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웃음과 깊은 슬픔이 공존하는 ‘인생’이란 수수께끼를 연극에 담아낸 현대 극작가 세라 룰. 초현실적인 여정을 거치는 성장 서사나 코미디의 중심에 놓였던 인물은 보통 남성의 몫이었으나, 새라 룰은 이를 여성의 서사로 전복하고 한층 더 깊은 성장 이야기를 담아냈다. 룰의 작품 속에서 여성 주인공들이 거치는 비극과 희극 사이의 이상한 모험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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