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의 슬픔은 시간이 해결해준다고들 한다. 하지만 순진하고 순박한 그 말 대신 우리가 할 수 있는, 각자에게 최고의 애도가 자리했으면 좋겠다. 마음껏 슬퍼하고 충분히 기억하는 것이 그 시작일 것이다. 먼저 떠난 이들을 기리는 책과 영화의 힘을 빌려서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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