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와 신촌 사이엔 땡땡거리가 있다. 오래 전부터 예술가와 젊은이가 술잔을 나누던 이 길은, 경의선이 오가던 시절 기차가 ‘땡땡’ 종소리를 울리며 지나간다고 하여 이렇게 불리게 되었다. 그 이름처럼 조금 구식일지는 몰라도 정다운 가게를 소개한다. 마시고 먹고 읽기 좋은 공간들로 꼽았다.
밴드 O.O.O(오오오)는 2017년 8월 EP <GARDEN>을 발매했다. 2016년 발매한 첫 EP <HOME>과 싱글 <CLOSET>을 거쳐 도착한 <GARDEN>. 이 앨범은 예전의 것을 품었으면서도 명확히 다른 빛을 띠고 있다. O.O.O의 전작과 이번 앨범에 수록된 몇 곡을 들으며 그들이 어떻게 변해왔고 변해갈지 가늠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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