임신, 결혼과 육아. 여자라면 한 번쯤 고민해봤을 법한 상황들이다. 굳이 여성에게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데 왜 아직 대한민국 여성들은 그런 상황 속에서 홀로 곤란해 할까. 그 실상을 파헤치는 세 편의 한국 독립 영화가 솔직하고 당당한 질문을 던진다. 답을 찾는 건 여성과 남성 모두의 몫이다.
당시로써는 파격적인 노출과 발랄한 이미지, 다시 말해 애니메이션보다 캐릭터가 자체가 가진 매력으로 더욱 사랑받은 베티 붑. 흥성과 쇠퇴를 동시에 경험하고 오늘날 당당한 현대 여성의 아이콘으로 재조명되기까지, 순탄치만은 않았던 그간의 과정을 몇몇 에피소드로 살펴보았다.
페미니즘 작가, 걸리 포토. 어떤 수식어도 필요 없는 너무 잘난 여자 사진가 셋. 모니카 모기, 한나 문, 샌디 킴이다.
마리옹 꼬띠아르는 아름답다. 그런 이유로 많은 영화에서 뮤즈였고 예쁜 여자친구였으며 지켜주거나 그리워할 대상이었다. 그러나 배우로서의 경력이 늘어갈수록, 그의 배역은 달라졌다. 그것은 온전히 그의 공이다.
바비의 제조사 마텔이 2016년, 출시 57년만에 바비의 신체 규격을 다양화한 모델들을 내놨다. 그렇다면 이제 금발의 전형적인 바비는 과거의 아이콘이 되는 걸까?
스스로 페미니스트임을 선언하고, 페미니즘을 노래하는 음악가들이 있다. 중요한 건 다 소개하지 못할 만큼 많은 음악가가 남성 중심의 사회 질서와 그로 인한 불편함, 억압, 지켜져야 할 최소한의 예의, 평등함에 대해 노래한다는 사실이다.
영화계 내 여성 감독, 배우의 기근은 여전히 거론된다. 그런 가운데 국내외로부터 인정받으며 잔잔한 돌풍을 일으켰던 여성 감독들이 있다. 한국 독립영화계가 사랑한 여성 감독 4인의 작품을 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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