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다/베를린에서/숨바꼭질을] 1. 베를린의 만화책 도서관, Renate Comics
베를린은 전 세계의 문화와 예술이 중첩되면서 다양성 이상의 변주를 생산하고 소멸시키는 곳. 그만큼 새로움의 환기 속도도 빠르다. 이 도시에서 8년째 지내고 있는 작가 이정훈이 베를린의 새로운 공간들을 소개한다. 첫 번째로 소개할 공간은 ‘Renate Comics’. 이곳은 책과 굿즈를 판매함과 동시에 만화책 도서관을 표방한다는 점에서 한국의 독립 책방과는 사뭇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