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과 호흡이 맞아 그와 오랜 세월 많은 작품을 함께 한 배우를 ‘페르소나’라 한다. 이들은 종종 협업 관계를 넘어 절친으로 발전한다. 할리우드에서 가장 유명한 페르소나 셋을 알아보았다.
사라 폴리의 영화는 대체로 평온한 삶을 다루지만, 그 잔잔한 삶 속에 출렁이는 격정을 포착하는 데 능통하다. 사건의 파급력보다는 그 힘에 내쳐진 감정을 다루는 데 관심이 많고, 시간이 다 지나간 후에 허공을 응시하며 떠올리는 회한의 정서를 감각적으로 묘사한다.
사람을 웃기는 일을 업으로 삼았던 영화감독들이 있다. SNL 작가였거나 코미디언이었던 이들이 만든 영화는, 관객을 착각하게 만들었다가 충격에 빠뜨려 버린다. 아담 맥케이와 조던 필이 만든 영화를 소개한다. 올해 개봉한 이들의 신작과 함께.
어떤 감독은 자신이 구현할 세계를 가장 잘 이해하는 각본가와 자주 작업한다.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세계를 의뢰할 수 있다는 건 엄청난 신뢰가 필요한 일. 이들이 함께 만들어낸, 아름다운 믿음의 결과물을 살펴보자.
구스타프 요한슨은 볼보, 나이키 등 세계적인 브랜드의 광고를 제작하며 영역을 확장해나가는 감독이지만, 국내에는 그리 잘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구스타프 요한슨이 만든 영상을 한 번이라도 본다면 그를 잊기 힘들 것이다. 이 핫한 감독을 세 가지 키워드로 요약해보았다. 하지만 키워드는 거들 뿐, 영상을 보다 보면 외마디 탄성과 함께 각자 떠오르는 이미지가 생길 거라 장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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