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hip hop

아날로그 디제잉 - 카세트 턴테이블리즘

1990년대에 대한 향수를 머금은 OTT 콘텐츠 인기에 덩달아 아날로그의 상징 중 하나인 카세트테이프도 덩달아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흥미를 더할 소재를 한 가지 소개하려고 한다. 바로 카세트를 활용한 디제잉, 턴테이블리즘이다.

photography

웨스트코스트 힙합의 황금기를 담다. 포토그래퍼 Mike Miller

마이크 밀러는 웨스트코스트 대표 아티스트와 협업하며 당대 힙합의 황금기를 담은 포토그래퍼이자 감독이다. 올드스쿨 힙합의 열렬한 팬이라면 한 번은 봤을 여러 사진들이 그의 작품이다.

playlist

잘 지내냐는 안부 인사에 어떤 음악으로 답할 거냐고 물었다

어떻게 지내냐는 안부 인사에 대답 대신 어떤 노래를 들어보라고 할 수는 없을까? 내 얽히고설킨 속마음을 대신 말해줄 수 있는 노래로. 주변인들에게 물어서 각자의 안부를 담은 음악을 몇 곡 받아왔다.

music video

‘아이’가 화자로서 전하는 이야기, 뮤직비디오 플레이리스트

내가 아닌 누군가의 입을 빌려 말할 때 우리 이야기가 더욱 잘 전달되는 순간이 있다. 이번에 소개할 뮤직비디오 4편엔 아이들이 화자로 등장한다. 어른이 써냈을 게 분명한 이야기들은, 아이의 모습을 빌려 더욱 애틋한 감정을 자아낸다.

indie music

내면의 세계에서 표출까지, 에조의 음악 여정

에조는 전방위 아티스트다. 프로듀서로, 디제이로, 래퍼로, 모델로 활동하고 있으며 사운드 엔지니어링도 직접 해낸다. 한국과 미국, 인도 사회를 두루 경험한 그는 최근 EP를 발표하며, 자기만의 생각을 펼쳐 놓았다.

korean music awards

2021 한국대중음악상 후보 밖 올해의 음악들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것이 얼어붙었을 것만 같은 지난 한 해 동안에도 일상은 평소와 다름없이 흘러갔다. 공연과 무대가 사라지는 와중에도 묵묵히 땅을 일구고 자신의 음악을 피워낸 아티스트들의 일상도 그러하다. 어제 발표한 ‘2021 한국대중음악상’ 후보에 오르지 못해 아쉬운 올해의 음악들을 꼽아 봤다.

hip hop

사회, 정치를 다룬다고 다 컨셔스 랩? 장르에 대한 오해와 진실

컨셔스 랩을 둘러싼 담론이 활발히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장르에 대한 오해와 잘못된 이해가 더러 엿보인다. 가장 대표적으로 ‘사회와 정치를 비판하면’ 컨셔스 랩으로 여기는 것이다. 이것은 반만 맞는 얘기다.

music video

거침없이 직진하는 매력, 제이통의 새 뮤직비디오

‘부산 힙합’의 자존심, 제이통이 새 싱글 ‘오 직 직 진’을 발표했다. 국내 최정상 기타리스트 윤병주가 이끄는 블루스록 밴드 로다운30과 함께다. 진득한 기타 사운드와 제이통의 거친 목소리가 잘 어우러지는 두 뮤지션의 콜라보는 이번으로 벌써 세 번째다.

Music

유튜브로 찾고 배우는 샘플링 뮤직

오늘날 대중음악 창작에 있어서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샘플링에 대해 알아보자. 유튜브에는 샘플링의 방법과 어느 노래에 어떤 샘플링이 쓰였는지 확인할 수 있는 채널들이 빼곡하다.

grammy

2019 그래미 속 힙합&알앤비 관전 포인트

그래미 어워즈가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근 몇 년간 흑인 음악 아티스트들이 여러 부문에서 선전하며, 과거 ‘그래미는 래퍼를 비롯한 흑인 음악 아티스트를 차별한다’는 목소리 또한 잦아드는 추세다. 그렇다면 올해 그래미에서의 힙합, 알앤비는 어떨까? 관전 포인트를 함께 살펴보자.

hong kong

새롭게 떠오르는, 홍콩 신예 래퍼 Fotan Laiki

Fotan Laiki는 현재 홍콩 언더그라운 힙합신에서 단연 주목받는 아티스트다. 그의 음악에는 젊음의 ‘객기’, 열정, 자유분방함이 그대로 느껴진다. 강력한 개성으로 중무장한 그의 음악 세계를 엿보자.

hip hop

‘힙합은 자유다’란 말이 가진 함정

‘힙합은 자유다.’. 이 한 마디가 한국 힙합 신에 남긴 영향은 상당하다. 하지만 정말 그럴까? 음악평론가 강일권이 힙합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며 이 말 안에 담긴 함정을 파헤쳐 본다.

Music

2018년을 빛낸 블랙 뮤직 앨범 7

작년 블랙뮤직 아티스트들의 활약은 어느 해보다 뚜렷했다. 다사다난했던 2018년의 블랙뮤직 씬, 우리를 즐겁게 했던 일곱 장의 앨범을 꼽으며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자.

hip hop

<쇼미더머니> 우승 후보들이 영향받은 외국 래퍼

올해 <쇼미더머니>에도 많은 실력자가 출연해 우승을 놓고 경연을 벌이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현재 <쇼미더머니> 출연자 중 우승 후보로 꼽히는 래퍼 셋을 살피고, 그들이 영향받은 외국 래퍼를 함께 소개한다. 아직 이 래퍼들을 낯설게 느끼는 시청자를 위한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hip hop

그라임(Grime)을 대표하는 세 명의 래퍼

<쇼미더머니 6>에서 지코와 딘이 프로듀싱한 노래 ‘요즘것들’은 그라임(Grime)이라는 장르 타이틀을 붙여 나왔다. 그라임은 아직 국내 대중에게는 낯선 장르지만, 영국을 넘어 전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다. 그라임과 대표 아티스트들을 소개한다.

hip hop

지금 기억해야 할 이름, 베트남 힙합 신의 중심 Suboi

수보이(Suboi)는 17살에 솔로로 데뷔했고, 여성 래퍼를 향한 선입견을 깬 파워와 독특한 플로우를 다져가며 베트남의 명실상부한 실력파 뮤지션으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신곡 뮤직비디오 공개와 더불어, 그간의 음악적 행보를 몇몇 곡들과 함께 짚어보았다.

hip hop

감추지도 망설이지도 않는 래퍼, Jvcki Wai 그리고 Lil Cherry

힙합신에 낯설지만 흥미로운 얼굴이 등장했다. 어디로 갈지 모르는, 아니 어디라도 갈 수 있는 래퍼 두 사람을 소개한다. 재키와이, 그리고 릴체리.

album release

칸예 웨스트의 또 다른 얼굴, <ye>

얼마 전 발매된 칸예 웨스트의 앨범 <ye>는 그 분위기와 서사가 전작들과 비교해 크게 다르다. 강렬한 실험정신은 사라지고, 그 자리를 따뜻함과 가정적인 모습이 대신한다. 칸예 웨스트가 굳이 와이오밍에서 앨범을 작업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이것이 실제로 <ye>가 따뜻한 분위기를 띠는 데 영향을 준 걸까?

hip hop

릴 핍과 XXX텐타시온이 세상을 떠났다

래퍼 릴 핍과 XXX텐타시온이 세상을 떠났다. 릴 핍은 마약으로 인한 복합 중독작용으로, 텐타시온은 총기 범죄로 사망했다. 두 래퍼의 삶과 그들을 둘러싼 논쟁을 짚어봤다.

music video

비욘세와 제이지의 <APES**T>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지난 16일 공개된 <APES**T> 뮤직비디오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을 배경으로 퍼포먼스를 펼치는 비욘세와 제이지의 모습을 담았다. 황홀한 영상미를 선사하는 뮤직비디오를 보자.

music business

미국 최고의 신인을 뽑는 XXL, 올해는 누구?

미국의 힙합 매거진 XXL은 매년 신인 10명을 선정해 그들을 ‘XXL Freshman Class’라 부른다. 2007년 처음 시작된 이래 켄드릭 라마, 제이콜 등 당시 내로라하는 신인들이 선정됐다. 올해는 어떤 아티스트가 이 자리를 차지할까? 후보로 이름을 올린 아티스트 중 주목할 만한 3명을 꼽았다.

hip hop

마이클 잭슨과 비교되던 왕년의 랩 스타, MC 해머가 파산한 이유

싸이와 함께 시상식 공연에 등장했던 MC 해머는, 마이클 잭슨과 비견되기도 했던 댄싱 랩 스타였다. 그랬던 그가 전성기를 지날 무렵 법원에 파산 신청을 하면서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그의 엄청난 재산은 모두 어디로 간 걸까?

hip hop

디제이 프리미어, 손으로 말을 하다

힙합은 기성의 모든 것에 “왜 안 돼?”라고 물으며 생겨났다. 기성의 모든 것을 무시했다기보다는 ‘구애받지 않았다’는 표현이 더 정확하겠다. 힙합이 정말 놀라운 건 사람들을 설득하는 데에 성공했다는 점이다. 빈지노의 가사를 샘플링하자면 힙합은 잠시 떠들썩한 ‘유행’에 그치지 않고 하나의 의미 있는 ‘유형’으로 안착했다. 힙합 디제이의 ‘스크래치’가 좋은 예다. 그 매력을 제대로 소개한다.

Music

턱시도의 프로듀서 제이크원의 비밀

턱시도(Tuxedo)는 훵크에 기반을 두면서도 멜로디컬한, 쉽게 들을 수 있는 레트로 풍 음악을 추구한다. 턱시도를 알게 된 사람 중 상당수는 아마 메이어호손을 따라왔을 것이다. 하지만 난 제이크원을 따라 이곳에 도착했다. 많은 사람이 제이크원의 정체(?)를 모르거나 관심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잘못이라는 말은 당연히 아니다. 아쉬울 뿐이다. 제이크원은 미국 최고의 힙합 프로듀서 중 한 명이기 때문이다. 그와 그가 만든 노래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