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민은 엄마가 집에 돌아오면 소파 뒤에 숨어 엄마를 놀래곤 하는 귀여운 아들이다. 평화롭던 어느 날, 갑자기 영민이 사라진다. 몇 달 후 기적처럼 돌아온 영민은 어딘가 묘하게 달라져 있다. 부부는 그런 영민이 정말 자신의 아이가 맞는지 혼란에 빠진다.
늦은 밤, 혼자 귀가하는 주인공은 누군가 뒤따라오는 기척에 극심한 불안감을 느낀다. 여성이라면 씁쓸하게 공감할 수밖에 없는 7분짜리 단편영화 <늦은 밤>을 소개한다.
가부장적인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에게 휘둘리고 싶지 않은 딸, 정체를 숨긴 딸의 남자친구가 한 방에 모여 있다.
이용훈 감독의 단편 <그러시든가>를 이끄는 주인공은 여전히 똘똘한 눈빛을 간직한 아역배우 고주연이다.
여자와 남자가 나란히 앉았다. 담배 한 개비가 타들어 가는 시간 안에 고백해야 하지만 여자는 말문이 막힌다. 다가가는 여자와 밀어내는 남자, 7분간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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