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만화와 웹툰은 비슷하면서도 본질적으로 다른 개성과 매력을 지닌 매체다. 이제는 초희귀 레어템이 되어버린 출판만화의 빛나는 걸작들이 언젠가는 재출간되기를 바라본다. 행여나 중고서점이나 폐업 세일하는 도서대여점에서 눈에 띄면 모셔오자.
불완전하고 평범하지만 매일을 살아가고 있는 여성,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만화를 소개한다. 2018년과 2019년에 발행된 신간으로 꼽았다.
판타지성이 역력한 연애 서사 말고, 현실에서 느끼는 사랑과 연애, 그리고 섹스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연애와 성생활을 여성의 시선에서 그려낸 세 가지 웹툰을 소개한다.
에르제가 그린 <땡땡의 모험>은 유럽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시리즈다. 에르제와 그가 창조한 땡땡의 매력을 짚어보았다.
‘저녁은 또 뭘 해 먹지….’라고 생각하며 오늘의 식단을 고민해본다. 이탈리아, 독일, 러시아, 프랑스 등 세계 곳곳의 다양한 음식들과 작가 자신의 이야기를 재기발랄하게 엮어낸 음식 관련 만화들을 읽으며, 오늘 저녁 새로운 메뉴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로망을 덜어낸 현실 속 시골에서의 삶을 생생하게 보고 싶을 땐 일본 지방 곳곳을 배경으로 한 만화들을 읽자. <바닷마을 다이어리>, <주말은 숲에서>, <너의 곁에서>, <리틀 포레스트> 네 작품을 통해, 치열한 삶 속에 자연이 공존하는 익숙하고도 낯선 풍경을 살펴봤다.
청소년을 정형화된 형태로 그리는 ‘학원물’의 특징을 탈피해 청소년이 서사의 주체가 되어 그들의 시선을 진솔하게 그린 작품들이 있다. 웹툰 <야채호빵의 봄방학>, <소녀의 세계>, <연의 편지> 속 주인공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이야기.
딱딱하고 각진 스마트폰 화면 안에도 이야기가 있다. 그림 한 장, 문장 몇 개로 웃기고 울리는 인스타그램과 트위터 속 그림 작가들을 소개한다.
웹툰의 시대, 어디 다 숨어있었나 궁금할 정도로 놀라운 작품들이 속속 눈에 띈다. 특히 한국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는, 신선하고 흥미로운 작품들을 소개한다.
일상 속 고민들을 간결한 그림체와 담담하고 위트 있는 대사에 담아내는 만화가 마스다 미리. 그는 ‘수짱 시리즈’를 통해 30대 여성의 삶과 일상을 관망한다. <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30대 중반인 ‘수짱’이 던지는 평범하고도 거대한 질문들을 통해 인생에 대한 우리 나름의 해답을 찾아가 보자.
요즘같이 더운 여름밤엔 끝도 없이 밀려오는 고민들에 날밤 새우기 딱 좋다. 그런 날엔 꼭 내 얘기 같은 이야기를 일러스트 감성 속에 담은 작품들을 읽어보자. 파스텔 톤의 색감, 아기자기하고 단순한 그림체, 그리고 향긋한 냄새가 나는 듯한 일러스트레이션 속에 담긴 주인공들의 삶을 읽다 보면 어느새 스르르 잠이 들지도 모른다.
이 작품은 각종 영화제에서 59개의 상을 받았으며 온라인에서 무려 1억 5,000만 뷰를 기록했다. 덕분에 두 사람의 제작자 두 사람은 디즈니와 픽사에 입사하였다. 어떤 작품을 만들었길래 세계 영화제와 대형 애니메이션 사의 주목을 받았는지 확인해보자.
술꾼들의 일상을 그리며 폭발적인 지지를 받아온 웹툰 <술꾼도시처녀들>의 작가. 나아가 독자들의 안주를 책임져온 미식가, 미깡이 자신의 취향이 담긴 시청각들을 보내왔다. 예상과 달리 술에 관한 내용은 아니지만, 아닌들 또 어떠한가. 이유없이 보더라도 좋은 음악과 화면이 준비되어 있고, 여기에 술 한잔 곁들이지 말라는 법은 없다.
평범한 일상을 재치 있게 그리는 만화가 재수의 한때 창작의 원천은 새벽이었다. 새벽을 만끽할 수 없는 지금도 그는 음악을 통해 언제든 자기만의 새벽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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