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사이더들의 사진작가, 다이앤 아버스
아름다움이란 무엇일까? 우리가 보편적으로 ‘아름답다’라고 말하는 무언가는 선천적인 것일까, 아니면 후천적인 것일까? 쏟아지는 미디어 매체 속에서 복사되고 주입되는 시각적 관념들. 기형인, 난쟁이, 거인, 트랜스젠더, 동성애자, 삼류 서커스단, 나체주의자 등 주류 사회에서 소외된 인물 군상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다이앤 아버스(Diane Arbus, 1923~1971)의 사진들을 통해 기존의 관습 하에 금지된 세상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