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에 89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세실 테일러. 그는 클래식을 전공한 정통 피아니스트로 시작해 프리재즈의 거장이 되었다. 연주가 정통 재즈와 거리가 멀다며 재즈 클럽에서 해고당하기도 했던 세실 테일러는, 아픈 경험을 극복하고 새로운 장르의 길을 걸었다.
나이 팔십에 들어선 재즈 레전드 아치 셰프는 젊은 시절 콜트레인을 쫓아다니며 재즈 신에 발을 들였다. 카리스마 넘치는 성격과 격정적인 연주는 마일스 데이비스가 시종 두려워하던 대상이었다. ‘영혼이 포효하는 소리’라 평가되는 그의 연주와 인생을 돌아본다.
1950년대 비밥 재즈를 혁신할 인물로 혜성처럼 등장한 에릭 돌피. 그러나 1964년 6월 베를린의 한 호텔 방에서 혼수상태로 발견되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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