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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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복에서 저항의 상징으로, 배틀 베스트(Battle Vest) 연대기

누군가는 찢어진 청 조끼로, 누군가는 가죽 재킷으로,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자신만의 배틀 베스트가 있다. 비슷한 디자인은 있지만 같은 디자인은 없다는 말처럼 여기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하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 시작된 배틀 베스트 연대기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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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딘 이예베르, 여성과 다양성을 화두로 인물 사진의 스테레오타입을 뒤틀다

그는 주로 비서구권 여성 모델들을 사진에 담는다. 패션계에서 고정관념으로 소비해온 서구 문화적 이미지 묘사와 서구 모델에 초점에 맞춰진 업계 표준에 대해 의문을 품었기 때문. 그의 작품 중 모델들의 독특하고 다양한 매력이 클로즈업된 사진들을 모아 봤다.

trends

‘포켓남(#smallman)’ 패션 트렌드

그동안 아담한 남성들을 위한 쇼핑몰들은 깔창과 왁스, 밀리터리룩을 내세웠다. ‘마초’라는 전통적인 남성성을 부각하기 위해서다. 하지만 요즘은 오히려 남성의 귀여움과 섬세함 등의 소년미를 적극적으로 살리는 패션이 뜨고 있다. ‘포켓남’ 전문 쇼핑몰을 구경해 보자.

fashion

지금 패션계가 주목해야 할, 디자이너 윤안

한국, 미국, 일본. 윤안(Yoon Ahn)은 태어나고 자란 국가와 도시의 매력을 자기 나름대로 소화해 이국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한 전위적 브랜드 앰부시의 수장에서 디올 옴므 액세서리 디렉터로 활동 중인 그는 최근 나이키와의 협업 디자이너로 새롭게 영입되기도 했다. 그를 완성시키는 매력 포인트를 짚어봤다.

photography

홍콩을 대표하는 사진가, 윙 샤(Wing Shya)

우리가 아는 왕가위 영화의 스틸 사진은 대부분 윙 샤가 찍었다. 스틸 사진가를 거쳐 오늘날 패션 포토그래퍼로 활동하는 그의 사진들에는 여전히 90년대 홍콩 영화의 진득한 분위기가 배어 있다. 사진을 가까이 들여다보자.

Artist

아름다운 식물로 젠더를 뒤덮다, 아티스트 다니엘 델 발레

식물을 매개체로 삼아 감각적인 이미지를 만들어내며, 이분법적인 성별의 고정관념을 뛰어넘어 젠더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가감 없이 표현하는 아티스트, 다니엘 델 발레(Daniel Del Valle)를 소개한다.

fashion

구찌 수술실 런웨이, 관객을 ‘모독’하다

카멜레온빛 공간, 그 가운데 피가 흥건한 듯 붉은 바닥 위에 놓인 수술대. 그 사이로 이마에 제3의 눈을 뜬 채 꿈틀거리는 뱀, 용, 잘린 머리를 든 모델들이 좀비처럼 배회한다. 흡사 ‘미치광이’의 꿈을 방불케 하며 세계를 경악시킨 이 쇼는 명품 브랜드 구찌의 패션쇼다. 이 기묘한 쇼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photography

비틀린 신체에 컬러를 끼얹다, 사진작가 Arielle Bobb-Willis

미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24살의 젊은 사진작가, 아리엘 밥-윌리스(Arielle Bobb-Willis)는 밝고 선명한 비비드 컬러의 옷을 입고 기괴한 포즈를 취하는 인물들의 사진을 찍는다. 눈에 들어오는 순간 그대로 각인되어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그의 사진들을 천천히 둘러보자.

fashion

라프 시몬스는 무엇으로 이루어졌나

당대 최고라 평가받는 패션 디자이너 라프 시몬스. 천재 디자이너를 있게 한 배경엔 그 자신의 예술에 대한 사랑과 실천이 자리한다. 음악, 미술, 패션, 디자인을 넘나들며 십 대 시절부터 예술에 천착했던 그는 디자이너가 된 이후, 새로운 영감이 필요할 때마다 자신이 좋아하는 예술적 모티프를 활용하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