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아츠

gender

시소 위에 놓인 남과 여, 성차별 문제를 꼬집다

시소의 양 끝에 놓인 두 아이. 남녀 역할을 구분 짓는 기준이 덧입혀지면서 시소는 평형을 잃고 급격히 흔들린다. 어린 시절부터 우리에게 부과되는 성차별주의적 사고와 관습의 병폐를 적나라하게 꼬집는 단편을 감상해보자.

fairy tale

헨젤과 그레텔 이야기를 새롭게 해석한 잔혹 만화 <Who’s Hungry?>

헨젤과 그레텔의 동화처럼, 이 흑백 애니메이션에서 살인마는 아이스크림으로 두 아이를 유혹한다. 만약 흑백이 아닌 컬러였다면 붉은 핏빛으로 난무했을 것 같은 이 강렬한 작품을 보고, 픽사는 칼아츠 1학년 학생을 스카우트하기에 이른다.

Short

형제의 ‘라멘 빨리 먹기’ 도전기, 단편 애니메이션 <Slurp>

수작업으로 소박하지만 예쁘게 그려낸 화면, 투박하고 예스러워 더 정감 가는 폰트와 캐릭터는 이 애니메이션의 매력이다. 어딘가 차분하고 행복한 기운을 샘솟게 하는 단편 <Slurp>를 보자.

Short

무더위와 함께 상승하는 조바심의 결말, 단편 애니메이션 <Heatstroke>

녹아내릴 것 같은 여름 날씨, 가빠지는 호흡, 흘러내리는 땀방울, 매일 똑같은 루트를 반복하던 주인공의 일상에 피곤감과 히스테리가 쌓이기 시작한다.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 봤을 법한 상황을 쨍한 색감과 명료한 그림체로 엮어낸 단편 애니메이션 <Heatstroke>를 소개한다.

Short

1분 40초에 응축한 삶의 딜레마, 단편 <Penrose>

길을 가던 주인공이 부주의로 물고기를 밟아 죽인다. 외면하고 갈 길을 가던 그는, 매번 똑같은 장소에서 물고기 사체를 반복적으로 목격하고 나서 점점 불안감에 빠진다. 몹시 단순한 구성으로 보는 이의 예상을 비트는 단편 애니메이션을 확인해보자.

fantasy

반복되는 일상 속 작은 구원, <Goodbye Galaxy Girl>

그의 일상은 단조롭게 흐른다. 크게 슬픈 일도 없지만 별스럽게 웃을 일도 없다. 그러다 그는 우연한 계기로, 어린 시절 좋아했던 애니메이션 속 영웅 ‘갤럭시 걸’을 떠올린다. 추억에 잠긴 그는 어떤 순간을 맞이할까.